얼마전 아마존을 하다가 상기 사진의 그림의 벽걸이용 인테리어 천??     용어로는 tapestry 라는 것을 발견했다.

내방에다가 이거 한번 장식해볼까라고 생각했다.  

벽면을 가득채우고 싶어서  가장 큰 사이즈인  230 / 180 을 주문했다.

상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져서 직송되는 것인데...  주문후에 3주를 기다렸다.

거의 잊고 지낼즈음에 도착했다.  그렇게 크게 기대를 안했고 생각도 안했으니 

솔직히 잊고 있었다.

 

 

열어보는 순간??   무엇인가 이상한 낌새라고 할까  느낌이라고 할까?   이게 맞나?라고 생각했다.

내가 기억하는 색상은  밝은 빨강색에 흰색으로 그 강렬함을 더하였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

음....  뭐랄까??  시골집에 가면 장롱속에 있는 이불싸는 보자기 같은 느낌???

 

자세히 원본과 비교해보았다.   아,,,,,, 한숨이 나온다.  레드칼라의 색도가 틀리고 흰색을 써야할 부분을 그냥 레드로

떡칠해 놨다.    아마존에 그냥 반품시킬까 생각하다.  3주가 아까웠다.   아마도 중국공장에서 내가 원했던 물감이 부족해서

대충만들어서 보냈나 보다.  그냥 한숨쉬면서 그래도 샀으니까 벽에 붙혀 보기로 한다.

 

볕에 장식을 하니,,, 뭐 그냥 나쁘지는 않다.  뭐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니 그냥 쓰기로 한다.

 

 

참고로 벽에 붙일때 부속으로 들어있는 탭은 모두 벽에 못질을 해야 하는것인데

그래서 다이소 가서 점착 탭으로 손쉽게 붙여 보았다.  이거 은근히 마음에 든다,,, 이 점착 탭

띠었다 붙였다 할수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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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연휴가 두번이나 존재했던  이번주
나는 진짜로 쉰다라는것을 오랜만에 경험했다.  밥먹으러 나갈때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했으며
컴퓨터나 유트브 넥플릭스 시청을
최대한 자제했고, 짐으로 가득쌓아둔 사랑방에 작은오디오와   그동안 사둔 음반을  가져와  그옆에 이불을 깔고  그냥 누워서  눈을감은채 음악을 들으면서 잠들면서  들으면서 잠들면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랫가락을 음미하면서  콧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그동안 주말만되면  뭔가에 쫓기는 사람처럼 뭔가를 해야한다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여서 정작 나의 심신은 주말에 더 피곤했던것 같다.
이번계기로 느낀게 주말중 하루는 완전히  아무것도 안하는 날을 만들어야겠다.  그전에 명상하는법에 대해서 배울수 있으면 좋겠다.

저번에 다녀왔던 나카노에서 살까 말까 했던 티셔츠..   온라인숍도 하고 있는듯해서 구입할려고 검색하니  

다팔렸구나..       역시 내눈은 못속여..   이거 멋지다라고 생각하면 다 매진되어버리는구나

[위사진은 온라인 숍에서 불펌한 사진임. ]   

 

북두신권보다  데빌맨 티셔츠는 정말 멋지더라..

저거 입고 기타치면 멋질텐데,,

 

갑자기 뜬금없이 이단어가 아침에 머릿속에 떠올랐다.  음악감상....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면 평소에 음악을 들을때 정확히 음악을 듣는 시간만은 최근에 존재하지 않았다.

통근시간에 음악을 듣거나   점심시간에 웹서핑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무엇인가 음악을 듣기 위한 시간은 따로

설정하지 않은채 그냥 삶의 배경음악처럼 항상 켜두었다.  

그런데 문득 학창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 보면 큰 전축 비닐레코드를 걸치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눈을 감으며 음미했었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즉 현재의 행위는 음악을 듣고는 있으나 감상까지는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해야할것도 많고 마음에 조바심이 생겨서 음악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할애를 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것은 음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삶이 무엇인가에 쫓겨서 여유가 없는것은 아닌지,

 

그래서 음악감상에 대한 정의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작품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여 즐기고 평가하는?

그나마 최근에 좋아했던 기타리스트들 인터뷰를 읽으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되어서 아주 쬐끔은 그곡의 탄생배경은

알게 되었는데,  문제는 어린시절처럼 천천히 눈을 감고 음악을 음미하며 그 음악에 몰입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답답한

느낌이 든다.

 

내가 이 밴드를 좋아했던것은 이 티스토리를 확인하니 아마도 2000년대 중후반이었던것 같다.

전혀 안듣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필을 받았다.

우주로 대 항해를 떠나는 듯한 이 음악을...     앞으로 Ayreon 음반이나 다시 콜렉팅해봐야겠다.

백엔샾에 가면 200엔정도의 밧데리체커를 판다.
이딴거 필요없다라고 생각했는데
써보니좋다.
다 쓴건전지를 제때제때 잘버리면 좋으나  혼합해서 쓰던넘은 이게 다 된건지 어떤지 항상 리모콘에 넣어서 체크하고 9볼트 사각전지는 2022년을 살면서 원시적이고 비위생적인  혀끝체커를 이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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