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두번째 구입한 기타 스툴(하지만 진짜 원했던 첫번째 기타 스툴)

2021. 9. 13. 16:30GUITAR DIARY/My Gear

십몇년 우연히 집근처에 있는 시마무라 악기점에 갔는데 기타를 시연해보게 되었다.
그곳에 사용했던 기타 스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한마디로 딱 내 앉는 자세에 맞춤형같은 느낌?
그리고 몇년이라는 시간은 한참 흐르고 내 머리속에 남아 있는 기억을 되살려 기타 스툴 메이커과 브랜드명까지
알수있게되었다.

그것은 이탈리아에서 제작되는 베스페코라는 업체의 지니어스 알티라는 모델이었다.
각관절이 조정이 가능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게 되는 기타스툴인데..
이것을 구매하고자 인터넷을 구매하고자 검색에 검색을 해도 메이커측의 생산완료가 되어서
더이상 입수를 할수 없게되었다.

단념하고 다른 기타스툴을 구입하게되는데 꿩대신 닭이라는 생각이었지.
그게 독일에서 제작된 K&M 상위기종인 14047를 구입을 하였다.
이 기타 스툴이 생애 처음으로 소유하게되는 기타스툴이었는데..

견고하고 고급적인 느낌에 다 좋은데 사용하면서 베스페코에서 경험했던 내 자세에 딱 맞는다라는 느낌은
덜 느껴졌었다. 이유는 스툴의 높이및 안장의 각도 조절은 가능하나 베스페코처럼 각 관절이 조정가능한것이 아니기에
내 체형 맞춤형으로써는 적합하지 않다라는 느낌이었다.

그러던중 최근 중고로 꿈에 그리던 베스페코를 우연히 구입하게 되어고 그것이 오늘 도착하였다.
의자를 중고로? 솔직히 남이 사용하던 의자 같은 경우는 중고로 구입을 하는것을 꺼려하고 있는데.
이 것도 살것인가 말것인가 상당히 고민을 하다가, 더이상 구입 하기 힘든 상태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에 구입을 하게되었다. 인터넷을 보아하나 스툴 커버만을 따로 판매가 하고 있기에 금후에는 스툴커버만 좋은것으로 별도로 구입을 해서 사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