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다시 버닝중인 Buckethead의 음악

2021. 7. 29. 23:26IN THE LIFE/내가 느낀것들<나의 생각들>

2000년도 나는 처음으로 그의 음악을 듣게되었다.

아마도 EMI에서 한국에서 발매된 Monsters & Robots이라는 앨범이었는데,

당시 테잎으로 구입을 했었는데 아마도 A면을 조금 듣다가  B면은 듣지도 않았던것 같다.

이유는 음악스타일이 워낙 짬뽕스타일에다가 당시에 본인이 좀처럼 좋아할수 없는그런 느낌이었다.

괴상하게 생긴 복장에 화려한 속주,, 폴길버트의 제자였다라는 이유로 처음에 접했지만

나에게는 너무 안맞는 스타일의 기타.  기타를 너무 잘쳐서 기타가 마치 미디로 찍어둔 기타 사운드를

듣는다는 느낌이었다.  

뭐 시간이 지나면서 그가 건스앤로지스 멤버로도 활동하는것을 인터넷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만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즉 20년전 테잎 하나 들어보고 에잇 못듣겠다.라고 내 던져지고 나서 20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정확히 저번달에 그의 음악에 대해서 다시생각하게되었다.

재택근무가 많아져서 유트브를 틀어놓고 근무를 하는데...  이 유트브 알고리즘이 버킷헤드를 나오게 했던것 같다.

 

 

 

상기의 유트브믹스인데,,,,  이거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스쳤다.

내가 왜 이렇게 좋은 음악을 몰랐을까? 

그리고 그 사람의 음악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왜 선입견으로만 생각했을까?

이런식으로,,, 데모테잎으로 음악제작자들에게 보내도 다 못들어보고 세상에 빛을 못보는 사람들도 존재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스쳤다.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가?  인터넷에서 그와 관련된 앨범만 400장이 넘게 발매가 된것을 알고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400장???  현재 음원은 전부 입수를 했고,,,  이중에서 괜찮은 것들로만 몇개 추려서 씨디 음반으로 다시

콜렉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