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내가 지금껏 살면서 한번도 구입해보지 않았던 기타를 구입하였다.

바로 텔레캐스터형 스타일인데,,   약2주전 유트브를 보다가 로이부캐넌 영상을 보고,,,,

아 나도 텔레캐스터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삶은 넉넉치 않아서 바로 갖고 싶다고 해서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그 대체안을 마련한다.

집에만 JHS기타가 벌써 5대가 있는데 나의 눈은 JHS기타로 눈을 향한다.  바로 구입을 하였다.

 

주문을 해둔 상태에서,  회사에서 기타를 치고 있는 직장선배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

이번에 텔레캐스터 주문했어요.

선배왈: 펜더 샀다라는 말이야?

아니 펜더가 아닌데  (웃음)

선배왈:그럼 그건 텔레캐스터가 아니지!!   그건 텔레캐스터형 모델인거지.

지극히 맞는 지적에 저절로 고개가 떨구어 지더라,,,

 

왜 나는 그때 이 기타를 텔레캐스터형 기타가 아닌 텔레캐스터라고 말을 했을까??

 

아무튼 기타는 도착했고,,  한달만에 재등장하는 이녹슨 커터..

 

포장을 여는순간,,,  기타 포장한 사람이 프로라는 것을 금방 눈치챌수 있었다.

 

너무 심플하게 포장했는데???

 

기타와 첫대면인데 원래 레릭스타일의 기타인데 전 주인이 너무나 사랑해서 많이 만주어진 흔적이 곳곳에서 알수있다.

왜 레릭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눈치챌수가 있냐면 집에 있는 JHS기타들이 1대를 제외하고 모두 레릭가공이어서

이 회사 레릭 패턴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줄도 교체하고 인토네이션이나 맞추고 크리닝한번 해줘야 겠다.

 

예쁘게 단장하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스마트폰으로 멋지게 찍어볼려고 했는데

내 의도와는 다르게 톤, 볼륨부분이 뿌옇게 나왔다.

 

기타는 좋아하나 30년가까이 초보이고,  갖고 싶은 악기는 있으나 이 나이 되도록 항상 엔트리 모델만 만지고 있는 형편이고,  사진이라도 예쁘게 찍고 싶었으나 내 의도와는 다른 결과물만 나오고,,,,

왠지 우울해 지는 3일 연휴의 마지막날 월요일 아침이다.

 

2016년도에 메시아웰컴어게인을 JHS기타  스트라토 캐스터스타일 기타로 카피를 시도해본적이 있었다.

[나는 정확히 말했다. 스트라토캐스터가 아닌 스트라토캐스터 스타일이라고....]

그곡을 다시 이기타로 카피해보고 싶다.  유트브에 올린 영상을 다시 보고 있노라면...

연습좀 제대로 하고 올릴걸,,,이라는 또 후회만 된다.   

자기자신이 초라해지는 4단콤보를 맞은 월요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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