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유명한 앨범이다. 일본에서 발매된 음반에는 어떠한 해설이 적혀있을까?
오늘한번 확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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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앨범 중 인기가 많은 기타명반은?이라는 질문에 순위야 어떻든 아마 먼저 이 래리 칼튼의 이 앨범을 꼽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요?
래리는 70년대 전반부터 스튜디오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약해 크루세이더스 참가(1971~1976년)와 스틸리 던, 조니 미첼, 마이클 프랭크스 등 수많은 세션 활동으로 일본에서도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크루세이더스로부터 독립해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그 원앤온리의 기타 플레이를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리며 그가 인기를 얻게된 계기가 된 것이 1978년 발매된 워너와의 계약 1탄에 해당하는 본작이었읍니다. 가질 수 있는 테크니와 필링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이 히트 앨범에 의해서 일약 기타 히어로로의 길을 올라섰습니다.
때마침 발매된 1978년은 크로스오버 뮤직의 전성기이기도 했던 그는 일본에서도 일약 인기 기타리스트로서의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스튜디오 뮤지션 프리크라고 할 수 있는 열성 팬도 많았고 기타에 래리 크레딧이 있거나 드럼이 스티브 갓이었다면 어떤 앨범이든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스튜디오 플레이어에게 인기가 집중됐습니다. 크로스오버 뮤직의 대두에는 스태프나 리리트너 같은 세션맨들이 주목받아 차례차례 리더 앨범을 낸 것도 컸습니다. 래리의 이 작품은 이후 역사에 남을 명반이 되어 지금도 기타 키즈들의 바이블적 존재이며 첫 번째 곡 히트 싱글 <룸 335>와 함께 래리의 대표작 중 하나로 계속 빛나고 있습니다. 이미 발매된 지 수십년이 가까이 되었는데, 일본에서는 아직도 베스트셀러 차트에 자주 등장하는 인기 아이템이 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퓨전사, 기타 작품사에 남을 획기적 걸작입니다! 또 현재 래리 라이브 인기 넘버는 <룸335>(어레인지를 바꿔 다양한 스타일로 연주됨)를 비롯해 <리오 삼바>, <보인트 잇 업>, <희망의 빛> 등 이 앨범에서 픽업곡이 많다는 점에서도 얼마나 그의 대명사적 작품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블루스, 재즈, 록 등의 요소를 능숙하게 융합한 오리지날리티 넘치는 플레이징, 내추럴하고 신축적인 디스토션 사운드, 그 매직 핑거에서 뿜어져 나오는 절묘한 초킹 플레이와 비브라토, 트릭키한
속주연주, 피드백, 피킹 하모닉스나 볼륨 페달을 사용한 미묘한 뉘앙스 등 이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플레이는 기타리스트로서의 매력이 모두 담긴 상상의 기타리스트 상이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좋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이 훌륭한 것은 마음이 맞는 뮤지션을 섬세한 균형으로 배치하면서 멜로디와 리듬 패턴의 기승전결이 사실이고 기타 위주의 사운드 구성이면서도 기타 이외에 큰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는 점은 프로듀서로서 래리의 센스 있는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참가 뮤지션은 래리의 평소 세션 동료이자 당시 로스앤젤레스의 잘나가는 플레이어들뿐입니다. 키보드의 그레그 매티슨은 래리의 편완적 존재였으며, 그 후에도 그의 라이브 밴드 일원으로 활약했습니다. 드럼의 제프 포카로는 TOTO 멤버로 데뷔, 이후 래리 앨범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에이브 라브리엘은 후에 코이노니아와 리리트너 밴드에서도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베이시스트 폴리뉴 다 코스타도 브라질 출신의 핫한 패션 플레이어다.에 컬러풀한 이미지를 풍기는 중이다.
이 앨범에서는 크루세이더스로는 할 수 없는 제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자신의 음악을 비유하자면 "그루브 뮤직"이라고 하고 싶네요. 그것은 록 같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복잡한 것이고, 하모니도 더 공들여진 것입니다.하지만 음악이론상으로는 공들인 것을 하고 있어도 감각적으로는 듣기 좋은 음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은 자신의 감정이자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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