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제목그대로.. 이번넘의 태풍은 그 방향이 묘연한데...
그 와중에 오늘 사택에 도착한 기타를 포스팅해보자.
짜짠... 역시 프로의 숨결이 느껴지는 포장상태로 빗속을 달려와준 나의 입문자용 기타.
안쪽 포장재도 적절히,, 딱 필요한 것만 넣었구나
ㅎㅎ 또 페르난데스..
첫대면... 입문자용 치고는 깨알만한 바인딩도 들어가 있고...
난 역시 내 평생의 기타색은 선버스트인것 같다.
기타 상태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너무 좋은데..
2011년도 나온 모델인데.. 넥에도 부식이 아직 없어서 좋다..
상태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이 모델명은 바로,,
2011년도 페르난데스는 고급라인과 저가라인[그게 바로 오늘의 저가라인 모델인 스탠다드 시리즈]
당시에 고급라인은 FR-DLX라고해서 넥에다가 KTS라는 브랜드.. 즉 티타늄을 박아 두었지...
그 이후에는 넥자체를 통채로 구운 로스트메이플넥이 유행을 했는데 넥 보강재를 티타늄을 박아 두면
이쪽이 훨씬 내구성이 강하겠지..
원래는 이걸 노렸고.. 두번의 살 기회가 있었는데 이건 이번에 기회를 놓쳤고
다음에 인연을 갖는것으로 하자.
꿩대신 닭이라고 해서 오늘 들여온 기타가 이것인데,,, 위에는 일본산이고 아래의 이 스탠다는 대만산의 기타인데
솔직히 이모델도 메이플을 노렸는데 그냥 로즈우즈가 보여서 구입했슴.
그런데 카달로그 사진이 참 그지같다.
이게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예쁜데... 이러니까 망했겠지. 홍보가 안되어서....
기타 받고 나서 세팅을 하는데 하드웨어 정밀도는 일본산에 비해서 확실히 떨어진다. 떨어져
그래도 기타가 예쁘고 이 무시무시한 태풍속에 와주었으니
난 기타 이름을 산산이 쌍쌍이라고 부르고 싶다.
깨알 바인딩[전혀 카달로그에서도 표현을 할수 없을정도의] 쌍쌍아....
그런데 참고로 말하면 대만에서 생산한 기타브랜드는 페르난데스가 먼저가 아닌 야마하 기타들이 90년대에 초반부터
나온것은 알고 있슴. 당시 야마하 품질부서가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해서, 생산이 된것을 봤을때 당시에
일제인지 대만산인지 모를정도의 퀄리티였었슴.
다시 부활하라 페르난데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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