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c~en~Ciel the best

2014. 7. 13. 14:52MY CD STORY


이 앨범,,,    아마도 실존하지 않는 베스트 앨범일것이다!?

내가 처음으로 라크앙시엘이라는 음악을 바로 이 앨범을 통해서 들었었다.  대학시절 등하교시 이 앨범을 

어디선가 구해서 매일 듣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글레이와 더블어 라크앙시엘이 인기를 누리고 있었는데 난 그다지 비쥬얼계열의

락음악을 즐겨 듣지 않았었다.  그러던중 그래도 선입견을 버려보자는 생각으로 우연하게 이 앨범을 

구입하여 듣게 되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아마도 명동의 어디선가 당시 리어카에서 파는 불법cd를

구입하여 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런데 생각보다 예상외로 음악들이 좋아서 콧노래를 부르면서 들었던 앨범이다.

조잡한 인쇄에 그리고 앨범을 아무리 찾아 보아도,,,  뮤지션정보및 앨범 정보는 찾아볼수 없는 

가짜 중에 가짜 앨범,,,,


그러던 앨범을 이번에 한국에 다녀왔을때 집에 들러서 다시 가져 오게 되었다.


왜 다시 가져오게 되었을까?

다시 당시의 기억을 되듬어보면,,, 이 짜집기 컴필레이션 앨범이후에 라크엥시엘이 정식으로 두장짜리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였지만,,, 이상하게도 나의 귀는 출처를 알수 없는 가짜 베스트 앨범에 벌써

익숙하여 져서그런지,,, 선곡 리스트및 리스트순이 이 앨범이 아니면 흥이 나질 않더라,,,


그래서 일본에 다시 가져서 가서 듣자고 생각이 나서 다시 현재 듣고 있다.

예전 생각이 스르륵 지나간다...



당시에도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이,, 나츠노유우츠라는 곡인데,,,

사실 이곡의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집에 저 모델에 필이 꽃혀서 매일 쳐다 보았던 기억이난다.



뭔가 알수 없는 이 모델의 매력,,,,  신비함이랄까,,, 음,, 섹시함이랄까,, 음,,,




이 조잡한 가짜 CD한장이 나에게 있어서 라크앙시엘의 처음이자 마지막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