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즈의 이야기를 해보려 글을 쓴다.
본인이 처음으로 비즈의 앨범을 샀던것은 바로 1991년 발매가 되었던 그들의 5번째 앨범인 IN THE LIFE.
안전지대, 튜브, 첵커스 등의 일본음악에서 무엇인가 다른 일본 밴드가 듣고 싶어서 반호기심에 구입하게된
앨범이다.( 사진의 앨범은 일본에 다시 와서 헐값에 다시 구입한 cd이며 그들의 앨범은 현재 한국집 창고에
보관되어 있어서 듣고 싶은 마음에 재 구입)
당시 일본음악이 금기되었던 시절 이 앨범은 회현상가에 위치한 상아 레코드에서 주문구입했던것으로 기억이
난다.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때의 느낌이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감각있는 어렌지등의 무엇인가
차별화된 느낌이 너무도 강했다. 이 앨범 구입이후 4집 앨범인 RISK를 필두로 역으로 그들의 앨범을 구입하기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당시 90년대초 일본음악 CD한장이 3만 6천원 정도에 구입했으며, 일본음악을 듣기
위해서 돈없던 학창시절 버스안타고 걸어서 학교다니던, 웃긴 추억마저 떠오르곤 한다. 일본에서는 이미
이들의 음반도 똥값으로 전락해서 북오프에 가면 250엔 정도에 팔리고 있으니,,)
하지만 그때 당시 느꼈던 기분?! (당시 일본음악을 즐겨 듣던 분이라면 회상하시겠지만, 무엇인가 금기되어있는
것에 대해서 혼자만 비밀리에 가지고 있다는 우월감같은 바보같은 느낌도 가졌으리라 생각이 든다.)
비즈의 음악을 되돌아 보면 전부 미국 하드락및 팝에서 표절한 음악이 그들 초창기 음악에서 간혹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이들에 빠져서 허우적 거릴때는 그러한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방송출연및 잡지 출연도 자제 했던
그들의 마케팅 전략에 그들데 대한 신비감마저 빠져들어서 그들의 라이브및 영상도 모으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비즈의 앨범은 한국의 어느 블로그에서도 쉽게 들을수 있기에 샘플곡은 생략하기로 하자...
하기의 비즈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한곡 샘플 청취가능.
http://www.bz-vermillion.com/disco/al/al5.html
(사진의 좌측이 밴드 스코어. 우측이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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