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시절 안전지대가 제일의 우상이었다면,,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난 In The Life앨범을 듣고 난후 쭉 비즈의 팬이 되었었다.

아니 팬이라기 보다,, 그들은 나의 우상이며 영웅이었지,,,


라이브 비디오를 보면서 그들의 옷차림을 흉내내기도 했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되게 웃김,,

면티에 고무성향으로 집에서 프린팅 하는 것을 팔았었는데,, 비즈 로고랑 앨범명을 프린팅해서 학교다닐때

입기도 했고,, 당시 조금 유행과는 너무 최첨단인,, 미국 목장 체크 남방에 노란색 흰색 바지도 있었고,,,

비즈가 파란색 기타를 써서 파란색 기타만 생각했고,, 왜 그랬을까?ㅎㅎ)


이 앨범은 94년도에 발매된 앨범인데,, 2장의 디스크로 나와서, 비즈 팬들에게 정말 기쁜 선물같은 앨범에 해당하였다.

일부에선 너무 서양락의 곧을 배껴다 쓴것이 아니라는 지적도 상당히 많았다.

즉 표절시비인데,, 내가 들어 봐도 표절한 분위기의 곡이 많다.  아무리 팬이라도 인정할것은 인정해야 겠다.


하지만 난 이 앨범이 좋다. 전체적인 느낌이 기존의 음악적 노선과 다른 블루스 적인 음악으로 시도가 되었다.


워낙 카멜레온 같은 밴드이기에,,,


난 이 앨범에서 싱글커트 된 곡보다,, 아카이 카와,, 붉은 강이라는 곡을 너무 좋아했다.

오늘도 다시 듣는데,, 왜이렇게 이곡이 가슴에 와 닿는지,,  모르겠다.

링크걸면서,, 대충 번역한 가사도 붙여 보았다.


  붉은  


FIND ME NOW !
우주 혹성에서 괴로워 하는 나를,,,
웃어버려!  끊어지지 않는 목숨을 떨게 ,,

붉은 강이여,,


달아나려 해도 뒤쫓아 오는,, 
우울한 기분이 가슴속에 ,, 들러 붙어 있기에,,

라디오에서 흐르는 가요곡의 숨도 끊어질듯이

흐느껴 울고 있는 노상의 밤,,

 

언제까지나 멈추지 않는 분한 눈물,,

서로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멀어져 가고 싶어

지금 몇시일까? 몇시라도 상관 없겠지만,,,

다리 위에 혼자 앉아 있는 채로 몸이 굳어 버릴 같아 ,,
구할 없어,,  찢어져 버린 마음을 누구도,,
만나보고 싶어 이런 찾는 사람을,,

FIND ME NOW ! 우주 혹성에서 괴로워 하는 나를,,,
웃어버려!  끊어지지 않는 목숨을 떨게 ,,

붉은 강이여,,


어디로 돌아가게 되는 걸까,, 여기서 뛰어 내리면,,,
내가 태어나게 걸까,,  알려다오 붉은 강이여,,,

억년의 세월을 거쳐 대지를 깍아 왔네,,,. 
흙탕물도 눈물도 들이 마시며 흐르고 있네,,,


FIND ME NOW !
우주 혹성에서 괴로워 하는 나를,,,
웃어버려!  끊어지지 않는 목숨을 떨게 ,,

작은 인간의 고통은 먼지와 같이,,


돌아가겠어,,  제한되었던 자유를 마구 외치며,, 붉은 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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