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져온 음반 두번째 포스팅,,,
비가 오면 늘 듣고 싶어지는 곡이 있다. 프린스의 퍼플레인도 그렇고, 레니크래비츠의 서커스도 나에겐
비가 오면 볼륨을 높여서 듣고 싶어 지는 곡이다. 내가 어릴적... 얼마나 어릴적이냐면,, 내가 기억이 없을
정도의 5살이전의 아이였을때,,, 난 비를 좋아했다고 한다.
비만 내리면 밖에 나가자고 이모를 졸라 댔다고 한다. 그냥 이모 손을 잡고 나갔으면 좋았겠으나,
내가 원하는 것은 우산에 비가 떨어지는 소리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모한테 엎어달라고 해서 나를 엎고 우산을 쓰고 있으면 나는 한없이 좋아했다고 한다.
꼭 그렇게 비가 내리면 밖에서 엎어달라고 졸라댔다고 하는데...
이것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사실이라서,, 당시에 같이 살았던 이모에게 미안했단 생각이 든다.
아무튼 현재 나는 비가 오는게 싫다. 우울해 진다. 이유없이 우울해지는 기분이 든다.
전에는 비가 오면 술을 꼬옥 한잔씩 마셔주었는데,, 이젠 술도 끊어서 음악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다.
다행이 비가 오면 좋아했던 레니크래비츠 앨범을 이번에 가져와서 원없이 오늘 무한 반복으로 들어 보았다.
오늘 비가 내리는 우리집 베란다를 찍어 보았다. <티스토리 사진 툴을 이용했는데,, 음.. 멋가 멋져 보인다.>
3년전 여름 장마철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날,, 하수구가 막혀서 베란다 물이 빠지지 않아서 엄청 고생한적이
있다.
비가 내리는게 싫은 이유는 전에도 싫어했지만,, 아마도 한번 그런 일을 경험했기에 왠지 불안한것일까?
이 포스팅은 하기의 두곡을 무한 반복으로 들으면서 작성되었다. 프린스의 퍼플레인을 줄곧듣다가,,
작년에 유트브에서 발견한 독일 여가수의 커버버전이 너무 좋아서 이곡으로 듣는다.
처음 듣는 순간 소름 끼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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