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사게된 오늘온 장난감

2023. 6. 3. 14:35GUITAR DIARY/My Gear

오늘온 장난감을 올려보도록 하자.  솔직히 신선하지는 않다.  예전에 구입했다가 이사했을때 팔았었던 기타 이펙터이다.

그게 무엇이냐면 Johnson J-STATION이다.

당시 판매했던이유가 현재에도 집에 보유중인 밀레니엄 앰프만 있으면 어차피 Johnson J-STATIO이 똑같은 소스에서

나온 하위모델이니 조금이나마 짐을 줄이자는 취지에 판매를 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큰 앰프의 경우

전원을 거의 켜지도 않는다.  즉 편이성을 생각하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이야기에 해당한다.

 

 

그러다가  얼마전 유트브를 보다가  이 유트버가 POD2.0과 더불어 이 이펙터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보게 되었는데 

제이스테이션이 코러스가 이렇게 좋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폼푸를 받은 동영상을 한번 올려보자

 

게인앰프는 솔직히 디지털냄새가 사실인데,  클린톤같은 경우는 지금 내가 딱 찾고 있는 스타일이었다.

원래 소리가 이렇게 좋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다시 이 멀티를 다시 찾게 되었고 방금도착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20년이 지난놈인데...  신품이다.

 

본체를 보면 알겠지만 전주인이  20년전  스패어용으로 구입해놓고  비닐도 까지 않은 신품상태이다.

여기서나는  5분정도 고민을 했다.  20년이상 고이 고이 보관되었던 이 이펙터를 나도 같이 보존해주어야 하는가?

아니면 그냥 뜯어버리고 써버릴까?   고민끝에  이런생각이 들었다.  내가 내일 당장 죽게된다면 보존이고 뭐고 그게

나한테 무슨 이득이 된다는 말인가??  그냥 과감이 뜯고 사용하기로 한다.

 그 순간을  고이 고이 간진하기 위해서 유트브 비디오로 남겨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