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2대 구입했다.
올해 1월중순인지, 2월초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모든것이 지쳤다고 느껴졌다. 코로나가 아마도 주요 원인이겠지만. 비상사태선언이 해제가 되었다고 하여도 이름만 바뀐 비상사태해제이지, 좀처럼 이 상황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것 같다. 그래서 기분을 바꾸어볼겸 인터넷 쇼핑하다고 기타를 주문하게되었다. 항상 기타를 살때는 무언인가 명분을 만들어서 구입을 하는데 이제는 그러한 명분따위도 필요가 없다. 그냥 기타를 구입하면 기분이 낮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었다. 오랜만에 회사를 출근해서 다녀오니 주문했던 기타 2대가 벌써 도착되었었다. 아마도 악기나 좋아하는 물건 사서 가장 기쁜 순간은 개봉할때인것 같다. 문제는 이 기분좋은 순간이 최근에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흠일것이다. 이번에 구입한 기타는 몇년전..
202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