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전 시마무라 악기점에 들러서 아이바네즈
케이블을 구입하였습니다.
굳이 아이바네즈 케이블을 구입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L자 단자가 있는 케이블중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했다는 이유가 하나였습니다.
집에도 케이블이 여러개 있는데 왜 갑자기
이 블로그의 주인은 L자 단자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최근들어서 기타를 치는 장소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와 연결하여 사운드를 얻는
앰프시뮬레이터계열의 모델은 그 사운드및 다양한
세팅법으로 사운드 조합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됩
니다.
현재 본인이 사용하는 톤포트 역시 그러한 이유로 구입하였었고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까지도
무궁무진한 패치를 다 접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허리가 아파서 더이상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서 연습하는것도 힘들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어디서 어떤 자세를 취하면서 연습을 할까?라고 생각을 해 보았는데,, 아마도 합주실에서 합주를 하는분
이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서 연습을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본인역시 의자에 앉아서
연습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늦게 돌아와서 기타를 치기위해 컴퓨터 켜는것 자체도 귀찮고 의자에 앉는것도 더이상 싫다는
느낌이 들었고 최근에는 쇼파앞에 양반자세로 앉아서
마이크로 큐브에 케이블 꽃고 앰프 뒷면단자에 엠피쓰리나 시디플레이어 입력단자 틀어놓고 즐기는게
가장 좋아하는 자세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심플 is 베스트 라고 해야 할까요...
(저 쇼파에 앉아서 치는것이 아니라 쇼파밑에 양반자세로 앉아서 등을 쇼파의 대면 뻐근한 허리가 조금
덜 아픈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자세로 취하다 보면 현재 기타 잭을 꽃는 위치와 케이블이 휘어져서 케이블이 상하게 되며 또한 기타 인풋 부분에 마모가생길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요 사진처럼 케이블이 휘어져 케이블의 손상및
기타 인풋잭의 손상을 초래한다고 느껴졌지요.
(비싸지도 않은 케이블과 기타이지만,, 이 기타에는
많은 추억이 있어서 참 애착이 갑니다.)
이럴때는 인풋 장소가 기타의 앞면과 뒷면에 있는
기타옆으면 좋은데... 그래서 생각한것이 한쪾이
L자 케이블을 구입하게되었습니다.
사진의 요 부분때문에 집에 안쓰는 케이블도 있는데
또 돈을 쓰게만들었습니다.
이 케이블 하나면 음반을 살수 있는데,,,아쉽군요.
사진과 같이 케이블및 인풋쪽에 무리는 가지 않습
니다.
그런데 이 자세가 최근 본인에게 가장 좋은 자세임에
분명하지만 이 자세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15분정도 지나면 다리가 저려온다는 것,,,,
이 글을 보시면서 혹시 사운드 샘플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으실것 같아서 악보를 보면서 연주한..
급조의 사운드 샘플입니다.
제 기타다이어리의 사운드 샘플들이 거의 보면.. 수준이하의 완성도가 낮은 샘플들입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이게 실력이며,,, 그냥 이렇게라도 기타 치고 노는게 좋은데요..
원곡은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락밴드 라타블랑카의 libranos del mal인데.. 항상 이곡을 들으면
제프백이 생각나게하는 인트로와 후렴구.. 원곡을 아시는 분은 그냥 플레이 버튼을 절대 절대 누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원곡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욕먹기는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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