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어떤곡이 머릿속에 울려서 쳐보고 싶어 질때가 있다.

솔직히 그것은 좋은 증세이다.


이 나이가 되어가면,, 뭐든지 시들해 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손에서 멀리하려고 하고,,,

손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고,,,


그리고 그 기타는 먼지에 쌓이고,,,

결국 취미라는 단어에서 멀어지게 되는 셈이다.


얼마전,, 기타를 연습하다가 영기타를 펼쳐 보았는데,,

화이트 스네이크의 스틸오브더 나잇이 있더라,,


이거 이거 명곡인데,,백사형님들 라이브 할때 꼭 하는 곡이며

화이트 스네이크스의 필청 인기 넘버곡인데,,

난 지금껏 쳐보지도 않았다.


그래 이곡이나 연습해 보아야지 라는 생각에 연습을 하면서

녹음을 해 보았다.


평소 잼박스로 대충 치면서 오늘은 톤포트로 배킹 트랙만 녹음해

보자는 생각하에 녹음을 하기 시작하였다.



젠장,,,  영기타에서는 중급자용 레벨이라고 나왔는데,, 

녹음후 다시 들어본 나의 연주는 엉성하고,, 박자가 나간곳이 많으며,,

 맛깔난 뮤트도 없었다.


내가 평소에 박치인것은 나도 잘 알고 있는데,, 평소 연습시 메트로늄 없이 연습해서 그런지,, 해도 해도 너무 박자가

많이 나간듯 하다.


이래서 연습할때,, 녹음이 중요한것 같다.  솔직히 잼박스로 곡틀어 놓고,, 대충 갈기면,, 노래가 좋아서 지가 흥이나서

지 자신이 지금 틀리는지 맞는지도 모르고 대충 갈겨댄다.


그런데 녹음해서 자세히 들어보니,, 실수 포인트가 여실없이 드러난다.


아무튼 오늘 삽질한 것을 포스팅해 보자.







나에게 있어서 산타나옹의 음악은 많은 영향을 준 뮤지션이자 기타리스트에 

해당한다.


때로는 강렬한 라틴 리듬과 더불어 우수에 젖게 하는 기타 사운드,,


그래도 역시 산타나 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유로파인데,,,

유로파는 그냥 막치면 쉽게 칠수 있는 곡일지 몰라도

산타나 옹 처럼 기타 사운드가 맛깔나게 들릴려면,,, 아직도

갈길이 멀다,, 즉 연습을 더 해야 한다는 것이지,,,



오늘은 그러한 산타나 스타일의 블루스를 굉장히 짧게 찍어 보았다.

다음엔 또 누구꺼 쳐볼까,,,










우타다 히카루가 부른 퍼스트 러브.

쉬운곡이었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녹음 퀄리티도 안좋고, 저사양 컴터로 큐베이스를

돌려서 그런지 이상한 잡음도 많고 레이턴시도,,,


그러나 기타를 쳐서 무지하게 즐거웠다는,,








저번주에 이은 앤디티몬스 톤 따라잡기 

저번에는 잼복스로 만들어 보았는데,,,


아무리 다시 들어 보아도,, 전혀 비슷하지가 않더라,,,

이번엔 기타포트를 이리저리 돌려 가면서 만들어 보았다.


그래도 뭔가 부족한 이 사운드,,,

음,,, 다음에는 앰프로 마이킹해서 도전해 볼까나,,












최근들어 앤디티몬스의 곡을 다시 듣고 있는데,,

갑자기 오늘 앤디 티몬스의 곡을 듣다가 그의 톤을 카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 기타리스트는 테크닉도 테크닉이지만 워낙 톤메이킹이

출중하기에 내가 가진 장비로써는 어림도 없고,,

집에서 먼지만 쌓여 가는 잼복스로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프레이즈 연습이나 곡의 카피가 아닌,, 

앤디티몬스의 끈적끈적한 딜레이가 살아 있는 톤을,,,


잘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이 나면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런데 무슨곡을 듣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까지들어서

실행에 옮기게 되었을까?

최근에 히로시마라는 곡을 다시 듣는데,,, 완전히 다시 푹 빠지게 되었다.

그곡은 하기와 같다.



음,,, 역시 멋진곡이야,,,



하이게인 튜브 사운드에 딜레이 타임은 450mm을 넘고,,, 컴프가 걸린 사운드,,,

그런 생각하에..  

잼복스를 30분 동안 이리 저리 만져 가면서,,, 상기의 원곡과 동시에 톤을 맞추어 보았다.

그 결과물은 하기와 같다.



분명,, 분명히,, 분명히,,, 잼박스에 원곡과 같이 들었을 때는  얼추 비슷했는데,,,

게인이 너무 걸렸고,, 전체적으로 뭔가 답답한 톤이 되어 버렸다.


음,,, 역시 앤디 티몬스의 톤 메이킹은 힘든것일까?

이번에 이거 하면서 느끼게 된게,,, 톤메이킹도 메이킹이지만,,, 앤디 티몬스의 피킹 악센트는 정말 대단한것 같다.


기타의 볼륨과 톤 노브를 이리 저리 조정해 보았지만,, 미세한 부분에서 정말 흉내 낼수 없는것은  피킹의 강약 같다.

아무튼 실패를 했으나,,, 실행에 옮겨 보아서 즐거웠던 하루이다.


다음엔 톤포트로 앤디 티몬스 톤을 연구해 보아야 겠다.






아래 기타연습한 결과물을 포스팅하면서,,

또한곡을 올려 보도록 한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데,, 기분이 우울모드로 돌입

한듯하다.  이런날엔 슬로우 발라드 곡이 좋지,,


기타는 1년이상 현을 교체하지 않은 생명력 없는

스트링이며,, 잼박스로 한큐에 녹음,,,


이큐같은 것은 건들지도 않았고,, 녹음후 들어본

후에  내 자신이 이것을 듣고 난 후의 감상은,,

참,,, 박자며 음정이며 각자 각자 놀아요~~


이 발라드 곡을 치면서,, 비가 내리는 날 

과거를 잊기 위해 묵묵히 비 속을 걷고 있는

청승모드를 이미지 하면서 연주해 보았는데,,,

아~~~   역시 기본기가 중요해,,,  너무 심하군,, 내가 들어도 귀버렸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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