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슬프질때는 한마디로 말하면 많은 시간이 지나서 나도 이제 예전같은 모습은 아니겠구나라고

느껴질때다.

솔직히 매일 아침 세수를 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의식하는 정도가 적어질것이다.  매일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것을 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깨닫는것이 아니라 내가 학창시절 좋아했던

뮤지션들이 이제는 할아버지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 자신도 사람들의 눈에 비친 모습은 예전의 젊은 그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게된다.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뮤지션뿐만이 아닐것이다.

뉴스를 진행하는 사회자가 너무 어리게 보여서 초등학생처럼 느껴질때와 정기적으로 병원에 갈때

이제 갖 의대를 졸업한 의사선생님들에게 진료를 받을때,,,

 

이제는 내가 젊지가 않은 나이라고 느껴지기 한다.  어릴적 뉴스에 나오는 사회자들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의사선생님들은 막연하게 나이가 많은 분들이라고 느껴졌었기에 그런생각에서 오는 현상이겠지,,,

 

이글은 최근 뮤진씬에 돌아온 케케다우닝의 신보를 들으면서 작성했다.

나이 따위는 숫자니까 헤드뱅잉 해봐라는 느낌의 곡이다.

 

 

 

최근 들어서, 아니 정확히 몇년전부터 이 IR이라는 단어는 자주 들었다.

뭐 깊이 알고 싶지도 않았고, 집에 최근 발매된 악기도 없으니 활용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에

아예 마음을 접어 두고 있었는데,  유트브를 보니 구형악기들을 무어 레이더로다 살려내더라..

 

집에 있는 이 구형 톤랩도 살려보고 싶었다. 유트브를 보고나서

그리고 IR을 로드시켜서 사용하면 살릴수 있겠구나라고 싶어서 IR로더를 찾아보니

일년전에 테스트만 하고 바로 팔아버렸던 앰페로에 이런 기능이 있었다.

IR Loader기능이 있는지도 몰랐고 몰랐으니 테스트도 해본적이 없었다.  이걸 왜 팔았을까? 그때,,

 

뭐 아무튼 그렇다면 IR Loader를 찾아보자라고 생각하니 

OMNI IR CAB IR Loader 이넘이 저렴하고 평이 좋더라,,

구입을할까 생각하면서 무료배포된 IR파일을 유트브에서 다운받고,,

책상한켠을 보니 이넘이 보였다.

 

톨페도 라이브인데.. 진공관앰프랑 연결해서 스피커 시뮬로만 사용했던 악기다.

그런데 이게 무슨 로드박스인데...  혹시 이 악기에는 그러한 IR로드 기능은없나라고 인터넷을 보니 

IR로드기능이 있지 않는가??

 

오늘 처음으로 IR을 로드해서 구닥다리 톤랩으로 연결해서 가지고 놀았는데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우리집에 있는 악기중 내가 그 기능을 30퍼센트 이상이라도 제대로 활용하는게 몇개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몇일전 회사 직장동료와 채팅으로 콘덴서관련된 이야기를 했었다.

콘덴서 못쓰게되어서 터져버린 일들,,,

 

그러면서 집에 있던 기기들이 걱정이 되었고,, 

일년이상 전원한번도 안켜주었던 기기들이 걱정되었다.

 

주말을 맞이하여  앰프 뒷커버 열고,,

 

뒷커버를 오픈하니 1년이상 묵었던 먼지들이 잔뜩있었다.

먼지털고 한컷,,,

전원누르고 예열만 20분시키고 그냥 막 플레이,,,

진공관 수명생각한다고 전원켜고 끄기전 예열을 20분정도 시켰는데 정작 기타를 친시간은 20분...

문득 이런생각에 잠겼다.

 

진공관앰프가 나에게 정말 필요한가???  일년에 한번정도 전원넣고 잘있니? 라고 확인해주는 정도인데,,,

점심에 인터넷으로 또 무엇을 들여볼까 고민중 우연히 알게된 아이바네즈 헤드리스 시리즈

Q시리즈라고 하는데 퀘스트라던가,,,

 

가격은10만엔에서 모델별로 15만엔 사이로 왔다갔다하는데

특이한 점은 바로 요것,, 커스텀스트링락을 아이바네즈가 개발해서 

전용의 더블볼없이 일반 스트링으로 장착할수 있다는것,,,

이것 솔직히 전에 봤던 헤드리스 어댑터를 그냥 일체화 시킨것 아닌가?  

이걸 개발를 했다고봐야하나???

 

 

그리고 이 모노튠 브릿지로 인토네이션조정과 1음반까지 쉽게 조정이 가능하다라는데

최근 5년내에 헤드리스가 서서히 다시 붐을 불더니,,, 아이바네즈까지 동참한것 같다.

 

위에까지는 그냥 라인업이고 위에 하얀색은 유트브에서 인기가 많은 기타리스트

이치카니토의 시그네이쳐 모델인데,,,

 

아이바네즈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나의 생각은 시장의 흐름을 잘 간파하고 있고

인기가 있는 해외 뮤지션을 엔도서로(이 시그네이쳐는 일본국내 뮤지션이지만) 잘 기용해서 그 브랜드 이미지를 80년대 후반부터 확 끌어 올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기업이 안망할려면 흐름을 잘 파악해야한다.

 

 

제목 그대로,, 콩국수용 콩가루

분명히 이 콩국수용 콩가루는 한국식자재 슈퍼인 장터에서 2년전까지 판매가 되고 있었다.

그런데 2년전부터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 콩국수라면도 똑같은 시기부터 취급하지 않았다.

[이건 나의 추측이지만 이 콩국수가루중에서 일본 수입청에서 심의에 걸리는 물질이 있지 않나라고 추측해본다.

신라면이나 참이슬같은 것도 자세히 보면 한국국내용과 일본에 수입되는 성분이 다르다.]

 

그래서  작년에는 인터넷에서 한국 식자재를 전문으로 다루는 곳에 판매중이었기에

주문을 하고 기다렸는데  배송이 안되어서 전화를 해보니, 품절이 되었는데 웹사이트를 업데이트를 못해서

반영이 안되었다고 환불해준다고 하였다.  이룬.....

 

지금도 일본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콩국수가루나 콩국수라면이 진짜 판매가 되는지가 의문이다.

이 살인적인 콩국수 가격들,,,,,  이게 말이되는가?

 

그리하여 결국에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부탁을 하여 콩국수 가루를 공급받았다.

다시 콩국수를 먹을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3년전 지방으로 전근으로 가게될때 악기를 한번다 처분을 했었다.

정확히 말하면 정리라는 개념이 맞을듯하다. 당시 5대정도만 남기고 다 팔았던것 같다.

어느덧 3년이 흐르자 기타가 24대가 되었다.

문제는 기타 늘어났다라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쓸만한 기타가 없다.

잭팟이 나갔거나,  스위치 셀렉터가 마모되었거나..  하드케이스에 보관하는것은 별로 없고

대충 스탠드에만 걸쳐두는데 역시 나의 관리상태가 문제인지 제대로 쓸만한 기타가 없다라는것을

알게되었다.

 

다시한번 정리차원에서 물갈이를 할까라고 고민이 되는,, 비오는날의 화요일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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