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코츠라멘, 일본에 특히 동경에 진출한 많은 체인점이 있다. 그중에서 나는 이 후류라멘을 무진장 좋아한다.

위사진은 신주쿠 페페건물앞의 위치한 후류라멘가게인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 가게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것같다.

 

후류라멘을 처음 먹었던것은 10년전 신바시에서 회사를 다녔을적에 후배와 같이 점심시간에 라멘을 먹으러가서

우연히 카라미소 돈코츠를 먹게되었다.  그 당시 그맛이 얼큰한 순대국과 비슷한느낌이랄까.

아무튼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매운맛의 라멘에 나는 매료되었다.

 

이곳에 특징은 카에다마가 2개까지 무료인데, 항상가면 기본에 후츠우-카타-바리카타 식으로 먹어서 주문을 시킨다.

그리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갖은 양념을 블랜딩을 하는데, 뭐 내가 가서 한번 앉은 자리는 생강과 마늘 다카나등이

거의 전멸할정도로 많이 넣어서 먹었던것 같다.

 

얼마나 이 라멘을 좋아했냐면 나가노 근무시절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꼭 이 라멘을 먹었던것 같다.

 

왜 나는 페페앞의 신주쿠점을 이용했을까? 후류라멘의 단점은 가게 마다 조금씩 맛이 다른데..

페페앞 신주쿠점은 차슈를 가장 많이 넣어주어서 그게 좋아서 가장 많이 다녔던것 같다.

 

이제는 이가게는 없어졌고,  신주쿠 히가시구치쪽에 후류맥스라는 곳이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인데

그곳은 맛은 깔끔한데 내가 즐기는 그맛이 아니라서 별로 안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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