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코츠라멘, 일본에 특히 동경에 진출한 많은 체인점이 있다. 그중에서 나는 이 후류라멘을 무진장 좋아한다.

위사진은 신주쿠 페페건물앞의 위치한 후류라멘가게인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 가게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것같다.

 

후류라멘을 처음 먹었던것은 10년전 신바시에서 회사를 다녔을적에 후배와 같이 점심시간에 라멘을 먹으러가서

우연히 카라미소 돈코츠를 먹게되었다.  그 당시 그맛이 얼큰한 순대국과 비슷한느낌이랄까.

아무튼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매운맛의 라멘에 나는 매료되었다.

 

이곳에 특징은 카에다마가 2개까지 무료인데, 항상가면 기본에 후츠우-카타-바리카타 식으로 먹어서 주문을 시킨다.

그리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갖은 양념을 블랜딩을 하는데, 뭐 내가 가서 한번 앉은 자리는 생강과 마늘 다카나등이

거의 전멸할정도로 많이 넣어서 먹었던것 같다.

 

얼마나 이 라멘을 좋아했냐면 나가노 근무시절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꼭 이 라멘을 먹었던것 같다.

 

왜 나는 페페앞의 신주쿠점을 이용했을까? 후류라멘의 단점은 가게 마다 조금씩 맛이 다른데..

페페앞 신주쿠점은 차슈를 가장 많이 넣어주어서 그게 좋아서 가장 많이 다녔던것 같다.

 

이제는 이가게는 없어졌고,  신주쿠 히가시구치쪽에 후류맥스라는 곳이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인데

그곳은 맛은 깔끔한데 내가 즐기는 그맛이 아니라서 별로 안가게 된다.

지난 몇년간 쉬지않고 계속마셔온 술.
난 알콜중독 이었는지 모르겠다.
무엇을 그렇게 잊고 싶었는지
아니면  아무런 희망이 없는 현재에서 도피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무엇이든 과하면 몸에 좋지 않는걸 알면서도. 왜이렇게 마셨을까.
결국에는 건강진단 결과가 이렇게 돌아오는구나.
굿바이 알콜 너와의 인연은 오늘부로  종지부를  찍는다.
술에쩔어서 사는 사람들은 겁쟁이라고 하는데 그런것 같다. 나는 겁쟁이인것 같다.
이제는 이 겁쟁이 인생에서 작별할때가 온것같다.

요즘 재택근무가 많아져서 시간이 많이 남는듯하다. 오늘도  별영양가없는 글을 포스팅해보자.

최근 기타를 2대 구입을 했었는데,  치기가 너무 편하더라,,,

치기가 편하다는 의미는 넥이 손에 맞아서 치기편한것을 지칭할수도 있겠고, 바디쉐이프가 가슴에 안착되어

치기가 편해질수 있다라는 의미가 될수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치기 편하다는 의미는 

지판 핑거링및 피킹상태가 치기에 편하다라는 것을 지칭한다.

 

왜 이기타는 이렇게 치기 편할까? 라고 기타를 잘 살펴보니, 줄이 감겨져 있는 수가 모두 1회정도로

반듯이 세팅이 되어 있었던 점이다. 텐션자체가 줄어서 기타를 치기 편한 상태라는 점이다.

 

줄감겨져있는 횟수가 줄수록 기타가 편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하기의 기타 교재에서 2006년도즈음

칼럼을 통해서 읽어본적은 있었으나,,

 

반드시 3회이상 줄감기를 해두어야지 튜닝이 안정하다라는 고정관념때문에, 언제나 스트링교체시

3회이상으로 해왔엇다.

 

 

상기의  글을 읽었으나 계속 무시했었던것 같다.

최근 구입한 페르난데스 기타를 정확히 1회만 줄감기를 했는데 이 기타또한 치기가 편한상태가 되더라...

 

그런데 왜 3회이상이라는 정설이 생겼을까?  예전같은 경우, 하드웨어의 안정성이 낮은 기타의 경우

3회이상이라는 정설이 생긴것이 아닌지?

오늘 양앤님의 댓글중 샤벨기타라는 브랜드를 다시 듣게 되었는데

그 샤벨기타와 더불어 잊혀진 기억속에서  세화라는 합주실이 떠올랐다.

기억속에서 살아난 3명과 3대의기타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자.

 

90년대 중반 종로5가에 위치한 세화 합주실을 다녔었다.

당시 40대중반의 사장님 [동대문시장에서 원단가게 하셨던 사장님]이 합주를 하러 오셨던 기억이난다.

그분기타가 바로 ESP 호라이즌 모델이었는데..[사진은 인터넷에서 불펌한 사진임]

 

항상 이기타에 대한 자부심과 기타자랑과 더불어, 합주가 끝나면 동내문에서 곱창과 소주를 많이 사주셨던

친절한 분인데,,  갑자기 머리속에 떠오른다.  건강히 살고 계실까?  90년대 중반에 40대중반이셨으니

이제는 60대중반 넘으셨을텐데...

 

어느날 합주실 대기하고 있는분중  브랜드를 잘 모르는 기타를 들고 오셨다.

무슨 브랜드라고 물어보니,  브라이언 무어라고 하였다. 

이게 무슨 기타일까? 나는 당시 아무런 정보가 없었고, 그 소유자에게 가격을 묻자 400정도 주었다고 했었다.

후에 알게된 것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브라이언무어 말고,,, 커스텀은 역시 고가의 기타였다라는것이다.

 

 

사진은 리버브 사이트에서 불펌함.

 

자 오늘 샤벨이라는 기타와 더불어 세화합주실이 떠올랐는데 바로 이기타 때문에 모든것이 떠올랐다.

세화합주실은 기타합주뿐만이 아니라 레슨도 병행하고 있었다.

 

그 레슨을 받으로 온 사람중에서 20대초반의 젊은 친구가 있었는데, 사진속 샤벨 기타를 가져왔었다.

당시 그레슨생은 크로매틱부터 시작하는 정말 기타를 손에 잡아본적이 없는 상태였는데,,

 

난생처음보는 버드아이메이플넥에 하와이안 코아 바디가 너무나 아름답게 느꼈졌었다.

내가 너무 부러운눈빛으로 쳐다보니,  샤벨기타 소유자가 이렇게 말했다.

 

이기타 부러우시죠?  나이트 알바 3개월 알바해서 산거에요.  부러우시면 알바 하시죠? 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기억이 25년이 지난 지금에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지금 인터넷 뒤져봐도 멋지긴 멋진 기타였구나.  

 

카메라를 보니, 이번 골든위크때 사진찍어둔것이 있어서

이곳에도 기록차원상 올려본다.

솔직히 코로나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옆동네 마실을 다녀와었다.

한국식당,,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한국식 중국집이겠지.

집근처에 이러한 식당이 없지만 항상 짬뽕이 먹고 싶어지면 최근에 자주 가는 중국집이 생겼다.

정확히 교자집인데

이곳에서 제공하는 야채라면이 한국에서 판매되는 중화요리 짬뽕맛과 95퍼센트 이상

맛이 비슷하다.

 

술마시고 다음날 해장으로 자주 가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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