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나면 해야지 해야지 했었던게 바로 기타관리중 하나인데,  집에 스트링 끊긴 기타 현 교체와 잭팟 너무 오래되어서

교체하는것 그리고 일년넘게 한번도 전원을 켜지 않았던 기기에 전원 넣기 였는데

아마도 목표가 10이었다면 2정도만 실천을 했다.

 

오랜만에 몇시간째 같은 프레이즈만 연습을 하는데도 항상 이상하게 녹음버튼만 누르면 실수를 하게 된다.

그건 연습이 덜되었다는 것이 알면서도 이런 생각이 들게 되더라

 

역시 나는 내가 잘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은 다르구나...  그래도 몇십년동안 똑같은 취미를 유지해 온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갑자기 발생한 대 지진.

티브이를 보지 않고 기타연습을 한후에 저녁을 먹을때 티브이를 켜니 세상이 난리가 아니었다고 알게되었다.

하루만에 집무너진 사람도 있고 역시 자연의 재해는 너무 심하지만 평일도 아니고 1월1일같은 새해부터

마음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사물에 대한 집착이나 무엇을 모으는 행위는 이제 그만 두기로 하자

기타나 음반이나 그러한 것들.  하루만에 다 없어질수도 있겠지.  

 

행복을 느낄수 있는 내면의 평정심 유지와 현재 순간을 행복하다고 느낄수 있는 현명함이 나에게는 필요한것 같다.

 

요즘들어서 집에서 기타를 꾸준히 하루에 30분이상씩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러던중에 오늘은 일년이상 방치해둔 기타를 스트링이라도 교체하려고 보았는데

이유를 알수없는 핑거보드의 파손을 발견하게 되었다.   집에 유령이라도 사는것인지 이기타가 넘어거지나

어딜 부딪친적도 없고 기타스탠드에 일년동안 마네킨처럼 세워둔 상태였는데...

 

고가의 기타는 아니지만 내가 소유한 기타중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내가 아끼는 넘인데...

갑자기 이기타를 처음에 구입했을때의 그때의 기억이 머리속에 스르르 흘러간다.

최근들어서 마구잡이로 사는기타도 아니고 구입 했을 당시에 상당히 소중하게 생겨서 그 기쁨도 오래갔었던 기타인데...

 

연주상에는 지장은 없지만 바디쪽이 까이거나 크랙이 생긴다거나 하면 이해를 할수있으나 핑거보드에 이런 패임이 생겨서

기분이 찹찹하다. 뭐 조만간 생겼을 나에게 나쁜 액운을 이 기타가 대신 해주었다고 그렇게 믿어본다.

 

그리고 아끼면 똥된다라는 말도 동시에 떠오른다.  최근사놓고 아낀다고 쳐박아둔 기타들 활용좀해야지..

그것보다도 관리도 전혀 안돼는 기타를  올해안에는 반드시  정리하리라...

오늘 일본 개봉 했는데 보고왔다
이거 3시간 가까운상영시간인데
시간이 너무 빨리갔다
진짜 너무 재밌었다

 

작년 매버릭  이후로 일년만에 극장을  찾았다
80세 넘은  해리슨포드
그때 그시절 리얼한 액션은 별 기대안했는데 그래도 극장에서 볼만했다
영화 도입부의 첫장면들은 합성을 너무많이 해놔서 무슨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영화 보느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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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조합으로 계속 놀고 있다.  보스gt-pro와 페르난데스 기타.

처음에는 이 기타 소리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계속 쳐대는 메인 연습용 기타가 되어서 그런지  최근에 애착이 생겨가고 있다.

 

세상이치가 다 같은 것같다.  한특정한 물체에 뭐든지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그 대상에

애착이 생기게 되어가는것 같다.

이글을 시작하기전에,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중에서 오해는 없으면 바랍니다.  이글은 이 유트브 운영자를 펌허하거나 하는 의도가 아닌 본인의 감정과 느낌을 서술한 글입니다.

 

엊그제 회사에서 돌아오는데 언제나 그렇듯 전차에서 유트브를 시청합니다.

검색키워드는 귀카피 였었죠.  예전부터 저의 꿈은 작곡이나 그냥 들으면 바로 기타를 칠수있는듯한 귀카피가 되는것이었는데...  

 

역시 유트브에서 검색하면 여러가지 청음에 관련된 좋은 자료도 많더군요.  기타에 관련된 귀카피,,

한음 한음 지금의 저처럼 노가다처럼 찾아가는 귀카피방법도 있고. 모드를 인지한 후에 쉽게 접근하는 법등이 있었죠.

 

그러다 발견한게 절대음감의 귀카피인데..    이 동영상을 보면서 세가지 단계로 나의 마음이 바뀌었답니다.

1.신기하다. 멋지다.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

2.에디슨이 말했지  99퍼센트의 노력과 1퍼센트의 영감이라고... 이건 절대 음감인데,,  역시 1%가 99퍼센트보다 더 중요하구나.

3.나는 왜이렇게 집에 악보가 많을까?    원래 악보를 많이 모았던 이유는,, 기타를 처음시작하던 몇십년전,,

귀카피 잘 모르겠어..  처음부터 포기하면서 아예 그냥,, 시중에 판매하는 스코어만 사서 모아도 되겠네라고 생각해서 였는데 ,,  책만 쌓아놓고 보지도 않아??   그럼 왜 스코어를 사서 쌓아두는데??  자기자신에 반문을 하면 <언젠가는 내가 그곡을 치고 싶을때 악보가 없으면 못치니까? >  그런데 쌓아만 놓고 스코어를 펼치지를 않는다.

 

만약에 귀카피만 제대로 했었다면,,,  이런 것들이 필요했을까?  그 스코어들도 모을려고 발품해서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여서 모아온것들인데, 음악서적이 제빛을 바라지 못하고 하나의 폐지와 같다면....

 

그러면서 나의 모든 지난과거의 행동들이 다 후회되더라.  음악에 관련된,,, 기타에 관련된,,,

좋아했어도 너무 비상식적으로 좋아했던것 같다.  무엇인가 경험에 대한 것은 지금도 후회가 없지만 하지만 물질에 대한 수집이나,,,  현재나 근미래에도 사용하지 않을것들에 대해서 모은다는것은 그 어떤 의미도 없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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