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y Metal기타 테크닉-이정선 음악사

2014. 4. 9. 20:40GUITAR DIARY/My Guitar magaines & Guitar Lesson books


이 기타 교본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리뷰를 써볼까 했는데,, 생각이 바뀌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보기로 하였다. 1995년도,,,  응답하라 1995년도,,,~!!

한국에서 정말 멋진 기타 교본이 나왔었다고 나는 당시 믿었었다.  책 제목처럼 모든 기본적인 테크닉에서

부터 시작하여 아밍주법까지 이렇게 간결하고 속시원하게 배워볼수가 있는 교본.

부록CD의 음질도 좋아서 CD를 테잎에 녹음을 한후에 테잎이 늘어나도록 들었었다.


즉 이교본은 나에게 있어서 테크닉 사전에 가까운, 성서에 가까운 역활을 하였다.

그것도 헤비메탈이라는 장르및 장사가 잘 되지 않는 한국땅에 이런 교본까지 내어준 이정선 음악사에 대해서

상당히 감사를 했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너트밖의 벤딩이라던지, 아밍바의 활용을 중시하여 예제가 있었기에 나는

내가 몰랐던 테크닉을 이책을 통해서 알아갔었기 때문에 이책에 상당한 감명을 받고 있었다.




이책의 부록cd의 연주를 하였던 기타리스트 이민규씨,,,

당시 이책에서 놀란것은 연주를 했던 사람이 나와 동년배인 사람이었으니,,,  역시 프로가 되는 사람들은

연주부터 틀리며 이렇게 음반도 녹음하는구나라고만 생각했었던 그때..





이책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끼는데,,, 이상한것이 저자에 대해서 한줄의 설명이 기재가 되지 않았었다.

나는 그동안 아마도 이책은 이정선 출판사의 편집부에서 책의 교재를 작성하였고 기타리스트 이민규씨가

연주를 했었다고만 줄곧 믿었었는데,,,



인터넷을 하다 아래와 같은 교본을 몇년전 발견하게 되었다.

Troy Stetina - Heavy Metal Guitar Tricks



1992년도 발간된 교본으로써 테잎으로 녹음된 듯한 음원이 있는 책이었는데,,  어처구니 없이,,

이정선 음악사에 발간된 이 포스팅의 주인공인 책과 동일하였다.


Heavy Metal기타 테크닉이라는 책이 라이센스를 지불하고 음원만 재녹음하여 한국에 발간하였는지

아니면 그냥 무단으로 복제하여 음원만 재녹음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수가없다.


또한 이정선 음악사에서 출판된 책은 저자가 누구라고 기재가 없는 대신 발행인만 이정선이라고 

쓰여져 있는것을 보아서 어떻게 만들어진 책인지는 나로써는 전혀 알수가 없다.


기똥차게 좋은 책을 한국에서도 나왔구나라고 생각하며 이런 책을 한국에서도 집필하다니 놀랍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이 책의 구성내용이 완전히 한국에서 만들어진것이라고 아무런 근거 없이 단정한 본인의

어리석음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다.


왜 본인은 당시 이책에 대해서 그렇게 열광을 하였는가?  

지금까지 나왔던 책보다는 당시 조금 비싼 1만원이라는  가격에 해당하였다. 

당시 무작위로 일본 밴드스코어를 복제하여 나왔었던 밴드스코어가 5000원이라고 가정하면 

이 책은 멋진 비닐커버와 더불어 예제가 실린 CD라는 매개물이 존재하였고, 상당히 세련된? 교본이었기에 

나는 당시 이책을 상당히 좋아했던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이책의 원본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았을때의 그 충격이란,,,

어릴적 마징가 제트가 줄곧 한국만화라고 생각하다가 일본만화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어린아이가 받았던

충격으로 기억이 된다.





현재 이책이 한국에서 아직도 서점에 진열되어 판매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기타 테크닉에 대해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사보면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