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스팅에는 아무런 사진을 올리고 싶지가 않다.

요즘 깁슨 골드탑 병에 걸려 있는중이다.

 

90년대 중반 대학시절의 회상,,

당시 후배놈이 음악으로 밥먹고 살겠다는 녀석이 있었다.

금수저였던 아이인데,,,   하루는 동아리 방을 가보니 깁슨 골드탑을 사왔다고 자랑을 했었다.

그리고 한달 지나더니 이런말을 했던게 생생하게 떠오른다..

골드탑 이거 무슨 컨츄리 가수도 아니고 이상하게 못쓰겠어요라고,,,  

한달후인가  체리선버스트인 깁슨을 뽑아서 다시 동아리방에 가져왔고..

전에 사용했던 것은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그건 그냥 집에 두고 새로운것을 뽑았다고 한다.

 

시간은 흘러 흘러 2022년이 되는 지금 깁슨병이 돌아서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지금도 이렇게 사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내자신의 인생이 한심스럽다.

이번생애에는 힘든건가???  그러면서 침대에서 유트브를 보는데 짜증나는 동영상이 나를 안내한다.

그것도 평소에 좋아했던 콘츠요시가 왜 깁슨을 들고 나오는지?? 이 유트브 알고리즘은 나를 너무 화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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