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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D STORY

Silent Force-Infatuator

by TONE WORKS™ 2022. 10. 15.

 

최근 이앨범을 다시 즐겨듣고 있는데,,  이 앨범의 수록된 곡들이 상당히 좋았구나.

그리고 정말 다른 인터뷰에서 확인했듯이 이 앨범은 모두 베링거로 녹음된거라 하던데,,, 

갑자기 2000년대 초반에 베링거는 가난한 자의 POD라는 수식어가 떠돌았던 시절이 생각이 난다.

 

 

로얄헌트에서의 활약으로 인기를 얻은 미국 출신 실력파 싱어 디씨쿠버가 지난해 결성한 뉴 밴드... 그게 바로 SILENTFORCE다. D.C.는 ROYAL HUNT 재적 말기에 솔로 앨범 「D.C.COOPER」를 발표, 앨범 제작에 관여한 멤버들과 1999년에 일본 방문 공연도 열었지만, 툴레·오스트비<g>나 알프레드·코플러<g> 등 솔로·앨범으로 짠 뮤지션들은 모두 각각의 커리어가 있어, 하나의 밴드로 상시 활동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퍼머넌트한 밴드로 활동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강화해 간 DC는 매니지먼트와 상의하면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게 됐고, 그 결과로 떠오른 것이 SINNER 등에서의 활동으로 알려진 알렉스 파일럿 <g>이었다.

알렉스는 1989년에 SINNER에 가입, 그 후 미국으로 이주해 SINNER를 떠난 것 1995년에 복귀, 맷 시너<vo,b>의 좋은 파트너로서 SINNER를 지지하는 것 외에 맷 시너의 다른 프로젝트 PRIMAL FEAR도 돕고 있었습니다만, 그것과 별도로, 독일의 멜로딕 하드 록 밴드 JADED HEART의 일도 돕고 있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JADED HEART의 싱어인 마이클 보먼과 알렉스는 1998년에 SYGNet이라는 밴드를 결성, 'THE SYGNet'이라는 앨범도 발표했습니다.

SINNER와 SYGNET을 양립함으로써 알렉스의 캐리어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갈 것 같지만, 실제로 2000년에는 SYGNET의 세컨드 앨범용 악곡의 레코딩도 진행되고 있었다고 합니다.하지만 D.C.가 퍼머넌트한 펀드를 짤 상대를 찾고 있을 무렵에는 알렉스로서는 이미 마이클 보먼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갈 마음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즉, 알렉스 파일럿은 SYGNet을 모아야 했고, D.C.에는 밴드가 필요했습니다. 그 몸으로 하는 자신의 밴드의 새로운 싱어를 찾는 양측의 속셈이 일치해 SILENTFORCE가 탄생한 것입니다.

원래 D.C.와 알렉스는 면식도 있고 뮤지션으로서 서로 경의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좋은 형태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SILENT FORCE의 첫 앨범은 SYGNet의 두 번째 악곡을 전용함으로써 바로 완성되었는데, 물론 그때 가사와 보컬 라인은 D.C.가 새로 쓰고 있습니다.밴드 멤버에 관해서는 SYGNET 리듬대가 그대로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안드레 힐저스 <ds>만 남았고 베이스에는 일단 플라이슈라는 플레이어의 가입이 결정되었지만 결국 앨범에서도 라이브에서도 플레이하지 않은 채 헤어지게 되어 투어 멤버로 전 헤즈톤 위르겐슈타인 메츠가 가입, 본작에서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위르겐을 소개한 것은 'D.C.COOPER'에 참여했던 데니스 워드(PINK CREAM69)'로 데니스는 HEAD STONE 프로듀싱을 맡은 적이 있었습니다. 키보드의 토스텐 레일은 안드레 힐저스의 소개로 가입한 멤버입니다. 지난해 데뷔 앨범 'THE EMPIRE OF 'FUTURE'를 발매한 후 SILENT FORCE는 D.C.가 원했던 대로 순조롭게 발전해 나갔습니다.지난해 말 STRATOVARIUS와 함께 유럽 투어를 하며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체코 등을 열심히 돌았던 것은 SILENTFORCE라는 밴드에 매우 큰 경험이었고 지난해 NTS FESTIVAL, 올해 WACKEN OPEN AIR 같은 페스티벌 참가도 밴드의 결속을 다졌다('WACKEN'은 차로 출발 후 28시간 만에 도달한 것이 2시간 전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5월 19일에는 DC의 지역 비트버그에서도 SILENT FORCE는 라이브를 하고 있습니다.이 콘서트는 원래 심포니엑스가 헤드라이너를 맡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이틀 전에 싱어가 병에 걸려 버렸기 때문에 심포니엑스가 취소, 갑자기 심포니엑스의 헤드라이너 쇼로 바뀐 것입니다. 라이브는 성공했고, 게다가 이 쇼를 본 미국 레이블 'Inside Out America'의 인간이 SILENTFORCE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그 결과 이 레이블에서 전작 'THE EMPIRE OF FUTURE' 및 이번 새 앨범 'INFATUATOR'가 미국 내에서 발매되었다니 반가운 이야기입니다.이번 앨범 '인파투아토르'는 SILENTFORCE라는 밴드의 일체감이 사운드로 여실히 표현되어 있는 작품으로, 이 밴드의 방향성이 굳어져 왔음을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한 번 듣고 알 수 있는 것은 이른바 '멜로딕 파워 메탈'적인 색상이 매우 짙어졌다는 점에서 이는 알렉스 자신이 인정하고 있는 것인데 'STRATOVARIUS와의 투어가 매우 컸다'는 것 같다. 물론 STRATOVARIUS와 비슷하다고까지는 말하지 않지만, 네오클래식한 프레이즈의 도입도 대담하게 이루어져 전작에서의 정통파 노선에서 몇 걸음 더 STRATOVARIUS나 SYMPHONYX라고 하는 밴드의 멜로딕 스피드 메탈/멜로딕 파워 메탈의 세계에 발을 디딘 감이 있습니다. 알렉스 가로되,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은 직설적이고 네오 클래식하고 헤비하고 빠른 음악이라는 것을 STRATOVARIUS와의 투어에서 깨달은 거야"라는 것으로, 이러한 변화는 의도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악곡은 3년 전에 원형이 만들어졌던 "Trilogy", 그리고 JUDAS PRIEST의 커버 - "All Guns Blazing" 이외의 모든 곡이 올해 1월부터 2월에 걸쳐 쓰여진 것으로, 모든 곡 만들기에 D.C.가 관여하고 있으며 리허설 룸에서 모두 쓴 곡도 있다고 합니다. "Trilogy" "Cena Libera" "Gladiator" "The Blade"의 3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알렉스에 따르면 그에 이은 "Pain"(일본판 보너스 곡)도 "Trilogy"의 일환이고 오히려 "Cena Libera*는 "Trilogy"의 인트로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또 "All Guns Blazing"은 라이브에서 플레이해온 레퍼토리였고, 그것이 이 펀드와 매우 잘 맞았기 때문에 앨범에 담기로 했다고 합니다.레코딩은 우선 4월 23일부터 5월 11일까지 실시하고 그 후 보컬을 6월 14일부터 26일까지로 진행하고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믹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본작의 리허설부터 레코딩까지, 합계 2개월 정도 D.C.는 독일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본작에서 D.C.는 보컬 파트 프로듀싱을 데니스 워드에게 부탁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데니스가 ANGRA 다른 일로 바빴던 것도 있고 RAGE 기타리스트인 빅터 스몰키가 이번 보컬 프로듀싱을 맡았고 그 부분은 빅터의 스튜디오로 녹음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 벨라루스 공화국 민스크 출신의 빅터는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아버지도 백구시아 음악 아카데미 교수로 클래식 작곡가다. 이번에 빅터가 작곡한 "Cena Libera"는 그의 아버지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에 의해 민스크로 녹음되고 있습니다. 또 "In Your Arms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은 핀란드 출신의 잉카 아우하겐이라는 싱어다.

덧붙여 이 CD에는 MPEG 비디오로 "See Beyond"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전작인 일본판 보너스 곡이었는데 밴드가 마음에 드는 곡이라 STRATOVARIUS와의 투어에서 수록한 라이브를 여기에 넣게 되어, 드라이브를 넣는 것은 재미가 없기 때문에 투어 중 총 16시간 분량의 영상 소재를 편집해서 이런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작품은 STRATO.VARIUS와의 투어를 거쳐 SILENTFORCE가 자신들다운 사운드"를 확립한 앨범이다.지금까지 리듬녹음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펜더 스트라토 캐스터를 알렉스가 처음으로 리듬 트랙에도 사용한 점, "World Aflame"에서 토스텐이 해먼드를 연주하고 있다는 점, "Trilogy"로 오케스트라를 도입하고 있는 것 등 주목할 만한 시도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설득력 넘치는 D.C. 보컬의 매력이 활짝 열려 팬들에게는 흠잡을 데 없는 걸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든 이 밴드로 일본을 방문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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