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BE-渚のカセット Vol.3

오늘은 일본이 상당히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따뜻한 정도를 넘어서 더웠다는 말이 더 알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군요.
여름이 오면 늘 생각나는 대표적인 일본 뮤지션이 튜브인데...

오늘은 밖에 돌아다니면서 튜브 나기사노 올스타즈- 나기사노 카셋트3집을
즐겨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나기사노 올스타즈는 뭘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튜브에게 곡을 제공해준 4명의 작곡가가 그들이 좋아하는 프레이즈를
부르자는 취지하에  만들어진 당시의 프로젝트이죠... 나기사노 올스타즈는
 3집까지 베스트 앨범1개만을 내고 사라졌습니다.

어떤곡들은 튜브가 부른곡보다 다른 사람들이 부른곡들이 훨씬 마음에 드는곡도
있습니다.

그럼 오늘 가장 많이 들었던 夏に有頂天 을 샘플로 한번 올려볼까요?
80년대 일본음악을 안들으셨던 분들은 상당히 사운드가 구리다라는 생각을
하실지 모르시겠습니다만 저는 너무 좋기만 합니다.

아란토모코의 기미와 미스테리~~  아마쿠세츠나쿠~~  이 프레이즈가 왜이렇게
귀엽게 느껴졌었는지...

이 노래 자체가 여름날의 일시적인 사랑을 노래한것인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여름이 되어도 설레이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