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중에 할일 없으면 보고 싶었던 영화 한번에 눈동자 충혈될때까지 보는게 최고라고 생각이 된다

에어컨 바람밑에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오늘 본 영화를 머릿속 기억속에 남기기 위해서 몇자 적어 본다.


끝까지 간다...

아무런 기대없이 봤는데 의외로 볼만했슴...


신의 한수는 영화보는 내내 타짜가 생각이 났었슴...


아무런 기대없이 봤는데,,, 시나리오가 가장 좋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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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 연휴3일째 근교에 있는 요코하마를 찾아 보았다.

설명은 귀찮으니 생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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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장시 거의 매일 갈비와 삼겹살을 일이 끝나면 먹으러 갔었는데,,,

집에 돌아와서도 나는 왜이렇게 고기가 땡길까,,,

그래서 어제도 먹고 왔었다..  


오늘은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이라는 뭔가 철학적인 메세지가 있는 내용을 포스팅 하여 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들 불안해 합니다.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현재가 불안하여 과거에 좋은 시절만 생각나곤 하죠..


그래서 요즘은 마음을 달래주는 치유형의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끄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러한 좋은 메세지 책이 담긴 책을 다 읽고 나면 몇일이 가서 또다시 마음속에

불안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됩니다.


불안이라는 단어는 안정하지 않은 존재와 반대되는 의미로,,, 인간은 누구나 안정적인 삶을 갈구하는데

그 안정적인 삶이라는게 경쟁이 치열한 이시대에서 통용이 되지 않고 그렇게 꿈을 꾼다 해도 쉽게 

얻을수 없는 죽는날까지 그렇게 갈구만 하다가 저세상에 가는게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부유한 사람들,, 즉 대한민국의 몇퍼센트에 드는 사람들도 하루하루가 불안해 하면서 내일을 준비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에서도 나왔듯이

즉 현재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하루하루가 변하고 너무 빨리 변해서 가만히 멈춰 서있을수 없는 구조가

된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들이 많다고 생각이 되는 저에게도 늘 하루하루는 불안했습니다.


최근 일이 바쁘어 지고 몸도 챙길수 없는 요즘,,, 그 불안함이라는게 더 엄습했습니다.


그럼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은 무엇인가?

간단합니다.  뛰십시요.  하루45분정도 줄곧 뛰다보면 뛰는 동안 마음속에 100가지 넘는 잡념들이

사라지고 숨이 가뻐지면서 힘들다라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을것입니다.


저는 최근에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일이 바쁘더라도 이 자꾸 생겨나는 잡념과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서 다시 운동을 하였는데,, 웨이트 트레이닝보다 런닝을 할때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는

것을 재차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이 불안하고 내일이 불안하다면 당장 뛰십시요.  멋진 운동복도 멋진 운동화도 필요 없습니다.

타인의 시선도 신경쓰지 말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뛰십시요.

자신의 스피드에 맞게 45분정도를 뛰십시요.  뛰다보면 답이 생기고 답이 보이지 않아도 하루가 충실한

기분이 들어서 불안한 마음은 사라질것입니다.





일본의 3일 연휴중 마지막날,,,

점심넘어서 운동을 다녀왔다. 갑자기 치킨과 참치회에 시원한 맥주한잔이 마시고 싶어 졌다.

심한 갈등이 나를 덮친다. 운동후에 맥주라? 운동을 한 의미가 사라지지 않은가?라고 나에게

다구쳐 보아도,, 내 발걸음은 어느덧 나의 이성을 지배하여서 계산 카운터 앞에 서 있었다.


여름 한낮 역시 시원한 삿포로 맥주가 나의 목을 마일드하게 적셔준다.

여러가지 하고 싶은것과 해야할것이 많지만 오늘은 그냥 하루 제끼자라는 의미에서,, 영기타

레슨중 안본것중에서 좀 보자라는 마음에 사두었던 잡지에서 dvd를 개봉해 본다.


오웃~  이 넘들은 세상에 나와서 이 주인이 언제 개봉해 줄것인지 기대를 하면서 DVD 프레스기

앞에서 줄을 서면서 기다렸건만 이런 후덮지근한 나라에서 운동후에 맥주 퍼마시는 사람의 손길이었다니

라고 나를 비아냥 거릴지 모르겠다.


일단 사온 치킨을 작살내면서 그리고 삿포로 원샷,, 캬,, 목을 넘어가는 이 맥주거품과 함께 부드러운 

악마의 손길같은 이 맥주맛,,,


 여러 기타리스트의 플레이를 줄곧 보았지만 하나둘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예전같으면 음식먹다가 바라보면서 먹는 행위를 잠시 그만두고 열중했을텐데,,,

세계의 탑 클래스 밴드의 기타리스트들이 모두들,,, 무미건조한 플레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집에 이러한 디비디들이나 레슨교재가 쌓여졌고,, 유트브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집에서 하루종일 밥먹고 기타만 쳐대는 사람들의 동영상만 보다보니,,,  시들해진것이 분명하였다.

기타도 잘 못치는 본인은 즉,,,  자신의 실력은 초딩1학년 수준인데,,, 눈과 귀만 벌써 MIT공대의 교수급이상으로

성장해 버린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게 참,,, 애매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기타 레슨 서적이나 디비디도 잘

안모으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여담이지만 토마스 블룩을 제외하고,,, 토마스 블룩은 아직도

연구가치가 상당히 많음>


맥주를 마시며 디비디를 보다가 갑자기 한숨이 나오기 시작했다.

쌓아놓은 기타 교재 레슨북들을 다 정리할까 생각이 들었지만,,, 참기로 한다.


이유는 다 모아 두었던 CD들도 일괄로 정리했다가,,, 정리 할 당시엔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3개월 시간이 지나니,,, 내가 미쳤었다라는 결론 밖에 나오지 않더라,,,


여기서 나는 내 자신에게 자문을 한다.  그럼 너의 기타 레슨 디비디들과 교재들은 모두 관람용이니?


자기자신의 자문의 말이 막힌다. 그러면서 답을 찾아 보았다. 내 자신의 답변은 

어쩌면 관람용일수도 있지만 그것은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애매모호한 답변이다.


무슨말이냐?

나는 기타를 좋아한다.  그런데 잘 못친다. 이유는 모두 연습부족이며 열정은 아직도 식지 않았다.

아마도 기타 레슨교재를 사서 모으는 이유도 어떻게 설명을 할까? 그리고 내가 몰랐던 것은 무엇일까?

라는 의미에서 계속 사서 모으고 있는듯 하다. 


처음에는 이러한 짓이 아무런 이익이 없고 단순히 공간만 점령해 간다는 것으로 내 자신도 해석이

되어서 이건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최근 깨달은것중에 하나가  그러한 기타 교재를

 구입함으로써 내자신에게 새로운 영감과 식지 않은 정열이라는 씨앗을 계속 심어 주고 있는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세상 살면서 어떤것들은 무의미하고 더이상 나에게 소중하지 않다고 느끼면서 그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우리는 살아 가고 있다.

그 순간부터 그것은 소중하지 않다라는 정의를 부여받아,, 조금씩 조금씩 뒤로 물러 서게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무엇을 선택하든 그것은 자신의 선택이지만 그 순간부터 우리는 그것에 대하여 등한시 하거나 깊이 생각하지

않은 제 3자의 입장으로부터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잘 했어라고 자신을 두둔하지만,,

또 그이후에는 그게 결코 잘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깨달아가면서 배우고 살아가고 있다.

위의 기재한 사실은 내가 지금껏 조금씩 나를 위해서 라는 이유로 조금씩 버려갔던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모두 바보 같았다고만 생각이 든다.


인간은 모두 바보 같아서,, 현실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우리는 인식하고 있는지,,,?


난 이글을 쓰면서 이상은의 언젠가라는 노래를 듣고 있다.

젊은날에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때는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라고 한다.

솔직히 이 가사는 너무나 와닿는 가사에 해당한다.  


기타에 대해서 한번,, 아니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이 그것을 없앤다는 것은 아마도 너무나

힘든 싸움에 해당할것이다.





오랜만에 먹은 텐돈,,,

점심에 먹었다.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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