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Days To Kill 영화를 보다

2014. 5. 15. 18:41IN THE LIFE/내가 본것들<영화, 드라마>


케븐코스트너의 액션영화라는 소리에 보게된 영화..

영화평의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난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다.


그런데 블로거들과 평론가들의 평은 거의 바닥을 치고 있는데,,,

그이유및 내생각을 써보도록하겠다.  절대 이영화는 액션영화라는 장르로 접근을 하여 긴박감이

늦춰지지 않는 영화를 기대하면서 본다면 괜히 보았다는 실망감이 클것으로 생각된다.


포스터및 영화의 장르가 액션이라고 소개가 되어있는데,,  이영화는 액션영화가 아니다

가족의 재결합및 아버지의 자리로 돌아가는 가족간의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인데,,


액션도 드라마도 어느쪽도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하나,, 

영화는 드라마가 80퍼센트이며 영화속에서 조금씩 위트있게 전개해 나가려 하는 코믹이 약 5퍼센트

그리고 액션이 15퍼센트로 보면 딱 좋을 영화이다.


< 난 이영화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았고, 보게된 이유는 최근 케빈코스트너 영화를 거의 안보았기

때문에 요즘 이 아저씨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 궁금해서 보게되었다.


케빈코스트너는 나이가 들어도 중후한 멋이 있어서 멋지기만 하더라,,,  나도 나이들면 이렇게 되고 싶은데

역시 자기 관리가 필요하겠지. >


영화속에서 아버지 자리로 돌아가면서 자신의 딸이 성장해 가면서 다른 아버지들이 할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자전거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천천히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는 것도 억지가 없는 스토리 전개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족과의 재결합 속에서 케빈 코스트너는 항상 외로워 보이기만 하였다.


에펠탑 밑에서 혼자 먹는 중국식 요리란,,, 씁쓸하면서도 그러한 고독감이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마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일에만 매달려서 가족들에게 소흘했던 사람들에게 조금은 여운이

남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영화는 분명 20대및 30대들이 보면 무료하면서 너무나 뻔한 스토리 전개라고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40대 이상의 사람들이라면 공감이 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죽어가는데 언제 죽을줄 모르는 망각속에서 마치 천년 이상을 살것처럼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은가?

정작 죽음을 선고받고 나서 가족들의 대한 못다한 마음이 남는것은 공감이 갈듯하다.


영화가 드라마이다 보니까,, 정적인 화면에 담겨져 같이 흐르는 사운드 트랙도 상당히 중요한데  정말 오랜만에

멋진 사운드트랙을 듣게 되었다는 것이 나의 감상이다. 영화중에 내내 흐르는 잔잔한 음악들이  오랫동안

남을듯 하다.


아무튼 케빈코스트너가 그리운 분들이라면 봐서 좋아할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된다.




01. Talisco – Your Wish (03:54)
02. Guillaume Roussel – 3 Days to Kill (05:15)
03. Guillaume Roussel – Guido (01:50)
04. Guillaume Roussel – Hotel (01:07)
05. Gesaffelstein – Pursuit (04:07)
06. Guillaume Roussel – Vélo (02:37)
07. Asaf Avidan – Love It or Leave It (04:29)
08. Make the Girl Dance – Kill Me (04:20)
09. Guillaume Roussel – Vivi (00:41)
10. The Toxic Avenger – Angst One (EP Version) (04:08)
11. Guillaume Roussel – Trippin (01:37)
12. The Toxic Avenger – Angst Two (04:33)
13. Guillaume Roussel – Mitat (00:51)
14. Guillaume Roussel – Baby (03:19)
15. The Temper Trap – Sweet Disposition (03:53)


윗 3곡은 마음에 들었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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