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hes and kettner Tubemeister18

2013. 2. 15. 20:20GUITAR DIARY/My Gear

휴거스앤 게트너의 튜브마이스터 18헤드의 구매기및 사용기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현재 주거 환경이 한국이 아닌 관계로 한국에서 어떤 평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기전에 이야기 해두고 싶은것은 이 앰프에 대한 사용기는 그다지 영양가가 없을것같습니다.
 이유인즉은,, 처음으로 소유해 보는 진공관 앰프이며,,  진공관 앰프를 제대로 쳐본것이  19년전
합주실에 다녔을 때 인것 같습니다.

그 이후론 TR과 더불어 앰프시뮬레이터들만 사용해 왔으니, 타 진공관 앰프에
대한 비교 분석은 이 사용기에서 기재  될수 없으며  다른 사용기 처럼 영양가는 없을듯 합니다.
하지만 이 앰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으신 분들,,,
<아니 정보에 대해서 원하시는 분들>이있을까 해서,,,  몇자 적어 보도록 합니다.

1.이 앰프를 구매한 이유는?
앰프 시뮬레이터나 TR앰프들을 가지고 놀면서도 항상 그렇듯이 풀진공관,,, 풀 진공관,,,
이게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합주실을 다니던 시절,,, 
풀진공관이 손에 들어와도 기타칠 시간 자체가 없기에,,
소유해 보았자,, 의미가 없고,,, 그냥 자기 만족이려니 생각이 들었고,, 사는 CD도 많으니..
더이상 돈쓰지 말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 그리 비싸지도 않은 앰프입니다만,,,  진공관 앰프 가지고 있어 보았자 장식품 되겠네 라는
생각이 많았죠,,>  그러다가,,, 생각이 작년 12월정도 부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희생만 하면서 사는것은 아닌지,,, 자기가 아닌,, 가족들을 위해서,, 걍 하나 사자,, 비싸지도
않은거,, 요즘 중고생들도 좋은것들 많이 가지고 있던데,, 좋아하는거 하나 사면 나도 좋겠지,,
라는 자기 합리화를 시켜가면서 리스트를 작성하게 됩니다.
2.조건
1.작아야 할것 그리고 풀진공관
2.사이즈도 작지만 출력이 작아야 할것  <집에서 기타 치는것도 싫어하는데,,, 큰소리 내면 민폐>
3.클린과 드라이브 사운드를 만족시킬것<힘있는 클린,,, >
4.2채널 이상의 다크한 사운드 보단,, 브라우트한 사운드,, 그리고 즁즁이 잘 먹을것,,,
5.샌드리턴이 반드시 있을것.

선망의 대상이 된게 2개가 뽑혔습니다.   1.Orange Dual Terror       2. Cavin V3M
요 두개 모델을  가지고 2주일 동안,, 회사 점심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구글링과 유트브
그리고 기타울티메이트 평가들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2주가 지난후  어느날 V3M을 주문하려고 생각했을때.,,, 집에서 맥주 한잔 하고,,,,,
그냥 유트브를 보게 됩니다.
<그때 보았던 유트브를 링크를 걸어 봅니다.  동영상은 맨 마지막 줄에 올려 봅니다>
바로 위 동영상을 보고 한가지 깨달았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두명의 기타리스트들이 모두 휴거스앤게트너 앤도서 였다는거죠,,
앤도서여서 제가 그것을 사용해도,,, 그와 같은 사운드는 힘들겠지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거의 마음은 휴거스 앤 게트너로 가고 있었고,, 거의 확정으로 바뀌었습니다.
3.스펙

■출력:18W(18W/5W/1W/0W)
■진공관:12AX7×2、EL84×2
■클린/리드 2채널 방식
■컨트롤:게인,마스터,3밴드 이퀄라이저,리드부스터
■레드복스 아웃,츄브 세이브티 콘트롤 장치
■사이즈및 중량:356x156x150mm,5kg

인터넷을 뒤져서 위 사양만 보았을때,,,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직접 만져 보니,, 알수 있던것이 출력은 위 이미지 처럼 가변가능하여,, 18와트에서 1와트로 가변
가능하며,,,  레드복스라는 단자가 마이크 아웃단자에 해당합니다,,<다이렉트 박스를 달고 나온거죠,,>
-->  이부분이 가장 구매욕구치를 올렸던 부분입니다.

앰프시뮬레이터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며 풀진공관 앰프를 더미같은 넘을 안사용하고,,
헤드에서 제공하는 마이크 아웃 단자<여기선 다이렉트 박스 내장>으로 간편하게 녹음 가능한 기능.
이 부분이 가장 메리트가 있으며,,, 지금도 상당히 만족하는 부분에 해당합니다.

4.캐비넷은?
저렴한 풀진공관 앰프 하나 사면서,,캐비넷도 같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2인치 셀레스쳔 빈티지 30이  두방 들어간 놈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게 되었죠,,
구입한 이유는 이 앰프 전용 캐비넷이 셀레스천 모델에 10인치에 해당합니다.

이왕 사는거 12인치 사자,,,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사는거 4방은 집에서 무리이고,,,
2방정도는 되어야 스테레오 즐긴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사진이 현재 장착 모습입니다.

5.그래서 사용기는?
<현재 앰프 받아서 일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주말에는  2시간,,, 평일은 일끝나고,,
15분~20분 정도 만져서 사용기라 할수 없습니다,,>
,
아... 한숨이 나옵니다...  기타 울티메이트에서 어떤놈이 이 앰프에 대해서 리틀 몬스터라고
평을 했는데,,, 이제야 그 뜻을 알겠습니다. 헤드룸이 큰 앰프입니다, 즉 소리가 큽니다,
거기다 제가 12인치를 사서 그런지,, 이럴줄이야,,,  무식하면 죄인가요?

생톤 : 특유의 휴거스앤게트너 생톤사운드,,    심지가 있습니다,, 알맹이가 있어요 미들강화된 사운드
리드채널 : 브라이트하면서 탱탱합니다
리드채널 + 부스터 온 <빨간불 들어갈때>;  이걸 어떻게 표현 해야 할까요?
아주 아주 두꺼운 중저음 사운드의 튜브 사운드입니다..  바로 이겁니다.
어떤 유저들은 메사부기 렉티 사운드 얼추무려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것과는 다른것 같습니다.
어차피 제가 기존 들어왔던 사운드들은 제가 소유했던것이 아니고 임대해서 그렇게 까지 오랫동안
사용하지 못했기에 정확한 그 뉘앙스 까지 비교분석이 불가능 합니다만,,,클린에서 크런지,,
그리고 진짜 즁즁즁 거리는 사운드까지 커버 가능합니다.
거기다,, 이넘은,, 자기 특유의 성질?이 있는 사운드 성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6.문제점 및 보완 요청점
EQ너무 잘먹습니다. 완전 임팩트형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설계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이게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EQ 0.5미리 미터의 설정차이여도,, 사운드 바뀝니다.
사운드에 계산적이고 민감하신분들은 최고겠지만,,,  대충 대충,,그리고 심플한 분들에겐
이건 쥐약입니다..< 좋게 보면 사운메이킹의 범위가 넓겠죠,, >

7.그래서 결론은?
일주일???  <정확히 말하면 일주일이 안됩니다> 정도 사용해 보았을때,,
왜 이 앰프가 집에서 가지고 놀때 좋은평을 받는 이유를 몇가지 알게 되었습니다.
녹음시 정말 편리합니다. 그래서 최근 스튜디오 세션맨들이 한번씩 관심들을
가져본다는,,, 진짜인지,,가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여러가지 기능중에서,,, 파워부 출력 아끼는 기능도 좋고,, 집에서 혼자  놀면서
진공관을 느끼면서,,, 애착을 가질수 있는 부분에선 좋은것 같습니다.

사운드는 부스터 온을 했을때,,, 감히 최고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손에서 밧엤더문과 같은 16비트 리프가 그냥 쳐지면서 혼자 놀고 있습니다.
문제는 유트브에서 부스트온 했을때의 영상이 별로 소개가 안된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필 받아서 사게된 영상 두개를  링클 걸어 보겠습니다.

'GUITAR DIARY > My Ge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ney IRT Studio구매기및 대면기  (0) 2013.08.02
BEHRINGER FOOT CONTROLLER FCV100  (0) 2013.03.24
ashton 기타 케이블  (2) 2012.12.08
JAM TUBE  (2) 2012.11.24
tc electronic poly tune  (2) 201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