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블룩 Tubemeister세미나 참가기

2013. 9. 28. 22:53GUITAR DIARY/Guitar Clinic Live Concert 관람기



안녕하십니까? 가끔 접속하는 뮬 유령회원입니다.
앰프 클리닉 참가기가 사용기 카테고리에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뮬사이트에서
유일하게 보는 카테고리가 사용기이기에 이곳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가 될시에는 관리자분께서 삭제혹은 카테고리 이동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참가기에는 유용한 Tip이나 알찬정보는 없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클리닉을 참가해 보았고, 너무나 만족하였던 클리닉이였기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개인 블로그의 잡다한 포스팅정도의 수준입니다.
토마스블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8월말에 시간이 나면 자주 둘러보는 이케베 악기 사이트에서 토마스 블룩의 클리닉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작년 봄부터 처음 그의 음악을 알게 되었고 들으면 들을수록 한음한음 감정이 잘표현된 기타와
멜로디와 그만의 그루브감이 잘 표현된 음악...   
토마스 블룩에 점점 매료 되어서 앰프도 올해초 첫진공관 앰프로 TUBEMEISTER18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유트브에서만 구경을 할수 밖에 없었던  토마스 블룩,,  
CD를 구입하고 싶어도 구하기도 힘들고,,, 이곳에 가면 혹시 CD를 구할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세미나 참가 정원 40명원에 무료 참가가 가능하다는 사이트 설명을 보고 용기를 내어서
이케베 악기에 세미나 참가 신청을 하고 예약 번호를 받습니다.

신청전에는 벌써 예약이 다 되어서 참가할수 없겠지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인기가 없는것인지 27일 금요일 저녁에 하는 세미나라서 사람들이 모두 
한잔마시는 시간대라서 신청이 없는것인지 영문은 모르겠지만 상당히 앞자리 좌석을 배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고 27일 그날이 왔습니다.  손꼽아 기다렸던 그날인데도 몸이 피곤하니
만사가 다 귀찮아 집니다.
<토마스 블럭이고 나발이고 집에 가서 쉬고 싶다라는 생각,, 그리고 40에 가까운 이나이에
기타 세미나 같은데 가서 뭘 배우나?  또 가면 젊은 친구들만 많을텐데,,,  그 친구들 사이에
껴서 창피하게,,, 에궁,,, 그냥 집에서 쉬자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평생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기타 세미나 라는것,,, 어떤 분위기 인지 궁금도 하고
토마스 블럭을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미나 시간이 다 되어서 준비된 행사장을 찾아 갔는데,, 의외로 놀란것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참석을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젊은 친구들과 고등학생들이 주를 이루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50-60대의 연배의 분들도 참석을 하셨더군요.  젊은 학생들도 있었고요.
제 나이 또래 분들이 많이들 오셔서 솔직히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행사장은 작은 스튜디오였으며 40명이 좁게 앉을수 있도록 작은 의자가 배치 되었습니다만
만석이 되지 않았으며 약 35명 전후의 관객이 행사장 자리를 차지 하였습니다

19시부터 세미나 시작인데 행사를 주관하는 Pearl악기 관계자<휴거스앤게트너 일본 수입원>가
사회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토마스 블룩은 금일 아침 7시에 나리타공항에 도착하여 곧장
이곳에 왔으며 현재 최상의 컨디션이기에 좋은 연주가 가능하다라는 부연설명과 함께
공연전후의 기자재 사진촬영은 가능하나 절대 본공연중 사진촬영과 녹음은 금지한다는 말을
두어번 되풀이 하더군요.  

<솔직히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좀 찍어서 보존하고 싶었습니다만 포기했습니다 >

그리고 등장한 토마스 블룩,,,  항상 유트브에서만 구경을 했었는데 1.5미터가 안되는 거리에
토마스 블룩이 등장하여 데몬스트레이션을 펼쳐 보입니다.

금일의 세미나 주제는 튜브마이스터 앰프와 더블어 새로 휴거스앤게트너에서 새로이 선보이게
되는 Grand meister36 앰프의 홍보에 해당했습니다.



<행사장 사진>


<27일 세미나에서 선보인 그랜드마이스터36 ;
전체적으로 Tubemeister 36의 연장선상에 해당하였고 4채널구성으로 클린, 크런치,리드에
울트라 라는 채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기존의 튜브마이스터와 크게 다른점은 아이팟과 연동하여 사용 가능한점
2.별도판매되는 풋스위치와 함꼐 톤 메모리 기능이 있어서 더 편리해진 점에 해당합니다. >

당일 세미나에서는 그래드 마스터 36의 설명과 더불어 특징에 대한 질문과 답변 그리고
그 이외의 토마스 블럭에 관한 질문등이 이어졌었습니다.

기타를 치고 있을때는 사람 감정까지  쥐었다 놓는 감정 표현이 풍부한기타리스트리인데,,,
사소한 질문에 하나하나 성실히 답변해 주는 그의 모습에서 이웃에 사는 형님같은 푸근함까지
느껴졌습니다.


<토마스 블룩의 기타>
토마스 블룩의 기타는 험 캔슬이 되도록 개조를 하였다고 했으며, 자신이 처음산 기타가 현재
사용한 기타라고 말을 하였다. 기타를 처음 쳤을때 당시 그 무렵의 토마스 블룩 또래의 사람들은
아이바네즈와 험버커픽업이 유행하고 있었을때, 토마스 블룩은 이 펜더를 선택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콜렉터가 아닙니다 연주자 이기때문에 기타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요"라고 웃으며
대답을 하였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사인회를 갖는 토마스 블룩>
약 90분 정도의 연주와 기자재 설명, 그리고 관객과의 대화.

세미나가 끝난후 사인회시간이 있었는데,,, 35명 내외의 관객중 사인을 받으러 남은 사람은
오직 10명 내외,,,   기타를 가지고 온 사람들, 앰프를 가지고 온 사람들,,,

본인은 그날 그동안 구할수 없었던 그의 CD와 DVD를 행사장에서 파는것 모두 한장씩
싹쓸이를 했습니다.

싹슬이한 음반을 토마스 블룩에게 보여주며 소울앤 페퍼 앨범을 좋아한다고 말을 하면서
사인을 요청하자,,, 토마스 블룩은 "CD많이 샀네 ㅎㅎ"라며 좋아해 하더군요.

사인을 받은후 같이 사진한장 찍기를 요청하였더니  흔쾌히 수락해 주었습니다.



<영원히 잊을수 없는 사진 한장>
제나이가 이제 중년의 나이가 다 되는데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와 사진을 찍을때 왜이렇게 흥분이
되었는지 어제는 집에 돌아와서도,, 잠을 들면서도 이 흥분된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클리닉에서 판매가된 그의 음반과 DVD,,, >

음원으로 곡을 외울때까지 듣고 싶었는데 이넘의 CD에 대한 집념,,,  너무나 좋았습니다.
행사장에서 그의 앨범 전부를 팔것으로 예상했는데 전부는 없더군요... 
그래도 기분이 좋네요.  

어제 27일 제가 있었던 클리닉을 이케베 악기 사이트에서 레포트로 게재를 해두었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하기 링크를,,,  <저도 공연 사진좀 찍고 싶었는데,,, 그게 아쉽군요..>

http://shop.plaza.rakuten.co.jp/ikebe/diary/detail/20130927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