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S.G 블랙스타 앰프 클리닉 참가기<2013.11.9>

2013. 11. 9. 19:51GUITAR DIARY/Guitar Clinic Live Concert 관람기

오늘 거스지의 앰프 클리닉에 다녀와서 참가기를 작성함.  하기글은 뮬에다 먼저 올렸다.


안녕하십니까?
금일 이케베 악기점에서 열린 블랙스타 앰프 클리닉을 다녀와서 참가기 정도의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유용한 정보및 깊이 남은 인상이 없기에 가벼운 소재의 글에 해당합니다.
<시간이 남으시고 GUS.G좋아하시는 분들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갤러리 정도의 가벼운
글인데,,, 글이 길어져서  악기사용기에 올리게 됩니다.>



참가계기 : 
지난 9월말 난생 처음 참가한 토마스 블룩의 휴거스앤 게트너 앰프 클리닉 이후,,
앰프 클리닉이 일본에서 행사가 있으면 가려고 생각하던중에 이번 클리닉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지금껏 블랙스타 앰프를 가져본적도 없었고 유트브에서 본것 이외에 악기점에서도
시연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블랙스타라는 앰프에 대해서 궁금해서 참가하였다기 보다는 Gus.G라는 젊은 친구의 데뷔당시 때
부터 영기타 잡지와 그의 음악을 통해서 쭈욱 지켜보았는데요.  그의 연주를 눈앞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11월6일부터 Gus.g가 일본에 내일하여 동경과 오사카를 왔다갔다 하면서 
클리닉을 하였고 오늘은 악기점 두곳에서 점심과 저녁에 클리닉 두탕을 뛰고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오지오스본 가입이후에 인기가 많아졌는지,, 이케베 악기점 인터넷에서 신청을 받기 시작한지
몇일만에 정원이 다 차게 되었습니다. <정원 40명>
아무튼 손꼽았던 그날인 오늘이 되었고  행사 입장시간이 13시30분을 맞추어서 집을 나섰습니다

금일 참가기 :
아침부터 날씨가 좋지 않아서 집을 나설때 많이 망설여 졌습니다.
다 귀찮았던 거죠...<저번 토마스 블룩 때도 그랬습니다.  막상 뭐든지 손꼽아 기다렸던게
바로 다가오면 왜이렇게게 귀찮아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이케베 악기점에 열린 이 행사에 13시 30분정도에 도착하여 자리를
배정을 받았는데,,,  제가 참가 신청을 괴장히 빨리 했는지,, 4번석에 앉으라고 하더군요..
<바로 맨 앞줄에 거스지가 앉아서 기타치는 거리에서 1미터 넘짓 떨어진 거리였습니다
그것도 바로 중앙자리에,,,   그런데 나중에는 앞자리가 조금 차지 않아서,,  뒤에서 서서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리를  메꾸어야 한다며 옆자리로 옮기게 됩니다. 
4번에서 3번석으로,,   3번과 4번은 별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4번이 가장 좋은 자리였는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솔직히 무료로 참가가 가능했기에 군소리 없이 옮겼습니다>

주최측에서 14시 이벤트 시작이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기자재 사진을 지금 찍고
싶은 분들은 찍어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 올라갑니다.

<오늘 행사가 있었던 무대 입니다.>



<오늘 연주된 기타인데,,, 왼쪽에 있는 모델로만 사용하더군요. 21플랙의 블랙모델은 스페어였나 봅니다.>



<무대 왼쪽사이드에 높여진 페달입니다.  금일 클리닉에는 사용되지 않았으며 
행사 주최측인 칸다 쇼카이의 설명에 의하면 블랙스타에서 야심작으로 발표한 신모델이며
이전 발표되었던 진공관이 박혀 있는 페달처럼 진공관 사운드를 겨냥하여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진공관은 안박혀 있습니다.  Gus.g도 집에서 PC 레코딩시 사용한다고 직접 말하더군요.>



<금일 Gus.g가 데몬스트레이션에 활용된 세팅입니다. >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시간이 되니 Gus.g가 등장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키가 별로 안컸습니다. 자세히 보니 얼굴이 작았고,, 인기가 많게 생겼더군요.
<매일 잡지나 유트브에서만 봐왔는데,,, 실제로  1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보니 그냥 옆집에 
사는 외국인 동생정도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가 오늘 클리닉에서 크게 소개한 앰프가 있는데 바로 3종류의 앰프에 해당합니다.
<1.거스지 시그네이쳐 모델  S1-black fire/2.ID 모델 시리즈/3.HT메탈 모델 시리즈>

첫번째가 바로 하기 이미지의 그의 시그네이쳐 모델입니다.




거스지의 시그네이쳐 모델입니다.  4채널 구성의 6모드 입니다.
파워부 진공관이 KT88  4방이 들어가는데 거스지가 KT88을 좋아해서 넣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스지의 연주로 이 앰프 소리를 듣게  되었고,,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돈이 좋다.,, 돈이 좋아,, 음,,,  시원 시원 쭉 쭉 쭉,,,  몰아 부치는 중저음을 파도로 맞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참고로 Gus.G는 현재 솔로앨범 작업중이며 이 모델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2번째 소개된 앰프는 ID인데,,, 이거 물건이더군요  트랜지스터 앰프인데 정말 소리가 따끈했습니다

또 GUS.G가 제공하는 프리셋이 소리가 좋았고, 여러가지로 활용할수 있는 앰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S1-black은 집에서 쓰기에는 뭐하고  요 ID라는 놈이 구매욕을
자극했습니다. 조만간 사야겠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3.세번째 소개한 앰프는 HT metal 1 콤보로 시연을 했는데...  글쎄요,, 저는 그다지 좋다라는 생각이
들지가 않았습니다.  개인이 좋아하는 톤취향이 문제이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시원한 소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었고,, 노이즈가 조금 있는것 같더군요.

<아무튼 3모델중에서 집에서 활용하기에는  ID시리즈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4곡인가 5곡의 시연을 해주었고 중간에 Q and A 시간에 Gus.G에게 질문을 요청했을때
어떤 관객이 미스터 크로울리 두번째 솔로 쳐달라고 하더군요.

오케이 하더니...  쳐서 보여주는 Gus.G...  파이어 윈드 곡으로 시연을 하면 별로 그랬는데,,
역시 오지오스본 곡으 짧게 보여주거나 미스터 크로울리 솔로 쳐주면 환호성의 레벨이
더 커지더군요.     

저는  Gus.g가 젊은 친구이기에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의 참가가 많을줄 알았는데,,,
오지오스본을 좋아할만한 세대들의 참여가 더 많았습니다. 
<50대의 어떤 아주머니는 이번 클리닉을 11월 6일부터 3번이나 따라다니는 광팬도 있더군요....
열정이 대단하군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클리닉은 전체적으로 1시간도 안돼는 시간에 끝이 났고,, GUS.G는 바로 퇴장을 했습니다.
CD나 티셔츠같은 상품같은것을 팔면 그거나 사서 사인 받고 악수도 하고,,,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그런것은 없더군요,,, <바쁜 사람입니다...  아마도 오늘 밤에 있는 클리닉 준비하러 갔겠지요.>
행사 주최측에서 사진 촬영을 금하였기에 거스지  연주 사진이 하나도 없는 참가기가 되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행사장에서 배포되었던 광고 카달로그와 거스지 로고의 열쇠고리..
그래도 열쇠고리 하나 생겼네요..>
아무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참가기였습니다.
좋은 주말 맞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