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예찬

2013. 12. 7. 23:26IN THE LIFE

                                                                                       



밤 늦어지는 이 시각.. 나는 기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이글의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기타에 대한 예찬이 되겠다.

이런 기타예찬을 쓸정도의 기타 실력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몇자 적어 보고 싶다.


기타를 처음 배울때는 사람들 앞에서 멋진 기타 실력을 뽐내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러한 마음도 시간이 지나니,,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차츰 깨닫게 되었다.

음악이라는것,,, 기타는 음악과 가장 큰 관계가 있는데,, 음악音楽이라는 한자어를 풀이하자면 말그대로 음을 

즐긴다는 의미인데,, 지금껏 나는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여 열중한듯 하다.

나 자신이 즐길수가 없는 음악이 나에게 있어서 음악이 될까?


기타라는 악기는 참 묘한듯 하다.  솔직히 최근 1-2년 동안은 기타를 거의 치지 않았다.  아니 치지 않은것이 아니라

열중해본적이 없는듯하다.  운동이라는 새로운 취미에 빠져서 배에 식스팩을 만들고 몸에 좋은 영양식단이나 계속

생각을 해온듯하다.  또한 운동이라는것은 3개월만 열심히 해도 바로 바로 눈에 그 결과가 바로 나오기 때문에

기타라는 취미보다 새롭게 생긴 운동이라는 취미에 더 열중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운동과 연관시켜서 보니 운동과 기타는 유사한 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연습한만큼 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즉 거짓이 없다는 것이지,,,

<그런데 운동하는 경우가 그 성과가 더 빨리 나타나기에,, 빠른 성과를 보고 싶어하는 참을성없고 진듯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운동이 재밌어지는 경우가 많은듯 하다>


요즘 겨울이 되어서 반팔도 안입는 계절 몸 보여줄곳도 없으니,,, 난 다시 운동보다 기타라는 취미에 열을 올리고 

있는듯 하다.


오늘도 기타를 치면서 느낀점이,,, 참,, 연습을 해야 되는구나라고 다시 느꼈다,, 그것도 기초연습이 전혀 안된상태에서

치려고 하니,, 손가락은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여주지도 않았다.

몇십분 줄곧 기타를 치고 있으니,,, 묵묵히 곁에있어 주었던 이 기타라는 존재가 친구이상의 존재로 느껴지게 되었다.


하나의 생명체 같은 느낌이 들곤 하는데,,, 내년에는 이 기타라는 친구를 대량으로 영입해 주어야 겠다.

<그전에 박자좀 안절고,, 음정도 제대로 맞게좀 칠수 있게 되면 좋겠다.. 연습해야지 연습~~>


이글은 ZARD의 마이프렌드를 들으면서 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