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Blug 21st Century Guitar

2014. 5. 21. 12:57MY CD STORY


토마스 블룩이 2002년도에 발표한 21세기 기타 라는 앨범명의 앨범.

이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이라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토마스블룩의 앨범들의 특징은 멋진톤과 더불어 쫀듯한 손맛이 일품인데 이앨범의 전체적인 컨셉은

디지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곡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나레이션 샘플링으로 시작하여서 

디지털딜레이를 잘 활용한  첫곡부터 듣는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다.

첫곡의 체목이 플래쉬 올드톤인데,,, 정말 제목 잘 지은듯 하다.


앨범이 담고 있는 음악적 경향은 한마디로 퓨전에 해당한다.


그럼 한곡 한곡 간단한 감상평을 적어 볼까?

솔직히 앨범 리뷰 적으면서 한곡한곡 리뷰적어보기는 정말 오랜만에 적어본다.

<그러나 토마스 블룩의 앨범이라면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리라 생각이 됨>


1. Flash(The Old Tone)

나레이션 샘플링으로 시작한 곡으로써 디지털 딜레이를 극대화로 이용하여 사운드 자체는 21세기의 포문을

알리듯 디지털 스럽지만 역시 그의 쫀듯한 올드톤으로 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첫곡.


2. Supersonic

인트로만 들으면 분명 발라드 였는데,,  곡을 듣는 도중 16비트커팅 리듬 커팅과 마이너계의 멜로디가 주를

이루는 곡으로 재즈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 좋아할 곡


3. September Rain

미들템포의 발라드곡으로써 이 앨범에 실린 5번 트랙과 더불어 놓쳐서는 안될트랙인데,  정말 비오는 날에

커피한잔 마시면서 들으면 마음이 정말 차분해짐.


4. Clubbing

업템포의 곡으로 곡중간에 태핑하모닉스와 아밍플레이 그리고 커팅리듬이 듣기가 좋다.

제프벡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았구나라고 느끼게 하는 곡.


5. Leave of Abscence

토마스 블룩의 대표적인 발라드 곡중의 한곡이며 아마도 토마스블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카피를

하지 않을까?



6. Sweet Love

전형적인 재즈 프레이즈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재즈위에다 그루브감을 도입한 곡으로 그만의 멋진 리듬감을 

느낄수 있는 곡


7. Signs of Live

이곡을 듣고 있노라면 왠지 CCM음악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정말 차분한 감성의 곡이다.

도입부분은 스트로크와 헤머링온으로 시작되기도 하여서 약간 앤티몬스의 일렉트릭 집시와도 비슷한 

느낌일수도 있으나 확연히 다른 곡


8. Stowaway

라틴계 리듬이 주를 이루고 있는곡


9. Back on Me

자연적인 파도소리를 인트로에 인용하여 내츄럴 하모닉스로 곡을 시작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클린 사운드는

정말 듣고 있는 나를 미치게 한다. 아마도  이 앨범 전체수록곡중 가장 클린톤이 아름다운 곡이 아닐까?


10. The Late Show

앨범의 마지막을 알리는 곡인데 시작이 그러하였듯이 마지막도 샘플링을 도입하여 연주하였는데,,

시작은 클린으로 시작하여 중간 중간에 디스트가 걸린 8비트 락리프를 아주 적절하게 도입하였구나라고

그의 센스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는 곡에해당.  앨범 수록곡중 가장 게인이 많이 들어간 곡에 해당.

이곡은 라이브테이크로 녹음되었는데,, 그의 라이브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정말 감탄할수 밖에 없는 곡.



앨범의 총 러닝타임은 52분에 해당하나 정작 앨범을 다 듣고 난후에는 20분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듯한 느낌.


버릴곡이 없는 앨범.  만족도 200%의 앨범이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