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1집

80년대말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집에 놀러갔었다.
그친구는 지금 생각해봐도 나이에 비해서 듣는 음악이 조금 남달랐다.
그 친구집에서 이 봄여름가을겨울 1집을 LP로 듣고, 아마 나도 동네 음반사에 가서
이 앨범을 카세트테이프로 구입했었던것으로 기억이 난다.

처음에 좋아하게 된곡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였었고, 계속 무한으로 반복으로
들어보니 전곡이 다 좋아지게 되었다.

당시 퓨전음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이런 음반이 나왔었던것이 지금 들어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이 음반은 내가 정확히 언제 구입한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최근 5년이내에
한국에 출장갔을때 영풍문고에서 구입했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