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스코어 정리하다가 나온 스티브바이 주법 교재들.

대학시절.....   기타를 메고  학교 정문을 넘어서 동아리방이 있는 건물로 향하고 있었다.

그때 반대편에서 학과 후배가 내려오고 있었다.  학과 선후배들과는 그다지 친한지 않았기에

이름정도만 알고 지내는 사이였는데.

 

그 후배가 나에게 묻는다.  형 기타 쳐?  나의 대답은 어.

형 그러면 스티브바이 칠수있어?  0.5정도 생각하다 나는 대답했다.  어! 

어! 라고 대답한 이유는 for the love of god의 인트로만 조금 흉내를 냈었기에 칠수있다고 대답을 하였지만

나의 대답은 후배가 알고 싶어한 나의 기타실력 레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올바른 대답이 아니라는것을 안다.

 

그것은 거짓이었으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스티브 바이를 연습하려고 마음만 먹었으며 현재 칠수도 없다.

20년이 지난 과거의 짧은 회화였는데 나는 지금도 그당시의 씬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머리속에 남아있다.

 

그당시 거짓말을 했던것을 진실로 바꾸기 위해서 위사진의 각나라에서  출판된 스티브바이 교칙(영국 미국 일본)을

오늘한번 다시 보면서 한숨이 나온다. 

이거 각 채보자들도 다들 다르게 채보를 해두었구나.

도대체 뭐가 맞는거야!!

 

앞으로 누군가가 나에게 스티브바이, 조새트리아니, 잉위맘스틴, 폴길버트 와 같은 초 슈퍼기타리스트곡을

칠수 있느냐라고 물으면 이제는 당당히 말하고 싶다.

 

연습하면 비스무레 흉내는 내볼수있을지 모르지만 ,  못쳐 못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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