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udness - "Best Song Collection" 앨범 리뷰
일본 헤비메탈의 정수, 라우드니스의 결정판
《Loudness Best Songs Collection》은 일본 헤비메탈의 대표주자 라우드니스(Loudness)가 1995년에 발표한 2CD 베스트 앨범으로, 약 2시간에 걸쳐 밴드의 전성기와 다양한 시기를 아우르는 26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은 19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라우드니스가 남긴 명곡들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그들의 음악적 유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수록곡과 음악적 특징
대표곡인 "Crazy Night", "Like Hell", "Heavy Chains", "Get Away" 등은 물론, "Shadows of War", "Let It Go", "Face To Face" 등 각 시기를 대표하는 곡들이 빠짐없이 담겨 있다. 특히 미노루 니하라의 보컬이 완벽하게 영어 가사로 소화된 곡들은 라우드니스의 해외 진출 의지를 보여주며, 아키라 타카사키의 기타 연주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테크닉과 감성을 자랑한다
앨범의 곡들은 하드록과 헤비메탈의 정통성을 지키면서도, 각 시기별로 변화하는 사운드와 프로덕션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80년대 특유의 날카로운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드럼, 그리고 90년대에 들어서며 시도된 보다 미국적인 감각의 팝 메탈 스타일까지 폭넓게 포괄한다.
앨범의 의의와 감상 포인트
《Best Songs Collection》은 라우드니스의 음악적 역사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입문서이자, 팬들에게는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앨범이다. 각 곡마다 라우드니스 특유의 에너지와 멜로디, 그리고 일본 밴드로서는 드물게 세계 시장에서도 통했던 사운드의 힘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키라 타카사키의 기타 솔로와 밴드의 탄탄한 연주력, 그리고 시대별로 변화하는 보컬의 매력은 이 앨범의 가장 큰 감상 포인트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곡들이 수록된 만큼, 헤비메탈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봐야 할 베스트 앨범이다.
총평
《Loudness Best Songs Collection》은 라우드니스의 대표곡을 한데 모은, 일본 헤비메탈의 역사적 가치가 담긴 앨범이다.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과 탁월한 연주, 그리고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라우드니스의 사운드를 정의하는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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