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개요
캐나다 멜로딕 데스코어 밴드 The Agonist의 두 번째 정규 앨범 Lullabies for the Dormant Mind는 2009년 발매된 작품으로, 전작 Once Only Imagined의 한계를 넘어 장르적 실험성과 **보컬리스트 앨리사 화이트-글루즈(Alissa White-Gluz)의 다면성을 극대화한 음반입니다. 고딕 메탈부터 블랙 메탈, 클래식, 재즈 요소를 혼합하며 "디멘티드(demented) 랄러바이"라는 콘셉트를 구현했습니다
음악적 특징
- 보컬 다이내믹스: 앨리사의 극단적 대비가 한층 발전했습니다. 그로울링은 더욱 광기 어린 톤으로 변모했으며("The Tempest"), 클린 보컬은 오페라적 우아함("Swan Lake (A Cappella)")과 파워 메탈적 서정성("Thank You, Pain")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 기악 구성: 기타리스트 대니 마리노(Danny Marino)의 리프는 멜로딕 데스메탈의 복잡성과 하드코어 펑크의 직선성을 결합합니다. 특히 "...And Their Eulogies Sang Me to Sleep"에서 프로그레시브한 구조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 실험적 요소: 마호가니 러시(Mahogany Rush)의 Avi Ludmer가 참여한 바이올린, 피아노 오케스트레이션, 블랙 메탈 리프("Chlorpromazine")가 트랙별로 독특한 색채를 더합니다.
주요 트랙 분석
- "The Tempest (The Siren's Song; The Banshee's Cry)": 서사적 도입부와 블래스트 비트의 충돌이 앨범의 테제를 제시합니다.
- "Thank You, Pain": 중독성 있는 코러스와 테크니컬한 기타 솔로가 조화를 이루며, 앨리사의 클린 보컬이 최고조로 빛납니다
- "Chlorpromazine": 블랙 메탈적 분위기와 그라인드코어의 공격성이 혼종된 피날레 트랙.
- "Swan Lake (A Cappella)": 차이콥스키 원곡을 앨리사의 무반주 보컬로 재해석한 실험적 인터루드
한계와 평가
- 강점:
- 장르 경계를 초월한 사운드 스펙트럼(고딕, 블랙, 재즈, 클래식).
- 앨리사의 보컬 레인지 확장과 감정적 깊이.
- "When the Bough Breaks"와 같은 라쿠나 코일(Lacuna Coil) 스타일의 곡으로 접근성 강화
- 약점:
- 후반부 트랙("Waiting Out the Winter")의 에너지 감소
- 과도한 프로덕션 처리로 인한 사운드의 인위성
종합 의견
Lullabies for the Dormant Mind는 The Agonist의 음악적 성장을 상징하는 동시에 2000년대 메탈코어 장르의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앨리사 화이트-글루즈의 보컬은 이 앨범을 통해 아치 에너미(Arch Enemy) 이적의 기반을 다졌으며, 밴드는 단순한 "여성 프론티드 메탈" 클리셰를 넘어 실험성과 멜로디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잡았습니다5. 프로그레시브 메탈과 멜로딕 데스코어를 동시에 즐기는 청취자에게 강력히 추천하며, 특히 "디지털 시대의 광기"를 사운드로 표현한 독특한 콘셉트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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