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퇴근 하면 항상 듣는 곡이 생겼다.이글의 포스팅 제목 그대로,,, 비오는날 성냥갑을 켜서 황의 냄새가
은은하게 계속 남는 그런 음악이다. 한국 인터넷을 찾아보니,, 최근 인기도 꽤 있는 그룹인것 같다.
어반자카타의 <니가 싫어>라는 곡이다.
이곡을 들었을때,, 마치 내가 학창시절의 베이시스라는 그룹의 곡을 듣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니가 싫어,,, 싫어,, 모든것을 부정하려는 가사는,,, 현재의 상황을 거부하려는 반어법적인 응어리진 마음의
아쉬운 남는 마음만 더 아프게,, 머릿속에 상기시킨다.
곡의 내용은 남녀가 헤어진후,, 그 상황을 그리는 작사이지만,,, 곡의 마지막까지,, 그리고 곡 중간에 흐르는
가사가 사랑보다는 진심을 원했다는 가사가 해당한다.
상처의 크기,, 더럽혀진 추억,,, 그런것 보다,, 마지막 보다,, 이 노래의 주인공의 마지막 가사는
<<<<나는 너에게 진심이었고,, 너는 그때 진심이었을거라고 믿어,,,>>>
단순히 적혀 있는 가사는 그냥 적절한 슬픈 노랫말 가사일지 모르겠지만,,, 사람에 대해서 믿고,,속고,, 또 믿고,,
그리고 다시 속고,,, 이것을 반복해온 나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렇게 젊은 뮤지션들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잘도 표현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든다.
바보처럼,, 다시 믿어 버리는,,,나를 위해서,, 만든 곡인것 같다... 만나지 말자라고 하면서도 만나고 싶고,,
밉다고 말하면서 그렇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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