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지오스본 노모어 티어스 앨범에 푹 빠져있다.
이 앨범은 한국에서 발매가 되었을 당시 내가 학창시절때 자주가던 음반사 아저씨가 소개해 주셔서
당시 LP로 소장하였던 앨범이다.
뭐,, 명반은 시간이 지나도 다시 듣게 되고 잠시 잊고 있다가 들을 만한 신보가 없어서 다시 듣게 되는 듯 하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중 난 두곡을 모르고 있었다, 그것은 돈트 블레임미 와 파티 위드더 애니멀스라는 곡인데,,
최근 이 곡들이 너무 귀에 착착 붙는다. 그래서 기타도 쳐보고 싶어서 밴드 스코어를 구입하였다.
솔직히 기타프로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요즘,,, 이렇게 책으로 된 밴드 스코어를 돈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것은
어찌 보면 시대에 역행 하는 행동일지 모르지만,, 난 그래도 악보는 될수 있으면 종이로 된 것을 원하고 있다.
그이유는 기타프로의 편리함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밴드 스코어는 어학 사전과 같은 느낌이 나의 머릿속에서
아직도 지배하는 듯 하다. 열심이 연습하던 부분은 책의 옆부분이 누렇게 손때가 베이는데,,, 그 손때 뭍은 곳을
보면 시간이 지나서,, 아 내가 이부분을 이렇게 연습했었구나 라는 추억도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열심히 어학공부하던 두꺼운 사전과 같은 느낌인데,,,
솔직히 요즘 같은 스마트폰 세대들에게 어학사전 어플도 상당히 발전되어서,,,
한장 한장 형광펜으로 체크해서 나중에 사전 자체가 누렇게 편해가는 그 맛을 요즘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힘들듯 하다.
역시 나는 2013년을 살면서 아직도 아날로그 사고 방식에서 벚어나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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