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한창 듣고있는 이 앨범 과거 기억들이 스르륵 지나간다.
90년인가 91년인가 오아시스에서 라이센스로 발매된 레코드를 구입.
당시 SDI는 마약과 관련되었다라는 이유로 앨범첫곡이 커팅되서 한국발매.

앨범 처음들어보고 한번에 완전팬이 되어버림.  메탈듣지 않은 학급얘들에게  반강제적으로 듣게 하려고 했슴. 그덕에 당시 한국에서 몇명의 아이들은 자폰메탈에 눈뜨게 됨.

90년대중반 신촌 마스에 가서 이 앨범에  카피악보를 구입. 리프만 치고 놀아댔음.

2009년도 당시 아이폰이 첨 나왔을 당시에도 이 앨범을 넣고 다녔음.
당시 일본거래처  부장도 락음악 좋아했는데 우연이 내가 이음악 좋아하는것을 알고 피식 웃었던게 지금도 선명히 기억남.   너무 구리구리하다는 의미였지  

거기에서 또 10년 이상 지난 지금도 피트니스 런닝중  주구장창 듣고있음

킬러기타를 사라는 신의  계시인것인가?
라고 이글을 쓰며 생각에 잠겨봄

내가 기타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지인이 예전에 라인으로 보내준 뉴스인데..

뉴스가 요미우리 신문의 내용이었다.  나는 뉴스나 신문 내용 자체를 100퍼센트 믿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중고시장에 나온 기타를 항상 체크 하고 있던 나로써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내용이다.

 

일본 중고 기타시장에서 현재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70년대 80년대 일본에서 나온 빈티지 중고기타,, 일본제가 현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라는 내용이다.

일본에서도 카피품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라이센스비용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복제한 물품인데

당시 이것에 대해서 제대로 라이센스로 지불해서 똑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된것은 80년대 이후의 

페르난데스밖에 없다.  

 

그럼 현재 일본에서 무슨 브랜드 뭐가 폭등했든가?

현재 토카이나 그레코에서 예전에 발매된 기타들,,   예전이라는것은  라이센스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제품들인데

이 제품들이 현재 몇년전에 비해서 몇배이상의 중고가격으로 되어버렸다.

 

이유는 너무 간단하다.  재질과 품질이다.  

만약에 깁슨을 카피품이라고 치자,,   그런데 최근 깁슨이 깁슨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예전에 나왔던 카피품들은 사이즈 그대로,,   품질  마무리 더좋고,, 더 좋은 목재로 제작되었다라는 점을

최근 몇개월전에 사람들 사이에 인식하게 되었던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 그러한 본가의 카피품들중에

70년대  80년대 발매된 제품들이 너무나도 가격이 껑충뛰었다. 

 

브랜드 자체를 선호할것인지  제품의 만듬새 자체와 목재를 선호할것인지는 각자의 생각이겠지만

중고시장에서  이렇게  가격이 뛰어 버리면 나같은 사람들한테는 배드뉴스가 될것 같다.

 

위 기사와 관련해서 토카이 회장과 후지겐 사장이 의견이 엇갈려서 더 재밌었다.

토카이 회장은 80대였나,, 그사람 말에 따르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토카이는

항상 베스트 품질의 기타를 생산하는데,,,,  후지겐 사장은  예전에 노고???  알아줘서 좋다라는 평가였다.

즉 하청업체중 가장 각광받던 후지겐 입장은 자신들의 실력이 현재 평가받는것이고 토카이는 무라이센스로 뛰다가

현재는 자회사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지만 이익이 좋지 않았는지 약간 부정적인 코멘트였는데..

 

뭐 아무튼 중고기타 가격올라가서 나한테는 좋을것 하나도 없다.

나는 예전부터 야마하 기타를 사랑했는데  요즘 20대들도 야마하 기타매력에 눈을 떴는지 이것도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냥 그대로 좋아했던것만 브랜드 네임만 좋아해주세요.. 

저처럼 품질이나 자기 만족에 빠지지 마시고,,,  요즘 너무 비싸지네,,

예전 광수생각이라는 책을 즐겨보았다.
그중 가장 가슴에 남는 이야기가 사각의 링에서 싸우는 이야기였는데
주위에 응원하는사람의 시점과 직접 사각의 링에서 사투를 벌이는 시점의 이야기였다.
갑자기 요즘 그이야기가 다시 떠오른다.

누군가가 응원해주면 무엇하랴
그 링위에 올라가면 눈에보이는것은 나와 겨룰 상대자밖에 보이지 않겠지.

하기 포스팅에 학창시절 비비화도 못신고 용돈받은것 일본음반 사는데 썼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후  유트브에 찾아보니 그시절 그 광고가 있었다...  이 티파니 음악이랑 이 신발,,,   눈물이 찡하다

 

그런데 유트브에서 이광고를 5번정도 리플레이해서 보았는데 갑자기 다른 감정의 눈물이 날려고 한다.

그 당시와 현재 내가 돈벌어 사는 인생에서 무엇이 바꾸었는가??

 

그당시 남들 다 신고있었던 비비화도 나는 경험도 한번 해본적없고,,,  지금도 내나이에,,

이정도 나이에 다들 가지고 있는 깁슨 골드탑 한대도 없고 방 한켠에는 버니 레스폴만 존재하고..

녹녹치 않은 삶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생은  글렀다.    그냥 좋은 다음 생애를 위해서

현생은 연습으로 살아 있는것으로 생각해보자.   그렇지 않으면 내 자신이 너무 슬퍼지겠지,,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이번생,,    그래도 그냥 살아보자.

어머님도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이젠 마음의지 할곳도 없지만 그래도 살아야 한다.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요즘 인터넷을 하면 모두들 알고 있는 이슈이기에 이곳에 설명을 적지 않도록 하겠다.

유트브만 켜면 계속 이게 나오는데,,,

솔직히 나는 유희열이나 토이 음악 팬도 아니다.   오직 알고 있는 곡은 여전히 아름다운지 이곡 한곡밖에 모른다.

 

유희열 팬들은 얼마나 이번문제에 기분이 더러울까???       한만디로 말하면 배신당한느낌??

이번문제에 댓글중 가장 인상남는 것은 

<< 내가 유희열의 음악을 좋아한것이 아니라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좋아했었구나>>  라는 댓글이 가장 인상깊다.

 

이번문제에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것이 유희열의 태도문제 인것 같다.  

 

학창시절 나는 B'z 를 너무너무 좋아했었다.   집이 그다지 유복하지도 않은데 좋아하는 음악 씨디로 듣겠다고

학창시절에서 점심을 먹어본적이 없었다.   몇푼안되는 버스비 아끼고  급식비 아끼고 그외에  당시에 얘들한테서

히트했던 비비화 한번 사본적이 없었다.  그넘의 일본씨디를 살려고....    마치 그들의 신과 같은 존재였으며 나는 하나의

뮤지션을 우상화했었던것 같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 미국밴드꺼 다 표절했었더라.

한두곡이 아니더라... 화가 머리끝까지 났었다.    감수성이 예민한 학창시절이니 그 충격은 더 했었던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그시절의 그 음악,,표절했던 그 당시의 곡을 지금도 즐겨듣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유희열의 표절문제와 그의 대처에 대해서 옹호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인터넷도 없었던 그당시..   내가 더 많은 음악을 알고 있었더라면 속지 않았을텐데,,,

내가 더 많은 음악을 접하고 나의 견문을 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음악을 당시 접했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선 당시 학교도 그만두고 그 비용으로 음반을 샀어야 했나??

 

이글은 YMO 라이덴을 들으면서 작성했다.

 

 

 

 

 

위사진은 5월에 이즈여행을 갔을때 찍은 사진임.  이때까지는 심경의 아무런 변화가 없었음.

그리고 회사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결과를 6월에 나왔는데....    무지 심각한 결과 였음..  죄앤장....

 

 

6월말 이래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듬.   덥기도 하고 해서 머리를 짧게 짜르고 옴.

이마에 땀방울 봐라...

 

웃긴게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니까 뭔가 다시시작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특히 내 건강면에서....

 

피트니스는 매일 다니기는 했는데 솔직히 요 몇년동안 걸음만 걸었지,,, 잘 뛰질 않았음

최근에는 땀이 상반신 티셔츠가 범벅이 되도록 1시간 가량 전력질주로 뛰고 있음.

운동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토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저녁을 못먹겠음.

 

그덕에,,,,  발걸음이 너무 가벼워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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