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 멜로딕파워메탈에 한창 빠진적이 있었다.

당시 좋아했던 밴드가 오늘의 소개하는 스페판포르테가 재적한 아디지오 밴드의 기타리스트인데..

「SANCTUS IGNIS」('01년)로의 충격적인 데뷔로부터 6년, 프랑스가 자랑하는 기교파 HR/HM밴드 아다지오가 
드디어 처음 일본 공연을 완수했다.직전에 프론트맨의 가스몬산토(vo)가 비자 관계로 일본에 올수 없었던것이 판명되어 급하게 대용 보컬이 
스테이지에 섰지만 그래도 밴드의 실력은 충분히 전해져 온 이번 일본 공연. 라이브 중 초절기타 플레이에 데스보컬까지 선보이며  활약을 펼친 스테프 팬들도 자신의 밴드가 
동방에서 기록한 엄청난 일보에 더없는 충족감을 느꼈던 모양이다.

 

YG - 'SANCTUS IGNIS' 로 데뷔한 지 6년 만에 드디어 일본 팬들 앞에서 뛰게 된 지금 기분은?
스테판 포르테(이하 SF):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네.  경쟁에서 이기기는 여간 쉽지는 않더라.
우린 계속 이때를 기다렸지. HR/HM 밴드로 일본에서 연주하는 건 큰 꿈이니까 그러다가 드디어 인생에서도 아주 추억깊은 시간을 얻게 되었어 
지금은 너무 행복해.

YG - 불과 30분 조금 넘는 무대였지만 밴드로서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닐까요? 
아, 보통 1시간 30분정도의 공연을 하고있으니까. 그래도 일본에서 플레이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해(웃음).

YG - 이번에는 가스 대역으로 전직 비욘드 트와일라잇의 켈리 선다운 카펜터를 대동한 라이브가 되었는데, 그에 대해서는 전부터 알고 계셨습니까?,
물론 알고 있었지. 그런데 켈리의 기용에 대해서는 내가 결정한 게 아니라 가스 아이디어였어. 
'나 때문에 일본에서 쇼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미안하고, 어쨌든 너희들은 일본에 가야 한다'고 말하고, 가스 본인이 케리를 추천해주었지.

YG: 켈리랑은 일본 공연 전에 리허설을 얼마나 했습니까?
리허설은 안 했어. 그 시간도 없었고, 그러니까, 첫 쇼가 바로 시작이었죠

YG:저는 첫날 무대를 봤는데 라이브가 시작되었을 때는 밴드 연주가 약간 딱딱함이 느껴졌어요. 그것은, 그러한 이유도 관계하고 있었군요.
맞아, 내 플레이가 너무 긴장돼있었어서 매끄럽게 치지도 못했고 새 싱어랑 하는 것도 상당히 부담스러웠어요.

YG 오디언스의 반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셨나요? 
'Dominate' ('05년 'DOMINATE' 수록)가 제일 웃겼던 것 같아 초기곡은 너무 프로그레시브하고 복잡한 경향이 있지만,
 로큰롤적인 신곡에는 오디언스도 함께 들어 있는 것 같았어.

YG - '로큰롤적'이라고 해도 'DOMI NATE' 곡들도 굉장히 치밀하게 어레인지 되어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재현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까? 아니면 라이브와 스튜디오는 전혀 별개라는 생각이십니까?

라이브와 스튜디오는 완전히 별개라고 생각해요. 스튜디오에서는 음악을 만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라이브로 재현하는 게 불가능해도요.그래서 기타를 서너 개 겹친 것 같은 파트는 앨범이 완성된 후에 라이브용으로 다시 재구성하는 거죠. 
앨범은 좀 더 음악적으로 만들고 라이브는 효율을 생각해서 파워풀하게 만든다는 느낌. 그리고 'Dominate'를 플레이하다가 생각했는데 
그 곡은 데스 보이스에서 부른 직후에 스윕 솔로를 쳐야 해. 
스크림을 마치고 픽업 포지션을 바꾸고 이펙트 바꿔서 마이크 앞으로 돌아가는... 이걸 2초간 정도 사이에  해야하는거죠. 
처음에는 "이걸 무대에서 한다는 건 불가능하겠다"라고 생각했었고 : 그것도 셋리스트에 첫곡이라 힘들어서 안되고 웜업도 안되어 있어서

YG - 당신에게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그 Dominate가 됩니까? 
아니 기타적으로 가장 어려운 거는 'Terror Jungle' 솔로. 근데 내 경우 솔로는 대개 제대로 집중해야 플레이가 되거든 
어째서 더 단순한 로큰롤을 하지않았는지 후회될정도야!(웃음)

YG - 근데 'DOMINATE' 발매 이후로 당신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작년 5월에는 당신과 패트릭 론다트, 마티아스 에클랜드, 크리스토퍼 고단이라는 멘트로 "Master class"라는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이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이벤트였습니까?

이건 어떤 학교에서 열린 이틀간의 세미나인데, 우선 제가 가르치고 다음 시간은 크리스토퍼,
그다음에 마티아스... 이렇게 같은 학생에 대해서 우리가 번갈아 가면서 강의를 하는 거였어. 그리고 마지막 날은 사람들과 잼을 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YG - 다른 기타리스트와 릭을 교환하는 일은 없었나요? 
아니, 우리 악기에 대한 시각은 서로 너무 다르죠. 근데 그런 4명이 같이 플레이하면 각자 음악의 대비가 잘 나오고 너무 재밌었어.

YG 그리고 같은 달에는 우리 존 로드와도 만날 기회가 있으셨다면서요?
아, 그거 대단한 경험이었어우리랑은 같은 페스티벌에 출연했어 
같이 있을 시간은 없었는데 얘기 많이 했어. 오리엔탈 플레이에 대해서나 마티프리드맨 같은 플레이에 대해서나.. 
아무튼 그는 성격이 굉장히 뛰어나고 겸손하고 쿨한 사람이었어요.

YG - 지금 거론된 마티 프리드먼이랑은 올해 4월에 잼을 탈 기회가 있었다던가 ?
맞아. 마티는 나에게 있어 그야말로 동경하는 기타리스트지. 
제이슨 벡커와 그는 최고죠. 잉베이 말름스틴 이후 가장 존경하는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야. 
잉베이도 대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둘의 음악을 가장 즐겨요. 
 오랜 시간 동안 둘이서 여러 곡들을 계속 치고 있었어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나면 그건 꿈이지 않았나 싶을 정도야 (웃음). 

YG - 마티의 유럽 투어에 뛰어들어서 참가하셨나요?
아니요, 그건 개인적인일이었고.파리에서 만났어요. 투어버스 안에서 같이 잠자리에 들었지요. 
마티가 내 파트 치고 난 또 다른 마에스트로의 파트를 쳤어 
캐코포니의 'The Ninja' ('87년 'SPEED METAL SYMPHONY' 수록), 'Black Cat' ('88년 'GO OFF!' 수록), 그리고 메가데스의 'Lucretia' ('90년 'RUST IN' 수록) 
처음에 나는 리듬 파트만 쳤어요 , 왜냐면 마티 앞에서 솔로 같은 건 치고 싶지 않잖아?하지만 마티는 "OK, 네 차례야"라고 말하니까 
결국 솔로를 번갈아 치더라고 'Holy Wars... The Punishment Due' 'RUST IN PEACE' 수록곡 어쿠스틱 파트도 배우고 아무튼 최고였어!

YG - 자,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일정을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작용의 데모는 이미 완성된 것 같습니다만, 일본에서 귀국 후는 즉시 다음 스튜디오 앨범의 레코딩에 들어간다고 하는 느낌입니까?
아니 그전에 카멜롯이랑 공연이 두번 남았어요. 그게 끝나면 앨범 제작에 들어가요. 그런데 이제 프랑스로 돌아가야하는건가.. 아쉽다(웃음).

YG - 다음 투어 때 또 오면 되잖아요 참고로 다음 앨범의 음악적 방향성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데모를 만들고 나서도 저곳이나 여기를 고쳐나가기만 하면 지금 계속 바뀌고 있어. 
그렇지만 방향성으로서는 'DOMINATE'의 스트레이트함을 가지면서도 판테라처럼 팻하고 빅 사운드를 지향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헤비리프도 있고 오케스트레이션도 더 풍부하고 기타도 더 많이 넣을 생각이야 기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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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익스트림의 음악을 처음 들은것은 2집앨범이었다.
당시 훵키한 리듬과 더불어 누가 들어봐도 멋진 앨범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너무나 거물급이 된 기타리스트 누노의 1989년도 인터뷰를우연히 발견해서 읽다가
글이 좋아보여서 포스팅해본다. 이 인터뷰중에서는 그의 조언이 가슴에 남는다.
그리고 지금은 워시번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누노인데 조립기타로 연주하고 있었다니..
나는 항상 비싸고 좋은 기타를 가지고 싶어했는데 자신이 확고한 사람은 
그렇게 까지 원하고 있지 않는것 같다.

미국은 보스턴에서 5월 21일에 앨범 데뷔를 한 익스트림. 
그 멜로디, 사운드는 어느 쪽인가 하면 건스앤 로지스 계열의 아메리칸 하드 록.
사실은 이미 YG 5월호에서도 소개했지만 그런 사운드의 요체이기도 하고 
새 시대의 정곡을 찌른 훌륭한 테크닉을 아낌없이 보여준 기타리스트 누노 베텐코트. 
그런 그를 빨리 주목해 취재해낸YG. 본지 편집장이 보스턴으로 날아가 행한 첫 인터뷰를 조속히 전달하자.

 

YG:첫 인터뷰라서, 자기소개에 대해서 조금 듣고 싶은데, 태어난 곳은 보스턴?
A:아니, 포르투갈에서 태어났어. 1966년 9월 20일생 10남매 중 막내야 
4살 때 보스턴으로 옮겨와서 쭉 여기서 자랐으니까 거의 보스토니안 같은 거지. 

YG:음악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은 언제쯤입니까? 
A:큰형이나 아버지가 연주를 했기에 R&R은 친숙한 존재였지만 스포츠를 더 좋아했어.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갑자기 "스포츠보다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교를 빼먹고 기타를 치게 되었어. 

YG:앨범에서는 피아노도 치고 있는데, 어릴 적에 레슨을 받았어?
A:피아노도 기타도 정식 레슨을 받은 적은 없어. 앨범에서 친 피아노는 
예를 들어서 ' Rock A Bye Bye' 이런 거는 학교 수업 빼먹고 음악실에 있는 피아노 치던것에 연장선이지

YG:그럼, 피아노보다 기타가 먼저? 
A:응, 처음에는 통기타였는데 사실대로 말하면 맨 처음에는 드럼이고 그다음에는 기타야 (웃음)

YG:처음 기타쳤을때 기타 히어로가 누구였어요?
A:글쎄 에디벤헤일런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받았어.
특히 리듬 플레이에 관해서 말이야. '80년대 기타리스트'는 리듬 연주가 별로인 사람이 많거든.
기타 솔로는  곡 중에서는 겨우 30초 정도의 것이니까,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솔로 나올 기회가 오면 갑자기 열심히 연주하다니, 바보같지,,
기타 솔로를 메인으로 해서  앞과 뒤에 곡을 붙이지 말고,  곡을 위한 솔로를 넣어야 돼 
에디 해석도 마찬가지일걸? 
왜냐하면 그는 곡 안에서 거의 리듬 플레이에 철저하니까 그게 너무 잘해.지미 페이지도.

YG:에디의 솔로는 카피했었어? 
A:다 했을거야. 정식레슨은 받지 않았지만 여러 앨범에서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웠어. 
그렇게 독학으로 기타를 마스터했어 

YG:여러 영향을 받으면서, 어떻게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해나갔을까?
A:어느 정도까지 칠 수 있게 되었을 때, 영향이 클 것 같은 음악은 되도록 듣지 않고, 여러 음악을 듣게 되었어.
만약 벤 헤일런밖에 듣지 않는다면 벤헤일런 같은 것밖에 할 수 없겠지? 그래서 나는 클래식도 듣고 블루스 같은 재즈도 들은거야.

YG:[플레이 위드 미]는 잉베이의 영향도 있지 않아?
A:맞아! 데뷔시절의 잉베이는 너무 좋아.,
잉베이를 듣기 이전부터 클래식의 영향은 있었지만, 

YG: '플레이 위드 미'의 마지막은 탭핑? 
A : 응, 태핑인지 어떤지 알기 어려운 것은 전체에 와우 페달을 사용하여, 피킹하고 있는 것처럼 연주하고 있기 때문이야.
에드가 윈터의 '프랑켄슈타인' 이라는 노래 들어봤어? ,그는 와우 키보드를 쓰는데, 나는 태핑을 사용해서 키보드 같은 사운드를 내고 싶었어.

YG:테이프 이펙트는 사용했어?
A:아니, 와우 뿐이야.,

YG: 어떤 곡의 연주가 가장 마음에 들어? 
A:다 좋아하지만.. 제일 자랑스럽게 여기는것은  '락 어 바이 바이' 마지막 부분인가..,

YG:그럼 앨범 중에 좋아하는 곡은? 
A:매일 바뀌워(웃음). 레코딩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질려버리니까, 새로운 곡이 좋으니까, 어느 것이 베스트냐고 물었을 때는 "다음 작품"이라고 대답하지.
근데 지금은 '리틀걸'이 너무 마음에 들어.그 곡이 스튜디오에서 쓴 마지막 곡이니까. 연주하는 것도 좋아해.,

YG:앨범 사운드에 대해서는 만족하나요?
A:레코딩했을 때는 꽤 좋다고 생각해도, 나중에는 "저렇게 할걸"이라든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라는 느낌으로 불만이 남지만, 꽤 만족은 하고 있어. 
솔로로 쓰고 싶은 아이디어가 조금 더 있었는데, 다음 앨범까지. 

YG:사용하고 있는 기타를 가르쳐 줄래요?
A : 직접 조립한 기타로 바디는 잭슨.플로이드 로즈가 달려 있고 픽업은 빌 로렌스 
이 기타는 쉐입이 약간 달라 나는 몸이 작아서 바디 위쪽을 깎아놨어 

YG:빌 로렌스를 픽업은 어때? 
A:아주 좋아해. 여러가지 픽업을 시도했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마음에 들어. 

YG:빈티지 기타에 관심은 없어?
A:연주해 볼 찬스가 없어서 뭐라고 말할 수 없네...잡지 같은 데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주변에서 보지 못했으니까. 
그러니까 이게 몇 년짜리 기타라고 해도 내겐 아무 소용이 없는 거야 
그거에 대한 지식이 없어. 종종 빈티지 기타를 공부하거나 열중하는 사람이 있는데 난 이걸로 충분해.

YG:그렇지만, 역시 빈티지 기타를 갖고싶다고 생각하지않아?
A:언젠가는 말이야. 모두들 50년대 레스폴이 좋다고 말하고 있고... 그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쳐보고 싶어. 

YG:앰프는 2대 사용하고 있는거지?
A:그래, 레이니랑 마샬. 

YG:커스터마이징은 했어?
A:아니, 오리지널 그대로야.

YG:요즘 솔다노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A:소문으로 들은적은 있는데, 시험해 볼 기회가 없어......

YG:이펙터류는? 
A:라이브에서는 BOSSOME 5 (멀티 이펙츠)와 RAT의 디스토션을 조금 걸지만,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것은 RAT뿐.

YG:현은?
A : GHS의 .009 세트. 

YG:피크는?
A:인터뷰전에 선물받은 YG픽을 들고 항상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웃음) 
사실 좀 더 헤비한 녀석이야. 

YG:기타 사운드중에  좋아하는 연주자는?
A:리듬 플레이에서는 에디의 사운드를 좋아해. 특히 첫 번째 2집 이상의 사운드가 따로 없지 않을까 ,
솔로에서는 조지 린치의 사운드가 최고로 마음에 든다. 잉베이의 오래된 스트라토의 소리... 리치 블랙모어와 같은 타입의 녀석이지만, 그 소리도 좋아해. 스티브 바이도 좋지. ,

YG:기타 연습에 대해서는?
A:고등학교때는 학교를 빼먹고 밥도 안먹고 하루종일 기타를 치고있었는데...지금은 그다지 연습은 하지않아,
할 수 있는 한 하려고는 하는데 말이야. 하지만 처음에는 노력해서 연습을 쌓아야 해. 흔히 '재능있는 사람은 좋아'라는 말을 듣지만
나도 여러 가지로 고생했고, 나는 저렇게 되고 싶어, 저게 갖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돼.

YG:YG독자를 위한 어드바이스를 마지막으로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이야기가 그거네? 
A:그렇게 될까나(웃음). 어쨌든, 안이한 길을 선택하려고 해서는 안 돼. 
예를 들면 에디의 플레이를 듣고, 저런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기타를 손에 쥐어본다. 
하지만, 갑자기 칠 수 있을리가 없기 때문에 「나에게는 무리일까········」침울해지지,
그래서 나는 초보자에게는 "Take it slow"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빨리 잘하려고 발돋움하거나 서두를 필요는 없어. 
2주간 해도 마스터 할 수 없었던 것이, 남에게 보이면 무시당할 것 같을 정도로 천천히 해보니 1주일만에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었다는 것도 있으니까. 

YG:그것과 오리지날리티를 가지는거네? 
A:응, 시간을 들여서, 여러가지 레코드등에서 배운 것이나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그 중에서 스스로 찾아내는거야. 
그리고 브레이를 많이 만들 것. 그러다 보면 뭔가 자기 나름대로의 것이 발견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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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일본인 기타리스트인 야마모토 쿄지.

감수성, 멜로디, 표현력 나는 이 야마모토 쿄지의 음악을 듣고있으면 열거한 세가지 단어가 생각이 난다.

이 인터뷰는 그의 레이블을 설립하고 마인드 아크라는 연주앨범을 1997년도에 발매했던 당시의 인터뷰로써

한국에서도 라이센스가 당시에 발매가 도어었다고 기억난다.

 

최근 야마모토 쿄지가 분주해졌다.
BOWWOW의 재결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션 활동과 라이브, 심지어 자신의 레이블까지 시작하는 등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솔로앨범 발매! 게다가 인스트루멘탈 작품이니 

일단 새로운 레이블을 만들었다는 주변 이야기부터 좀 나눠볼까?
야마모토 쿄지(이하 KY) : 계기는 내 솔로앨범을 내고 싶다고 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어. 
그런데 내 주위에도 아직 빛을 못본  싱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소를 갖고 싶네」라고 하는 이야기가 되어, 
라이브 하우스를 만들자든가 분위기가 고조되었는데, 우선, 무엇인가를 내려고.
나는 오래전부터 기분좋은 기타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잖아. 그래서 우선 그것부터 해보자고 해서... 
내 앨범을 포함해서 (듣다가) 기분이 좋다거나 힘이 날만한 재미있는 음악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레이블을) 시작했어.

YG - 솔로 앨범은 16년 만이지?
그렇게 되는구나. VOWWOW나 WILD FLAG 때는 솔로 앨범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VOWWOW는 ELECTRIC CINEMA ('82년에 발매된 2집 솔로 앨범)의 어느정도 연장선상에 있었고 WILD FLAG는 자신이 기타를 치기 시작한 기타키즈시대로 돌아가서 계속 치는 밴드였으니까
아무래도 솔로 앨범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겠지

YG - 그게 솔로 앨범을 만들려고 하게 된 건 왜지? -아니야.
최근 2~3년, 와타나베 카즈미씨라든지, 노로(잇세이)군이라든지, 퓨전 관계의 사람들과 세션을 하는 것이 많아서, 그쯤에서 인스트의 재미를 재차 깨달았다고 할까... 
기타 인스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그런 세션은 대부분 인스트라서, 한사람이 10분 솔로를 연주하면 하면 이쪽에서도 10분 연주하듯이... 

YG - 기타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인스트를 좋아하지?
-맞아. 제프 벡의 '블로우 바이 블로우'나 '와이어드'를 듣고 멋있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더라.

YG - BOWWOW를 재결성함으로써 하나의 획을 그은것도 관계가 있을까? 
아니, 그건 아니야. 요즘 잼세션 관계로 인스트를 의식하게 되어서 

YG -이번에는 기타 이외의 악기들도 다 자신이 만들어낸  말 그대로의 솔로 앨범이지? 
-맞아. 마이크 세팅 5밀리씩 하는 작업도 혼자 했으니까.
솔직히 말해서 기타를 치는 것보다 다른 작업에 더 시간이 걸렸을지 몰라

YG - 컴퓨터 이런 거는? 
모두들 내가 컴퓨터를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듯한 이미지가 있는것 같아. 전혀 만져본적이 없어. 
그래서 이번 솔로 프로젝트를 위해서 컴퓨터를 구입해서 배웠어. 레코더는 롤란드의 "VS-1680"을 2대 사용해서, AKA의 드럼을 만들었어. 
원래는 메뉴얼 읽는것을 좋아해서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타입인데,  이번 매뉴얼만 합치면 아마도 사전 정도의 두께가 되어서 읽는게 싫어져 버렸어
그래서  Mac을 잘 아는 사람을 소개받아서 기본적인 것을 배웠어. 
MTR에 관해서는, 전부터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 없었지만, 샘플러 관련해서는 혼자 하는게 불안해서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작업을 했는데
3개월간 전원을 끌 수가  없었어(웃음).

YG -그럼 이번에는 꽤 컴퓨터를 사용했네? 
아니, 드럼이랑 키보드랑 일부만 사용했어. 베이스는 전부 내가 연주했었고. 드럼도 손으로 쳐서 녹음했고

YG-수치를 찍은게 아니라 매뉴얼로? 
맞아요.  난 시퀀서가 녹음기라고 생각해.새로 몇 10개의 트랙이 늘었다는 느낌으로 쓰고 있으니까 수치를 찍는것은 나에게 불가능해(웃음). 
원래 집에서 (데모테이프 같은 거 만들 때도 그런 거 안 하고, 예를 들면 하이햇만 해도 애매하게 강약이 붙는 게 좋으니까. 
그러니까 (이번 앨범을) 들으면 소위 몰입이라고 할 만한 드럼은 아닐 거야. 
아무 말도 안 하면 사람이 치는듯한  드럼이라고 생각할것 같아
내 자신이 드럼치는것을 너무 좋아해서

YG-기타에 관해서는 어때?
KY : ... 어려웠어.

YG - 프로모션용 카세트 테이프로 들었을 뿐인데, 소리가 너무 좋던데?
KY :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기쁘네. 아니, 너무 고생했어. 좀처럼 기타·더빙이 시작되지 않았고, 막상 시작되어 여러가지를 시도해 봐도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그래서,
어느 순간 '앗, 이거면 됐네'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지. 이번에는 오랜만에 B.C.Rich를 등장시켰어 
옛날 기타를 꺼내볼까 해서 악기창고에 갔는데 가끔 같이 있던 사람이 'BC.Rich도 가져가요' 이러니까 
'그럼 가져갈까'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져왔더니 이게 대활약! 

YG - 모킹버드인가?
아니, 이글. LA에서 녹음할 때 샀어. 
그러고 보니 이글은 첫 번째 솔로 앨범 ('HORIZON')에서도 사용했었구나. 

YG -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기타 썼어요?
아까 얘기했던 B.C.Rich의 이글과 야마하의 HR (주:야마모토 쿄지 모델) 스트라토, 레스폴 타입인가. 제일 마지막 'PLANET HEAVEN'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거의 레스폴 타입만 있었던 것 같아 

YG - 앰프는요?
휴게스 &케트너의 TRIAMP. 지금 마음에 드는 게 EQ를 부스터 같은 느낌으로 쓰는 방법. 이번에 오버드라이브 계열 이펙터는 안 썼어 
야마하가 옛날에 냈던 "PSE"라는 이펙터 기억나? 악기창고에서 그걸 찾아내서 뭔가에 사용할 수 없을까 해서 이퀄라이저를 부스트시켜서 "TRIAMP"에 연결했더니,
 꽤 괜찮았어 (웃음) 
청량함과 파워가 넘쳤는데 이건 추천. 솔로 1집 만들 때 그땐 MXR 10밴드 이퀄라이저를 부스트 시켜서 뮤직맨 헤드에 연결했었거든. 

그게 생각이 나서, 그렇게 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되었지. 예전부터 내츄럴한 디스토션을 좋아했고
디스토션(유닛)을 연결했다고 해도 부스터적으로 왜곡의 레벨은 0이나 1등으로 아웃풋을 올리는 사용법이었으니까
그때로 다시한번 돌아가볼까 라고(웃음).

YG -저번 BOWWOW 재결성 앨범 소리랑은 전혀 다르지? -맞아.
-맞아. 그건 (앰프)직음이라서.... 그리고 캐비닛도 다르고. 그때는 (스피커) 4방짜리로 쳤는데 이번에는 (스피커) 1방짜리로 거의 홈레코딩에 가까운 거였거든. 
한밤중이라도 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4방짜리로 폭음을 낼수는 없었지.
 
YG -이퀄라이저 말고 또 뭐 썼어? -네.
휴거스&케트너의  “ROTOSPHERE"

YG - 연주곡만으로  솔로 라이브 예정은? 
가능하다면 하고 싶다고생각하지만,라이브로 연주가 안되는 곡도 있으니 편곡을 좀 해둘 필요가 있겠어. 
아직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BOWWOW밴드가 있고 WILD FLAG밴드에서도 활동하니,  그런 나의 지금의 활동을 집대성한 라이브를 해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YG - 야마모토 쿄지의 인스트 솔로 라이브를 보고 싶어하는 팬은 많을 거야
완전 연주곡만으로? - 그땐 엄청난 멤버를 모아서 연기할테니까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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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룰리 차일드를 알게 된것은 이번에 소개한 인터뷰가 몇십년이 흐른뒤인 2010년도의 그들의 앨범을 유트브에서
처음듣고 알게되었었다. 당시 언룰리 차일드에 대해서 전혀 몰랐으며, 보컬리스트인 마크프리의 음성을 듣고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마크프리가 여성으로 성전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뒤늦게알게 되었다.
여성으로 성전환해도 그의 보컬 음색은 아직도 좋은것 같다.
그런 그가 밴드로 활동했던 언룰리 차일드의 핵심적인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브루스 고우디의 인터뷰를 포스팅해본다. 

스톤 퓨리~월드 트레이드 활동과 송라이터, 프로듀서로도 잘 알려진 브루스 고우디가 과거 '90년대 초반에 재적한 멜로디어스 하드밴드 언룰리 차일드를 부활시켰다.
이번에 나온 앨범 'WAITING FOR THE SUN'은 '92년 발표 셀프 타이틀의 1st 'UNRULY CHILD' 이후 7년 만에 나온 2nd로 기타, 베이스, 키보드(그리고 물론 프로듀싱도)와
여전히 멀티플레이가 돋보인다. 
브루스외에는 케리 한센(vo), 제이 셸렌(dr)이라는  멤버가 인데, 과연 이번 부활은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다채로운 캐리어를 자랑하는 자신까지 포함해 브루스를 직격했다!

 

스톤 퓨리~월드 트레이드 활동과 송라이터, 프로듀서로도 잘 알려진 브루스 고우디가 과거 '90년대 초반에 재적한 멜로디어스 하드밴드 언룰리 차일드를 부활시켰다.
이번에 나온 앨범 'WAITING FOR THE SUN'은 '92년 발표 셀프 타이틀의 1st 'UNRULY CHILD' 이후 7년 만에 나온 2nd로 기타, 베이스, 키보드(그리고 물론 프로듀싱도)와
여전히 멀티플레이가 돋보인다. 
브루스외에는 케리 한센(vo), 제이 셸렌(dr)이라는  멤버가 인데, 과연 이번 부활은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다채로운 캐리어를 자랑하는 자신까지 포함해 브루스를 직격했다!

YG - 당신은 멀티 플레이어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 처음 접하게 된 악기라면? 
브루스 고우디 (이하 BG) 5살 때 일단 피아노를 시작했어 기타를 친건 12살 때였어.
왜냐하면 피아노는 조금 지루한 느낌이 들었고, 게다가... 기타를 치는 쪽이 여자에게 인기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YG 영향을 받은 기타리스트는? 
GB : 처음에는 더 비틀스나 레드제플린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 나중에 지미 헨드릭스나 제프 벡, 에디 밴 헤이렌 같은 플레이어들의 영향도 받았지. 

YG - 초기에는 레슨 받았나요?
GB : 기타를 막 시작했을 때, 몇 번인가 레슨을 받았어.그때 선생님께서 레코드를 듣고  연습하는 걸 배웠지.

YG - 84년 스톤퓨리로 데뷔하기까지의 경력을 간단히 돌이켜볼 수 있을까요?
GB : 스톤 퓨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LA의 세션 뮤지션들과 함께 밴드를 구성하기도 했고 퀸을 방불케 하는 싱어를 거느린 그랜드 슬램이라는 밴드를 하기도 했다.
근데 나 자신은 계속 내 음악을 하고 싶었어. 그럴 때 매니저를 맡고 있는 친구가 독일에서 LA로 온 레니 울프라는 가수를 소개해 줘. 
그와 의기투합한 나는, 곧 3곡을 함께 썼고, 그 3주 후에는 무려 5개의 레이블로부터 제안을 받았어. 그렇게 해서 스톤 퓨리가 시작됐지

YG - 결국 스톤 퓨리는 2장의 앨범을 남기고 해체되는데, 다음으로 월드 트레이드를 결성하게 된 계기는?
GB : 소속 레이블과의 불화와 레니와의 방향성의 차이 그가 3rd용으로 써온 곡은 마치 레드 제플린이었어 
그리고, 그 무렵에 만난 것이 빌리 셔우드(vo, b)였는데, 그와 곡 작업을 진행하던 중에 월드 트레이드가 스타트했다. 
근데 이 밴드도 빌리를 예스에 가입시키려는 무리들로 인해 오래 가지는 못했어. 
그래서 나는 일본에 가서 야자와 (야자와 에이키치)의 투어 멤버가 되었지 이후, 야자와 투어에는 단속적이면서 합계 5회는 동행했어.

YG - 90년대 언룰리 차일드가 결성된 계기는?
GB : 원래 언룰리 차일드는 나랑 가이 앨리슨 (key : 전 월드 트레이드)이라는 아이디어에서 나왔어 
1st에서 부르던 마크 프리 최고의 싱어였다 근데 이 언룰리 차일드도 앨범 발매 후 단 2주 만에 레이블 측에서 짤려 버렸어... 

YG - 그 후, 언룰리 차일드는 투엘브 파운드 슬리지라고 이름을 바꾸었다던데...?
GB :   트웰브 파운드 슬리지는 나와 마크 그리고 언룰리 차일드의 리듬대였던 랠리 안토니오(b), 제이 셸렌(dr)의 4명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마크가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탈퇴해, 1년 정도만에 활동을 정지해 버렸어.

YG -이번에 앤룰리 차일드를 부활시킨 건 어떤 계기였나? -네. 
GB : 이야기가 나온것은 유럽의 MTM이라는 레이블이었어. 당초, 다른 밴드명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언룰리 차일드의 아웃 테이크나 2nd용의 곡도 있고,
이왕이면 언룰리 차일드 명의로 부활하기로 했거든. 

YG - 키보드의 가이와는 그 후 '95년에 재결성했던 월드 트레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번에 왜 그는 불참합니까? 
GB :가이랑은 지금도 친구끼리 다른 프로젝트는 같이 곡 작업을 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투어 일이 있어서 참여를 못했어. 
그리고 그는 1st 제작중에 프로듀서 보힐이 키보드를 필요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그때 언룰리 차일드를 떠나있었고. 

YG -근데 이번 'WAITING FOR THE SUN' 수록곡은 언제쯤 쓰셨나요?
BG: 'Live In The Night'랑 'Forever'는 1st 아웃테이크고 'Still Believe', 'Man Inside', 'Waiting For The Sun' 이렇게 세 곡은 1st 약 1년 뒤에 가이하고 쓴 거야
그리고 'Heart Run Free'가 작년에 케리하고 썼던 곡이고 'Do You Ever Think Of Me'는 MTM 측에서 해달라고 했던 곡
 'Fool Again', 'Why Should Care' 같은 건 원래 다른 프로젝트에서 여성 가수를 위해서 쓴 곡이었어

YG - 그럼 이번에 사용한 기자재를 알려주세요.
BG : 메인 기타는 존 코라다스가 제작한 커스텀 스트라토 타입.
앰프는 Line 6로 직접 보드에 연결하는 한편 보그너의 4×12 캐비넷. 
어쿠스틱 기타 마틴 D45 

YG - 당신은 현재 기타리스트,작곡가, 프로듀서 등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데, 스스로는 어떤 것을 가장 중시합니까? 
BG : 아마 프로듀서겠지.

YG -  처음에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된 계기라고 하면?
BG :젊었을 때부터 자기 작품은 계속 자기가 만들어왔어. 첫 번째 스톤 퓨리 앨범이라고 레니랑 같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고 
월드 트레이드에서도 키스 올센 등과 공동 프로듀스했다. 언룰리 차일드의 1st에서 모보 힐은 자신만의 크레딧을 가지고 있지만, 나도 절반은 프로듀싱에 공헌하고 있었다구!

YG -자기자신이 하는 작업에 대해서  연연해 하나요? -이렇게?
BG :나는 내 음악적 비젼을 다른 사람이 돈을 주고 바꿔달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내가 경애하는 지미 페이지라고 해서, 절대로 자신의 음악을 타인에게 넘기거나 하지는 않잖아? 
그리고 나는 지금 웬만한 악기는 연주할 수 있게 되어있고. 여러 가지 악기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게 프로듀서로서도 큰 플러스라고 생각해.

YG - 예를 들어, 언룰리 차일드 같은 멜로딕 록의 경우, 기타리스트로서의 주장이 힘들지 않나요?
BG :에디 반 헤이렌 같은 스타일은 이제 오래됐어
근데 '60년대 위대한 기타리스트들의 방법은 반대로 절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법이야. 엄청난 솔로보다 멋진 곡이 더 중요하다는 거네. 
나는 죽었을 때 '그의 솔로는 대단했어'라는 말을 듣기 보다는 '그는 좋은 곡을 썼어'라는 말을 듣고 싶거든.

YG - 앞으로도 언룰리 차일드로서의 활동은 계속될까요?
BG :각 멤버의 스케쥴에 따라 다르겠지만, 즐겁게 할 수 있고, 꼭 계속해 나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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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이크 이 리의 플레이를 처음 들었던 것은 밧엣더문이 아닌 울티메이트 신 앨범을 처음 듣게되었다.

학창시절 자주 가던 레코드샾.  늘 등하교 길에들러서 음반 자켓도 구경을 했으며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주던

레코드샾 아저씨.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때 그 아저씨가 헬로윈 음악도 소개시켜 주신것 같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당시 그때의 광경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그 레코드샾 아저씨는 아직도 살아계실까?   아무튼 오늘은 제이크 이 리가 세상에 나와서 이름을 막 떨치기

시작하던 시절의 잡지에서 발췌해 보았다. 1984년도 인터뷰. 

사실 'Bark at the moon'를 처음 들었던것은 밴 헤일런의 '1984'로써 잘못알고 듣게 되었다. 
카세트테잎을 받아서  애용하는 카세트로 틀었다. "오오! 박력있는 헤비메탈 스타일로 되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곡은 진행되었다. 
오지와 데이비드 리로스의 목소리는 닮았네! 단지 조금 이상한것 같은데, 기타 솔로부분까지 듣고와서,
 「이거 벤헤일런이 아닌 오지오스번의 신작(거의 같은 시기 발매)」라는것을 알게되면서, 소문의 일본계 기타리스트 제이크·E·리를 첫경험하게된다.
 '에디가 친 백킹'이라고 생각하면서 듣고 있으도 전혀 위화감 없는 백킹 
그것만으로도 제이크의 "실력"을 납득할수 있었다. 
랜디 로즈를 발탁시키고, 브래드길스, 존 사이크스를 점찍어두었던 요즘엔 '젊은 실력파 기타리스트의 헌터'
로도 이름을 날리는 오지 오스본이 데려온 제이크 이 리 , 또 이렇게까지 실력좋은 신인을 찾아낼 줄이야.....
게다가 라이브에서는 'Bark at the moon'가 전부가 아님을 실증한 제이크. '랜디로즈의 명연주를 무난히  
해냈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어쨌든 그 하이테크도 오리지널리티도 "일류 탑프로"의 관록이 있었다.
일본인(칸사이출신)의 어머니를 둔 25세의 JAKE E LEE. 

Q: 기타를 시작한 계기는? 
A: 누나가 기타를 가지고 있어서. 15살 때, 무심코 쳤는데, 바로 이거라는 느낌이 왔지.

그때까지 10년 가까이 쳤던 피아노에서는 얻을 수 없는 나이스 필링이 있었어. 

그 이후로 기타를 쳤고.

Q:  피아노는 클래식?
A: 물론, 6살때, 부모님께 피아노를 치고싶다! 

라고 졸랐지. 그랬더니 곧 피아노를 사줘서, 

레슨을 받게 되었어.그런데 2주만에 싫어졌어. 
다른 애들은 밖에서 야구나 축구를 하고 있는데 나는 매일 4시간 피아노 레슨이야!? 욕구불만도  생기고 피아노가 싫어졌었지. 
그래서 그만둔다고 이야기를 하니 부모님은 

'지금 무슨 소리하는거야'라고 하면서 반강제로 

16살까지 계속하게 하셨어. 
마지막 때는 너무 싫었어. 

Q: 피아노를 쳐서 기타에 도움이 되었어? 
A: 물론. 나는 기본적인 이론도 리듬감도 확실히 몸에 익히고 있었으니, 기타를 잘치게 되는게 빨랐을거야. 내자신을 말하기 조금 그렇지만 피아노 실력도 그럭저럭 쳤으니.
15살 때 따라다니던 피아노 선생님은 30분에 75달러, 당시 캘리포니아에서는 베스트 랭크 사람이었고,12살 때 대학교 음악 이론반을 다니자라는 얘기도 있었어. 부모님은 '2대째 클라이번이 되지 않을까?'라는 꿈을 꾸었던 건 아닐까? 
그게 2대째 클라이번이 아니라 2대째 벤헤일런을 꿈꾸기 시작했어. 

Q:피아노 경연대회 전적은?
A:베토벤 콘테스트라던가 여러가지 나갔지. 

베스트 랭크는 못 들어가 가도 항상 평균 이상이었어. 왜냐하면 항상 이렇게 평을 받거든. 
"테크닉은 프로페셔널 레벨이지만, 감정이 다소 빠져있네'라고. 그것도 그렇겠지, 아까 말했듯이,

당시에는 피아노가 정말 싫어졌고, 정열 따위는 없었으니까.
피아노 콘테스트에 나가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클래식보다 락큰롤에  매료돼 있었어

Q: 어떤 기타리스트를 들었었어? 
A:먼저 블랙 사바스 (웃음) 
리치 블랙모어,제프 벡, 지미 페이지, 에릭 크랩튼, 지미 헨드릭스 

Q:재즈 퓨전은?
A:록보다 나중이지만 존 맥러플린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록은 충분히 칠수 있었지만 더욱 빠른 속주 테크닉에 

빠져들었지. 19살때의 일인데, 매클라플린과 함께 "마하비슈스 오케스트라"로 플레이했던 제리 굿맨(바이올리니스트)의 오디션을 받은적도 있었지

Q:밴드음악은  헤비 메탈 계열만 들었어? 
A:아니.자기 자신이 도전했던것은 그런 타입이지만, 16~7세 때는 컨트리&웨스턴의 밴드 들어가 연주했었어. 
그리고 디스코 밴드에도 두 달 있었어 퓨전 밴드는 2년. 

Q:Ratt의 워렌 디마티니와 함께한 밴드에서 했어? 
A:아니, 내가 Ratt을 그만둔 후, Ratt멤버들이  또 샌디에이고에서 워렌을 찾았지. 
래트는 거의 샌디에고 출신이라 그래서 L.A.에 나왔는데 살 곳이 없다고 해서 내 아파트에 룸메이트로 불러줬다는 사

이야. 6~7개월 같이 지냈어.

Q:서로 기타에 대한 영향을 주었어?
A:(분명히 말하는데, 그녀석의 진짜 플레이를 듣게 된것은 한참 나중이야) 왜냐하면 같이 기타를 치기도 했지만 항상 그녀석이 나한테 여러가지를 물어봐서그거 연습만 하고 있었어, 나중에 또 혼자서 연습만 하고 있었네.

그 자신의 플레이는 숨겼던 거야.

Q: 옛날 레퍼토리는 레코드대로 연주하도록 하고 있는 이유가 있어?
A:  오지가 "모두 레코드를 듣고 오니까 레코드대로 하도록 해. 화려한 개인플레이는 자제하라'고 해서 다들 테이프에 

더빙떠서 그걸로 연습했지.

Q : 특히 어려웠던 점은?
A:Revelation (Mother Earth)는 꽤 시간이 걸린 편이야.내가 갖고 있는 워크맨으로 테이프 스피드를 느리게 할 수 있으니까 제일 느리게 해서 연습했고. '크레이지 트레인'에 관해서는 조금 다른 의미에서 시간이 걸렸다. 
나이스 플레이라면 그대로 플레이하는 건 나쁘진 않겠지만 그 곡에서의 랜디의 연주는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결국, 그 곡이 가장 레코드와 다르지 않을까? 

Q :지금까지 카피해서 인상에 남는 곡은?
A:카피밴드 시절은 많이 했지만, 그 중에서도 벤헤일런의 ERUPTION이야. 어느날  내 연주를 들은 

 "너는 확실히 기타 잘치지만, "ERUPTION"은 무리겠지!"라는 이유로,
"그럼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레코드를 사서 완벽하게 카피했었지. 그것은 완벽했다고 생각해.

Q :콘서트에서 보여준 당신의 독특한 테크닉을 한번 더 보고 싶은데, 

우선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사용한 핑거링 플레이·······.

A:이거? 사실 이거, 워렌마티가 했었던 주법이지. 그녀석에게 배운 유일한 테크닉이야.

배웠다기 보다는 '제이크, 이거 못하지?'라고 과시하기 위해서 하는 거겠지만,
그녀석 원래 손이 커서 여러가지 할 수 있었지, 그래서, 「내가 못하는것은 없어!」라고 대항해 하고 있는 사이에

 「이거 꽤 재미있네」라는 느낌이 되어버려서 연습을 계속하게된거야. 

지금은 코드칠때도 사용하니 일단  테크닉이 된지 벌써 2년 정도 되었어.


Q :엄지손가락을 단련시켰어?
A: 그렇게 진지하게 임했을리 없지 내 엄지손가락은 짧기도 하고

Q : 그 외에도 독자적인 테크닉있어?
A: [Waiting For Darkness]에서  2개의 현을 이용한 라이트 핸드 연주법이야. 
레코드에서는 보통 1현으로 연주 있었지만, 그것을 화음시킨 플레이를 혼자서 할 수 없을까? 라고 생각해서 말야.
보통이면 오버더빙으로 할텐데 그걸 혼자 동시에 하는 거지.

Q : 메인인 흰색 스트라토 캐스터는 암이 없고, 또 1개, 번갈아 쓰는 파란색 스트라토캐스터도 암을 세팅하지 않았는데
암을 사용한것 같은 연주를 했는데?
A: 레코딩할때는 트리키한 사운드를 내고 싶어서 트레몰로 암을 부착해서 연주를 하는데, 대개는 자기 나름의 아이디어로 아밍적인 효과를 내고 있어.
일단 일반적인 것으로 넥을 세게 다운시켜서 튜닝을 다운시키기, 특히 저음현에서는 암다운에 가까운 효과가 나와. 

Q : 그게 다른 기타리스트가 하는 경우보다 더 크게 튜닝다운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는데,그러면  넥을 조금 느슨하게 셋업해 두는거야?
A: 아니, 그런 적 없어. 단지 넥이 부러지기 직전까지 구부리는 것 뿐이야.
그리고 이것도 옛날부터 있던 주법인데 페그를 풀어서 튜닝 다운.
근데 고음역의 아밍적인 효과는 이렇게 너트와 페그 사이의 여분의 스트링을  벤딩해  해놓고 오른손만으로 클래식 기타 스타일의 하모닉스를 내고 벤딩을 원래대로 돌리면 하모닉스도 아밍적으로 떨어지지. 

Q : 암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당신만의 방침인거야?
A: 그렇지 않아. 대체적으로 트레몰로 암이 없는 스트라토캐스터를 사용하게된게 이유지
토미 볼린의 영향으로 스트라또를 사야지 하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어. 그래서 악기점에서 3개월을 벌어서 아껴서 돈을 만든 건 좋았는데 사실 암마운트의 스트라또가 비싸서.
한 달을 더 일해야 했는데, 한 달은 더 참을 수 없어서 암리스를 샀다는 것뿐이야.그냥 돈이 없었어. 
그래서 익숙해져서 암 마운트를 손에 넣은 지금도, 별로 암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

Q : 그럼, 또 다른 테크닉이 있다면 알려주겠어?
A: 그래, 사람들이 "JAKE FAKE"라고 부르는 트릭이 있어. 코드에 글리스 다운을 양손으로 사용해서, 롱 딜레이의 리피트처럼, 반복 글리스 다운을 하는거지. 이건 에코머신을 못 사서 생각해낸 플레이야! 
또 다운피킹과 뮤트로 빠른 에코의 반복 피드백 흉내를 내기도 하지. 
마찬가지로 다운피킹이지만 반대로 업피킹만의 연속으로 시퀀서를 이용한 빠른 아르페지오 흉내낼 수도 있어. 
얼터네이트 하는 것보다 몇 배 빨리 할 수 있어! 
어때? 훨씬 빠르지? 이런 주법은 예전부터 있지만 내 스타일은 조금더 피크사용이 부드러우니 픽킹하는 느낌으로 들리지 않지?  테크닉이라기 보다는 조금 '꿀팁'이지만, 굉장히 부드럽고 시퀀서적이지.

Q : 보고있으면 손목을 브릿지에 올려놓지 않고 피킹하네? 
A:리프나 코드로 뮤트하고 싶을 때는 올려놓고 다른때는 안 올려두지. 팔은 바디에 곧 잘 붙이는데

Q : 독특한 연습 패턴이 있어? 
A:싫증이 나면 TV를 켜고 TV를 보면서, 좀 더 하겠다는 투지.(웃음) 근데 이게 정말 좋은 방법이야. 
좀 더 자연스럽게 기타를 치는 것에 자신을 익숙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거의 TV 보면서 연습해

Q : 암이 없는 스트라토캐스터와 암이 세팅된 기타는 사운드가 달라? 
A: 물론,  암 유닛이 있으면 그건 금속이고 사운드는 브라이트 하고 샤프해져. 
내가 가진 3개의 스트라토 중 2개는 암 마운트이고, 메인것만 암리스니까 그 부분은 잘 알겠지만. 그런데 암리스쪽은 암 유닛이 없는 만큼, 바디가 모두 나무니까 말이지, 사운드는 당연히 따뜻하겠지.

Q : 메인 스트라터 캐스터의 픽업은? 
A: 리어의 험버커는 던컨의 "앨런 홀스워스" 모델. 그 프로토 타입인가? 잘 모르겠지만 겉모습은 '59나 J.B.랑 똑같은데 

Q :사운드는?
A: J.B.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59'랑 블렌드한 느낌인가?
'59는 미드레인지가 나이스하고 더 따뜻한데.홀스워스 모델은 약간 J.B. 같으면서 '59의 사이를 갖는 느낌.
확실히 겉모습은 홀스워스 사용의 것과 같지

Q : 싱글 코일도 던컨? 
A: 아니 디마지오의 SDS1이야.

Q : 픽업을 각도를 다르게 한 이유는 ?
A:  사운드를 생각해서 그러는거야. 내 세팅이  저음이 클리어하고 고음이 따뜻한 사운드를 내기 위해서 

Q :3대의 마샬을 가지고 다니는이유는?
A: 맞아. 새로운 마샬(JCM800)은 예비로, 2대의 올드 100W헤드를 사용하고 있어. 2대 모두 호세가 개조를 했다구.
호세를 알지? 카를로스(카바조)나 모두 호세로 개조되어 있는거 저번달호 에드워드 반 헤일렌의 인터뷰에서도 이름이 

나왔던 호세 아르단. 

Q :어떻게 오래된 마샬을 입수했어?
A: 오지 오스본의 일로 영국에 갔을 때, 아직 악기점에  오래된 마샬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지. 
매장에는 새것이 진열되어 있고, 낡은것은 방해되어서 창고에 넣어져있었어. 
콜렉션도 아무것도 아니니까 싸게 팔았지. '65년산을 75달러에 산 적이 있어. 이후 영국에 갈 때마다 사고 있으니까, 

지금은 14대(!!)도 올드 마샬을 가지고 있어.

Q :이펙트는? 
A: Boss가 메인이야. SCC 700시스템에 오버드라이브(OD-1), 코러스(CE-3), 플랜저(BF-2), 이퀄라이저(GE-7) 

딜레이(DM-2)를 세팅했어. 
이퀄라이저는 트레블을 올리고 베이스를 낮추고 클리어하고 펀치 좋은 사운드를 얻는 데 쓰고 있어.
또, 렉시콘"PCM41"(디지털·에코)를 사용하여, 언제나 20밀리 세컨드의 딜레이를 스테레오 아웃으로 하고 있어.

Q :레코드에서 들을 수 있는 이펙트는 제이크가 한거야? 
A: 맞아 프로듀서 맥스 노먼은 엔지니어 출신이지만 내가 이펙팅한거야

Q : 그럼 마지막으로 YG 키즈에게 조언 부탁해
A: 연습만 있을 뿐! 일단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도달하고 그러면 또 다음 단계. 연습과 그것의 연속이야.

Q:반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은?
A: 여자는 안돼! (웃음)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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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이기타리스트를 알게 되었던 것은 바로 이 잡지에서 부록으로 실린 DVD를 2000년대 중반에 보고나서

처음알게되었다.  그리고 바로 디스크 유니온가서음반을 구입을 했었고. Alchemy를 듣는 순간,,

이거 애수적인 멜로디 듣는 사람들한테는 대박칠만한 곡이구나라고 생각을 하게되었다.

당시 유트브가 막 생겨서 그당시에는 이곡에 대해서 카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알지 못했는데

최근 다시 확인해 보니 내가 예상했던것이 적중해서 많은 사람들이 카피하면서 즐기고 있는듯 하다.

 

낡은 표현이지만, 필립 세이스의 음악과 플레이와 노래를 심플하게 형용한다면, "영혼의 외침"이 된다.
지미 헨드릭스로부터 맥없이 이어져 내려온 정신적인 스타일의 신세기 초의 최고의 걸작을 그렇게 소개해도 좋을 것이다.
펑크한 리프와 박력넘치는 프레이즈, 하트풀한 감성, 이들을 내포하는 순수하고 노골적인 사운드는 록의 원시적인 형태로  심지가 되는 쿨함을 상기시켜 준다.
이번 달 호 부록 DVD에 수록한 최신 라이브 영상을 보면 그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YG : 출생은 영국의 웨일즈군요. 필립 세이스(이하 PS): '76년 6월 3에 웨일즈에서 태어나 2살 때 부모님이 캐나다로 이주했기 때문에 자란 것은 토론토. 수년전 LA로 이사왔죠.
YG : 자료에 의하면, 「부모의 영향으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라고 쓰여져 있는데···.

PS: 두 사람 모두 사서에요. 굉장히 교양이 있어 예술이나 음악에 매우 조예가 깊었고. 그러니까 어릴 적부터 집에는 언제나 멋진 앨범이 많이 있어서, 저는 그것을 들으면서 자랐어요.
예를 들어, 다이어 스트레이츠, 라이 쿠더, 비틀즈, 롤링 스톤즈, 에릭 클럽턴, 스티비 레이 본, 그리고 클래식 음악의 레코드까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죠,
부모는 다양한 장르의 것을 듣고 있었고 집에서는 음악이 매우 중요했었어요. 실제로 음악과 접한 것은 3살 무렵 부모님이 음악학원에 들여보냈던 것이었어요.
그때부터 흥겹게 떠들어댔으니까 드럼을 치게 하든지, 아니면 무슨 악기라도 시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도 여러 악기를 배웠어요.
처음에 배운 건 피아노 그거 꽤 계속했고 학교에서는 트롬본도 배웠어요. 기타 치는 법을 진지하게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것은 15세 때였죠

YG : 기타와 관련된 가장 먼저 관심을 가졌던 음악은?
PS:처음에 반한 밴드는 다이어 스트레이츠 8~9세 무렵에 신문 배달을 했는데 늘 이어폰을 꽂고 배달하면서 다이어 스트레이츠를 듣고 있었어요.아침부터 하루종일. 그리고 에릭 클랩톤.  이 두 가지가 말하면 제 첫사랑의 음악이에요(웃음).

YG : 에릭 클랩튼의 라이브를 보러 갔다가 하나의 전환기가 된 것 같네요?
PS: 그래, 그래서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해야 할 것같아요.
'88년에 부모님이 토론토에서 행해진 클랩튼의 콘서트에 데려 갔지만, 그 라이브에서는 마크 노플러 (다이어 스트레이츠)도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정말 소름끼쳤어요.당시 두 사람은 함께 투어하고 있었어요. 그것은, 태어나서 처음 본 콘서트였기 때문에,  임팩트를 받고 크게 영향을 받았어요.

YG - 항간에서는 필립을 "스티비 레이 본, 지미 헨드릭스의 재래"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그들의 플레이에도 당연히 영향을 받았나요?
PS: 두 사람이 받은 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절대적이었고. 그것은 나에게 매우 영적이고 깊은 것입니다. 나는 그 자신의 음악을 이보다 존경하고 있고,그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이 풍부하고, 바로 천재였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그 천부의 재능을 발휘하고 음악을 만들어 기타를 연주해주었고 저는 지금 그것을 들을 수 있어서 이제 그것만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YG : '80~'90년대 초반에는 굉장한 테크닉 기타리스트가 인기를 얻고 있었지. 잉베이 마 스타일 플레이에 관심이 없었습니까?스티브 바이 등등.
PS: 지금 이름이 거론된것 같은 기타리스트의 스타일은 확실히 칭찬받을만하고, 그런 종류의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은 사람들도 존경하고 있지만, 단지 내가 정말로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항상 이모셔널한 플레이, 즉 악기로 진심을 이야기 하는 사람. 진정한 의미에서 음을 울려 짜내는 듯한 소리를 내는 사람, 한 음 한 음이 마음에 스며드는 그런 사람이죠. 그들이 그렇지 않다는 뜻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앨버트 콜린스는 단 한 음만 튕겨도 관중을 가를 듯한 날카로움을 지녔고, B.B.킹은 단 하루만에 많은 것을 말한다고 알려져 있어요.아버지와 함께 스티비 레이 본의 'Crossfire' ('89년 'INSTEP' 수록) 를 처음 들었을 때의 일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지만, 그의 사운드와 연주법도 굉장히 파워풀하고 뭔가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바로 진짜인 줄 알았지. 나한테 중요한 건 그런 거에요.즉, 그 음악의 근원과 깊게 마음이 통한다는 것. 테크니컬한 플레이라고 해서 마음이 통하지 않는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지만, 나로서는, 마음을 알거나 마음을 끌리거나 하는 것은,
역시 굉장히 서정적이고 가심 있는 플레이라는 얘기가 되요. 그냥 그렇다고 해도 고도의 기술을 가진 플레이어 중에서도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다만 그렇게 말해도, 고도의 테크닉을 가진 플레이어 중에도, 마음에 드는 것은 있지만.예를 들면 에릭 존슨. 분명히 그는 다양한 다른 뿌리 음악 스타일을 혼합했습니다.재즈, 록, 블루스, 컨트리 여러가지 향을 굉장히 많이 채용하고 있지요.
그런 다음 에디 반 헤일렌도 존경적이다. 그의 플레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다. 특히 예전 스타일의 밴헤일렌은 최고!

YG : 기타를 시작한 후 연습법은?
PS: 좋아하는 앨범을 들으면서 어떤 프레이즈를 연주하고 있는지 분석에 시간을 보냈고. 

거기에 교본책도 도움이 되었어요. 결국, 저는 독학한거에요.

YG : 피아노를 배웠다고 말했지만, 이론적인 공부는?
PS: 그때 조금. 피아노는 7년 정도 클래식을 배웠기 때문에 거기서 필요한 것을 배웠다는 느낌이군요.
하지만, 기타에 관해서는 공식적인 레슨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기타류의 이론은 그다지 잘 모릅니다.

YG : 그런데, 수중의 자료에 의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겨우 2번째의 연주로, Hypnotica/MCA와 계약을 나누게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지만, 이것 정말?
PS: 네 맞아요. 고등학생 때부터 현지 밴드로 클럽에 출연하고 있었지만, 그 후, 

단독으로 연기하게 되어 매니저가 생겼어요.
토론토에 있는 레코드 회사의 사람을 그 매니저가 제 쇼에 초대했고.
그랬더니, 확실히 2번째의 쇼를 한다음이고, 계약하고 싶다고 들었고. 「물론」이라고 즉답했어요 (웃음). 
당시, 아직 18세인가 그랬지만, 그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굉장히 흥분했어요.

YG : 그렇지만, 그 후 바로 솔로 데뷔라는 것은 되지 않았어요.
PS: 1년 정도 지났을 때, 친구가 제프 힐리에 소개해 주었어요. 그래서 제프와 몇 번 잼을 하면 밴드에 가입하지 않을래라고 권유받아서. 그러고 나서 투어를 동행하기 시작했는데 저에겐 거듭되는 배움의 장이 됐어요 그러던 것이 4년이 계속되고 그 후에 LA로 이사할 결심을 했어요. LA로 가서 동네 클럽에서 뛰면서 여러 사람들을 알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앵클 크래커랑 같이 하기로 했고 그 후 멜리사에스리지의 밴드에 참여하게 돼 지금에 이르게 되었어요

참고로 지금 제 밴드에서 드럼을 치고 있는 건 케니 아로노프, 베이스를 치고 있는 건 마크 브라운인데 둘 다 멜리사 밴드에서 뛰고 있어요.

YG : 그리고 「PEACE MACHINE」에 이르렀군요. 그런데,이 작품을 필립 나름대로 소개해 줄까?
PS:  프로듀스는 나와 친구 마이클 닐슨. 마이클은 실제로 유망한 젊은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입니다.
그래서, 우선 최초의 토론을 했을 때, 나는 그에게 「스튜디오 라이브 형식으로 레코딩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그 형식으로, 헨드릭스나 레드 제플린 크림같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들은 모두 그냥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라이브 연주를 녹음하고 있었지? 기본적인 연주는 그대로이며.
나도 이 CD에 대해서 그런 어프로치를 하고 싶었어어요, 스튜디오 작업에 쓸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 것도 있지만(웃음).
제작하는데 6개월 정도 걸렸으면 아마 많이 다르게 나왔을 거에요, 하지만 단시간에 녹음한다는 것도, 그건 그것으로 좋은 면이 있겠죠.

YG : 리프가 인상적인 곡이 많지만 작곡의 시작은 기타리프부터?
PS: 그렇겠지요. 곡의 타입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템포가 있는 록 계열의 경우는 역시 처음에 뭔가 시원한 리프를 생각하고,그리고 또 인스파이어 돼서 곡으로 만들 때가 많아요

YG : 라이브의 영상을 보았지만, 솔로 파트는 굉장히 어그레시브한데, 스튜디오에서도 그런 느낌?
PS: 그때 기분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저로서는 느끼는 대로 플레이하려고 하는 것 뿐이고. 그냥 스튜디오에서는 라이브보다 냉정했으면 좋겠는데(웃음).
라이브로의 플레이는 1회 한정이지만 녹음하는 것은 청취자에게 몇번이나 듣기를 바래요.

YG : 마이너 블루스 풍의 "Alchemy"에서는 피킹의 강약이 기분 좋았다. 피킹·다이나믹스는 소중히 하고 있는 것 같네요.
PS: 다이나믹스의 탐구는 평생의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도 도저히 이해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데. 

예를 들어, 버디 가이는 울릴 정도로 조용히 플레이할 수도 있고, 무서울정도로 정도로 큰 소리로 플레이할 수도 있죠.
그와 같은 사람들은 정말 역동성을 장악하고 있어요. 그야말로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방향성. 정말, 그런 플레이를 들으면 더 공부하고 경험하지 않으면…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역학은 절대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나는 굳게 믿고 있어.)

YG : 라이브 영상을 보면 플랫피크로 연주하면서 핑거링으로 연주하는데 치킨 피킹으로 연주한다?
PS  : 치킨 피킹의 명수는 정말 믿을 수없는 플레이를 할거에요. 그것에 비하면··· 저는 아직 도전하는 단계이고.
단지 저의 경우, 손가락만으로 연주하는 일도 있지만,  대개는 피킹과 핑거링을 섞어 플레이하고 있어요.

YG : 그럼 메인 기타를 가르쳐 줄래?
PS '63년제 화이트의 스트라토 캐스터와 '60년대 중반의 깁슨 SG Jr.. 녹음에 사용한 메인은 이 2개.

YG : 현은 두꺼운 것을 사용하는 것 같네요.
PS  : 위대한 블루스 플레이어의 영향으로, 저도 굵은 현을 사용하게 됐어요.
스티브레이본 만큼은 아니지만, 게이지는 .011~.058.

YG : 사용 앰프와 이펙터는?
PS: 앰프는 3종류. 퓨크스의 "Overdrive Supreme" 100W 헤드, 제르미노의 "Lead 55", 펜더의 "Super Reverb".
이펙터는 '60년대의 짐 던롭 “Fuzz Face”, 낡은 아이바네즈 “TS-808” 마에스트로의 테이프·에코 “Echoplex EP3”, 그것과 와우 페달은,'60년대 VOX '클라이드 맥코이와'.

YG : 그런데, 지금은 LA를 중심으로 라이브를 열정적으로 연주하고 있는 상황?
PS:  네 ,  실은 오늘 밤에도 쇼를 하지만  지금은 가능한 한 곳곳에서 많은 연주를 하려고 하고 있어요. 

어쨌든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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