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TAR DIARY/인터뷰(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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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티몬스 인터뷰 2009
YG : 솔로 데뷔 14년... 드디어 일본에서의 밴드 공연이 실현된 현재의 기분은 어떻습니까? 앤디 티몬스(이하 AT):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정말 최고입니다. 저는 '일본에서도 밴드로 플레이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했거든요.다만 밴드에서 라이브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초조해하는 마음은 없었어요. 저는 지금까지 제 커리어를 자연스러운 흐름에맡겨왔습니다. 이번 일본 방문도 어디까지나 자연스러운 흐름에 몸을 맡긴 결과였으니까. 지금 내가 여기 있는 것은 과거 몇 차례 사이먼 필립스와 함께 나를 데려온 프로모터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마지막은 작년 5월이었지만 같이 일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그래서 그도 나에게 포텐셜을 찾아줬겠죠. 운 좋게도 그렇게 적절한 사람을 만날 수..
2022.10.01 -
스티브바이 / 앤디 티몬스 인터뷰 2006
YG: 저희가 "FAVORED NATIONS" 이야기를 처음에 스티브로부터 들은 것은 2000년에 "THE ULTRA ZONE"투어로 일본에 왔을 때였는데, 원래 레벨을 가지겠다는 구상은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나요? 스티브 바이(이하 SV): 그 동기부터 얘기할까 저건 20대 초반 때 제가 녹음하는 걸 좋아해서 하루종일 녹음에 몰두했거든요. 그걸 어쩌고 저쩌고 할 생각 따위는 전혀 없고 그냥 무심해요. 말하자면 나와 친구가 듣고 즐기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것저것 살펴보니 '이건 레코드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걸 알게 된 거죠. 그래서 필요한 정보는 다 얻었으니까 제작 과정을 잘 파악한 다음에 그걸 출시하려고 했는데 음반 계약은 아예 안 돼서요. 그 대신 배급 계약을 따냈거든요.레코드 계약과는..
2022.09.30 -
앤디 티몬스 인터뷰 2004
앨범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이야기를 알게되면 더욱 깊이 음악을 이해할수 있듯이 내가 좋아하는 기타나 악기들이 어떤배경으로 제작되었는지 그 비화를 알고싶어진다. 안따깝게도 이 모델을 앤디티몬스는 현재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듯 하나, 나는 항상 이 모델을 동경하고 있다. 언젠가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소장해 보고 싶은 모델이다. YG : 이번에는 "AT300AV" 발매에 따른 기타 클리닉을 위한 일본 방문이라고 하셨는데, 해당 모델은 2년 전 시점에서 거의 완성에 가까운 상태에 있었군요. 그 후 2년 동안은 주로 어떤 작업에 소비되었을까요? 앤디 티몬스(이하 AT): 지난 2년간은 세세한 스펙을 다양하게 검토했거든요.왜냐하면 호시노 악기는 단순히 시키는 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것을 제작하고..
2022.09.30 -
앤디 티몬스/렙비치 인터뷰 1997년
YG: 두 사람이 알게 된 계기가요? 앤디 티몬스(이하 AT): 처음에는 전화로 얘기했거든요. 댈러스의 레코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실비아라는 공통 친구가 있어서요. 그녀는 내 경력을 후원해 주었지만, 렙에 대해서도 알고 있고, 항상 "당신들은 마음이 맞을 거야!"라고 말했거든요. 렙비치(이하 RB): 그리고 자네에 대한 이야기는 크레이머 기타에서 일하던 버디 블레이즈에게서도 들었거든. 그를 통해 자네의 음악을 듣고, 매우 마음에 들었지. 그래서 실비아와 이야기하기 이전부터 앤디 음악은 듣고 있었던 것입니다. AT: 그건 몰랐네요. 나는 당시 크레이머서 클리닉 같은 걸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실비아와 연락을 했을 때 마침 네가 같이 있어서 전화로 서로를 소개받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렙은 내 플레이를..
2022.09.29 -
앤디 티몬스 인터뷰 97년 2월
YG : 댈러스에서 열린 "G3"의 쇼에 게스트가 참가했군요? 그때의 감상을 들려주시겠어요? 앤디 티몬스(이하 AT): 그들이 전화를 해서 게스트 참석하지 않겠느냐고 권유했어요. 다른 공연지에서는 닐 숀이나 카를로스 산타나가 게스트였다는데 저를 초대해 주다니 영광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주변 사람들이 '긴장했지?'라고 물어보는데 제가 연주하는 곡은 앙콜 3곡뿐이라서 많이 떨리진 않았어요.(웃음). 그것보다 그들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에릭존슨 이나 조새사트리아니는 내가 인스트루멘털을 작곡할 때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니까. YG: 자, 신작 '이어 엑스터시 2'인데 이번에 보컬송을 수록하려고 했던 건 왜? AT: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어. 사실 전작 '이어 엑스터시' 뒤에 'VINYL'과 'PA..
2022.09.29 -
올라프 렌크 인터뷰
예전 영기타 잡지를 보다가 이 올라프렌크의 인터뷰를 읽게되었다. 전에 이사람 음악좋아해서 음반도 있었는데 CD를 내다 팔았는지 인터뷰 읽고 나서 다시 한번 듣고 싶은데 눈에 보이질 않는다. 유트브로 다시 듣고 있는 지금.. 다시 구입해야지. 제가 처음 올라프렌크의 플레이를 들은 것은 그가 1st 솔로작 'SUNSET CRUISE'를 발매한 '96년의 일입니다. 그 때의 인상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연주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센터스를 거친 올라프는 지난해 양식미계 HR/HM밴드 앳 반스에서 극적인 부활을 이뤄내는 셈이지만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와는 달리 저는 그의 플레이에 약간의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네오 클래시컬한 색깔로 일관한 플레이는 이런 종류의 음악성에 실로 부합했지만, 어디까지나 그..
2022.09.26